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진심이 뭔지 헷갈리네요(스압주의)

김태구2017.05.05
조회3,891
저는 30살/B형/직장인 
여자친구는 32살/A형/구직중 만난지는 50일째네요
갑자기 변해버린 여자친구,,,그리고 지금 여자친구의 감정이 저는 
당황스럽기도하고 이해가 좀 부족해서요 
생전가도 네이트판에 글써본적이 없는데 답답한 마음에
새볔에 혼술하면서 많은분들의 조언 듣고싶어서 이렇게 글써봅니다
사귄지도 얼마안되긴했지만 사귀기로하고 1달정도까진 정말 좋았어요
저도 앞전에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3년가까이 연애공백기가 있었던터라
마냥 좋아하는 마음에 지금 여자친구랑 사귀기로 하기도 전부터 여자친구가 하고싶다는건 뭐든
해주려고 했었어요 제가 직업 특성상 당직이라는걸 서는데
당직서는날 제외하고는 웬만하면 여자친구보러 늘 갔었고
여자친구도 보고싶다고 하면 곧잘 만나서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이쁜곳 구경도다니고 다른커플들과 마찬가지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간에 한날은 제 실수로 여자친구 기분을 좀 상하게한적이 있었어요
여자친구 사는곳이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라서 축제 개막하는날
제가 일마치고 벚꽃구경하러 갈겸 진해로 가기로해놓고 회사일이 좀 늦어지는바람에
여자친구한테 벚꽃은 내일보자고하고 부산 본가에 좀 내려가겠다고하니
그렇게하라고해서 가긴했지만 여자친구는 온다고해놓고 안와서 좀 화가났엇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땐 제 잘못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못갈거같으면 미리
얘기해주겠다고 싹싹빌어서 잘 풀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자친구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이오더군요
사귄지 얼마안된 상황에서 아직 여자친구 부모님도 뵙지못한상태에서
나름 고민하다가 그래도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길 인사는 드리고싶다하고
장례식 이틀째날 잠깐 들려서 인사드리겠다고하니 여자친구도 그러라고하다가
여자친구 부모님이 아직 한번도 못봤는데 첫인사는 좋은자리에서 하고싶다고하셔서
결국 장례식장안에는 못들어가고 장례식장 입구에서 여자친구10분정도 만나
위로해주고 아버지 드리라고 조의금까지 챙겨줬습니다 그게 제가 생각했을때는
할머니 마지막 가시는길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했었구요
그렇게 장례가 끝난 후 몇일 지나서부터 부쩍 여자친구가 카톡을하던 전화를하던
엄청 힘이없어보이고 뭔가 시무룩해보여서 처음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보니
마음이 아파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너무 그런기운이 지속되서
아직도 마음이 많이 힘드냐고 무슨일 있는거냐고하니 
집안에서 이런일을 처음겪다보니 몸도 마음도지치고 생각도 많이하게되고
당분간 좀 쉬고싶다는겁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제 이기적인 마음이 문제였던걸까요
저는 여자친구가 힘들때면 무슨일이든지 숨김없이 저한테 털어놓고 
제가 해결할수 있는건 도와주고 그게 아닌거라도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되고싶었는데
여자친구는 정작 혼자 좀 쉬고싶으니 놔두라는겁니다
그리고 몇일 시간을 가지고 섭섭한 마음도 풀고자 서로 술한잔씩하면서
저도 제 진심이 이렇다는걸 여자친구한테 말하니 여자친구도 미안하다면서
제 진심을 알아주는듯 했습니다 그리고 풀리는듯 했으나
아직까지도 연락할때 미지근하고 시무룩한 말투와 만나서도 어두운얼굴은 여전하더군요
또 저는 걱정되는마음에 무슨일있냐 물어보니
저의 이런관심이 너무 자기만보는거같고 어쩔때는 집착처럼 느껴져서 부담된다고하네요
그러면서 서로 시간을 좀 가지자고...그렇게 이틀정도 연락도 없이 시간가지다가
3일째 여자친구가 연락와서 보자길래 거의 1주일만에 어제 만났습니다
근데 결국 터지고야 말았네요...만나서도 어두운 표정과 7시간정도 같이있으면서
얼굴도 안처다보려고하고 말도 거의안하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여자친구한테 먼저 말을꺼냈습니다 아직 생각정리도 다 안됬는데 억지로나온거냐고
물어보니 혼자 생각할바에야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풀리겠거니하고 나왔는데
요즘 저를 만나도 예전같이 좋은 마음이 안든다는겁니다 
제가 여자친구 본인을 얼마나 좋아하고 잘해주는것도 충분히알겠는데 
자기도 그런 마음이 왜 드는건지 자신을 모르겠다면서...
그래서 혹시 헤어지고싶은 마음이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라네요
처음에 여자친구랑 사귀기로하면서 서로 약속했던게 
서로 오해할 행동하지말고 연락잘하는게 좋다고하길래 저는 계속 지켜왔는데
지금은 연락하는게 의무적으로 느껴지고 부담이된다고하니 저로써는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차라리 서로 싸워서 그런거거나 제가 잘못한거면 백번 사과하고 용서를구하겠는데
여자친구 본인 스스로도 자기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하니
저도 미칠노릇이네요...50일이면 아직 한창 깨가 쏟아져도 모자랄때인데
벌써부터 권태기가 온건지..결국 여자친구는 또 서로 시간을 갖자면서 집으로 들어가버렸네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해야하는건지 
여러분들의 생각좀 들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