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

ㅇㅁㅅ2017.05.04
조회1,113
오빠 정말 많이 좋아했어 
어제 새벽에 오빠 전여친한테 연락와서 흔들려하는 오빠 모습 보고 많이 힘들었어
그리고 오늘 오빠가 전여친 만나러 가는 것 때문에 하루종일 너무 힘들었어,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나는 내 마음 고백 한번도 못해보고 오빠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생각에 참 많이 슬프더라.
용기는 수백번이고 낼 수 있었지만 지금 우리 상황이 그렇잖아? 좋아해도 말할 수 없는
어제 새벽에 그 카톡을 받고 한참을 생각했어 이 일을 막아야하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막을 수 있을까
그래서 내가 20분동안 고민해서 보냈어 답장 바로 하지 못해서 미안해..
오빠가 월요일날 만나자 했을때 왜 나는 만나지 않았을까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어
오빠 나 근데 진짜 오빠 많이 좋아했다
정말 오빠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빠 많이 좋아했어
그리고 좋아하면 안되는데 좋아해서 미안했고
나 다쳤다 그랬을 때 걱정 많이 해줘서 고마웠어
앞으로도 오빠같은 사람은 아마 못 볼거야
고등학교 3년을 오빠를 좋아하면서 보낼거야.
오빠가 졸업하더라도 난 절대 오빠 못 잊을거야. 백날 천날을 그리워 하겠지
나는 오빠가 나랑 잘되는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 옆에 친한오빠라는 존재만으로 있어줬음 좋겠어
오빠가 다른사람한테 가지 말고 나랑 있어줘 제발
내가 다 잘못했어 오빠 좋아하는데 괜히 쓸데없이 틱틱 거리고 그랬던거 다 미안해
반성하고 있어 앞으론 절대 안그럴께 그니깐 제발 떠나지 말아줘.
나 진짜 앞으로 욕심안낼께 그냥 혼자 오빠 좋아할께 그니깐 떠나지만 말아줘
그리고 나중에 오빠한테 좋아했다고 말 한번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라
다들 주위에서 나보고 괜찮녜 
근데 그 말을 들으니깐 애써 참아왔던게 무너져 내리더라
정말 끝이라고 느껴져서
조금더 오빠한테 좋아하는 티 내지 못했던게 후회된다.
오빠 제발 떠나지 말아줘 나는 오빠가 다른사람 옆에 있는걸 상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제발 떠나지만 말아줘..
내가 이렇게 간절히 빌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