예랑의 전여친때매 결혼이 고민돼요

N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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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예신이에요

예랑이와는 직장에서 만나서 1년 6개월정도 연애했고 결혼하기로 했어요

예랑이는 30대 중반입니다

예랑과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예랑의 전여친때문에 결혼이 좀 고민이 됩니다 ㅜ

예랑과 데이트하던 중에 예랑의 전여친을 마주쳤어요

저는 예랑과 서로 과거 연인에 대해 얘기할 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에요

그때 전여친만 있었던게 아니고 전여친의 아들 딸과 남편도 있었습니다

아마 가족 나들이라도 하던 모양이에요

예랑이랑 전여친이랑 어색해하더니 이내 반가운 친구보듯 대화하더라구요

저도 소개시켜줬구요

 

오랜만이어서 반갑게 대화하는거 이해해요

그치만 여자들만 아는 그런거 있잖아요..

전여친이 예랑과 옛날 얘기를 꺼내는데 저는 모르는 일이니까 일단 대화에 낄수가 없었고, 제가 예랑이에게 무슨 말을 걸려고 하면 대화를 가로채면서 둘만의 옛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기집에 저녁먹으러 한 번 오라고 초대를 받았어요

전여친의 남편분도 표정이 약간 어두운게 보였는데 저까지 초대하니까 '아 그래 하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그렇겠지 이미 결혼도 하고 가정도 이뤘는데' 생각하면서 초대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예랑과 전여친은 꽤 오래 몇년간 사귄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다가 전여친이 예랑을 차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전여친의 집에 갔을때 저녁식사하고 여러가지 대화하고 거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제가 그 전여친의 딸이랑 잠시 놀아주느라 한눈 팔고 있을 때 둘이서만 주방쪽에서 대화를 하더라구요 점점 시간이 길어지고 신경쓰이려던 찰나에 전여친의 남편분이 주방에 가서 둘의 대화가 끝났어요

 

나중에 돌아갈 때 예랑에게 무슨 얘기한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옛날 얘기 한거고 너가 걱정안해도 된다고 믿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딴 생각을 했다면 절 데려가지도 않았을거라구요

 

근데 자꾸 거슬려요

그 전여친이 제 예랑에게 자꾸 전화를 합니다

근데 자기가 걸고싶어서 건게 아니라 아들이 예랑이랑 통화하고 싶어한다며 자기 아들이랑 통화하게 해요 자꾸.. 그걸로 한번 기분 나쁘다고 했더니 너가 잘못생각하는 거라고 전여친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면 그냥 친구아들이랑 전화통화 하는것일테고 이상할게 없지 않냐고 해요. 자기한테 전여친은 이제 그냥 친구라구요

 

그런데 아까 전여친이 또 예랑에게 전화를 했어요 울면서요 남편이 집 나갔다구요 그리고 나간 이유는 제 예랑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남편도 예랑과 전여친 사이에 뭔가를 감지한거겠죠 저 또한 기분이 나빴어요 몇년간 서로 만나지 않고 있다가 우연히 만난후 왜 베프처럼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결국 예랑과 싸웠습니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 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은 뭔가 거슬리고 그 남편도 그래서 나간거 아니겠냐고 했어요. 그리고 저도 그동안 기분 나빴다구요.

 

예랑은 계속 오해라 하는데 전여친 등장 이후 결혼까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