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결혼해도 될까요

답이없다2017.05.05
조회1,846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남겨요
저는 올해 37살 여자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5살 어립니다 만난지는 400일 조금 넘었어요

사내연애구요 처음에 만날때는 남자친구의 대시로 만났고 사귀다 보니 제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제가 나이만 많았지 연애 경험이 많이 없어서 남자 보는 눈이 없습니다

ㅜㅜ 이사람 만나면서 정말 이건 아닌데 할때가 많지만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 싶기도 하고 지금은 제가 더 많이 좋아하기에 이성적인 판단이 서질 않아 용기내서 글 남겨요

우선 이남자 지금 통장에 잔고는 커녕 적금하나 드는게 없어요 ㅜㅜ
물론 남자 나이 32살이면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다오고 사회생활 한 기간 짧아요 전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고 최소한 한달에 10이라도 적금은 넣고 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아에 없더라구요

평소에 보면 허세가 좀 있어요 뭐든 메이커 사야되고 또 성격 자체가 지금 현재를 즐기자여서 그냥 돈 있으면 사고 싶은거 사고 맛있고 좋은 음식 먹자 주의에요 ㅠ

그리고 게임!!
롤도 모자라 이젠 모바일 리니지 게임까지 ..
게임을 하다보니 당연히 현질도 할것이고 중요한건 밖에 나갈 생각을 안해요
그러다 보니 모든 데이트는 남자친구집에서 남자친구는 게임하고 전 티비보고..
어디라도 가자고 하면 귀찮은 티 팍팍 내면서 나가도 모바일 게임 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공감부족형 성격!!
남자친구랑 대화하다 보면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고 무조건 자기말 먼저해요 그리고 공감을 안해줌
예를들어..내가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속상한 일을 막 이야기 하면 듣는둥 마는둥 대꾸도 안하고 자기 할말만함..
근데 이건 저한테뿐 아니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래요 그래서 사람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또 지얘기만 하네 할정도에요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무심함
회식 같은데 가도 연락 거의 없고 생전 애정표현 안해요 술 잔뜩 취해야 사랑해 한번 할까말까
이 무심한 성격 때문에 초반에 많이 싸웠는데요 얼마전 지인한테 충격적인 말을 들음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어리다 보니 나이트를 좀 즐겨 다녔나봐요 보통 남자들은 여자친구 나이트 가는거 시러하지 않나요? 근데 이 남자는 가라고 한대요 그리고 연락도 않한대요
그시간을 오히려 자유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본인도 술 마시고 놀거나 아님 게임에 집중할라고 ㅋㅋ 전 이해가 안돼요 보통 여자친구가 그런데 놀러가면 그래도 걱정되고 불안해서 톡도 하고 전화도 해볼법한데 ㅜ
저건 믿음이 아니고 그냥 정말 무관심 아닌가요

하..진짜 어쩌다 보니 남자친구 흉만 잔뜩본거 같은대요 저 정말 이 연애 계속하고 이남자 결혼 상대로 생각해도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