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매장 가본사람 ? 원래 러쉬가 이런곳이였니.

ㅇㅇ2017.05.04
조회601
난 어제 인생 처음으로 러쉬 매장을 가보았다.
러쉬는 밖에서는 거품을 뭉실뭉실 띄우며 순수하게 유혹을 한 뒤 매장안에 들어가면 훈남 알바생이 졸졸 따라다니며 3분남친을 해주고 결국 제품을 살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나는 러쉬를 그냥 구경하고 세안제나 살까 하면서 들어갔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훈남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뭐 보러왔냐고 물음. 그래서 난 뭐 세안제 보러왔어요.
이러니까 2층에 올라가라그럼.
올라가니까 더 훈남에 프듀101뺨치는 존귀 알바생이
또 생글생글 웃으며 조근조근나한테 말해준다.
이거는요~~ 화학첨가물이 하나도없어서요~~ 피부에 너무너무 좋고 ~~또 00추출물로~~
청산유수다. 이런 말 잘하는 남자 알바생은 처음봤다.
여기서 절정부분.
"손좀 주시겠어요?" 하고 내 손에 비누를 뭍혀서 부드럽게 만져주면서 씻겨준다.
아니 내 인생 유딩이후로 누가 내 손을 닦아줬겠는가
모쏠인나는 뭔가 조카 설렜다. 휴..
그래서 내 손 닦아주면서 엄청 영업하는데 그 와중에 설레서 얼굴도 못 쳐다봄..
진짜 안 살 수 없게 만든다. 일단 제품도 괜찮은데
너무 귀엽고 착해서 안 살 수가 앖다.
내가 호갱이란 걸 느끼면서도 안 살 수가없다 이건
그래서 결국 삼. 예상치 못한 지출+1

내손닦아주고 보니까 옆에 내친구도 헤헤 거리면서 영업당하고있았음..
보니까 여기는 여자 손님은 거의 남자알바가 맡는것같음 .
내가 간 곳만 그런걸까? 무튼 본투비 장사꾼
3분남친 잘 경험함. 진짜 묻는 말에 대답도 잘 해주고
흑 원래 러쉬가 이렇게 무서운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