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알바 이야기

초이22017.05.07
조회530

안녕~
말은 편하게 쓸께

나는 모 백화점 주차정산 알바를 하고 있어

내가 백화점알바하기 이전에는 전산이나 회계업무보는 사무직 일을 했었어.
근데 그냥 갑자기 새로운분야에 일을 해보고 싶더라고.
주차정산이라.. 내가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두려움이 앞섰지만 그냥 한번 해보기로 한거였지.

백화점 면접 보는 날.

사무실안에서 면접을 봤어
매니저라는 직급을 가진사람한테 면접을 봤는데 뭐 면접이야..여느 다른회사처럼 늘 상 있는 질문들이었어.

아무튼 면접을 보고 난 후 검토를 한뒤에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면접에 붙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면접에 떨어지면 내가 전에 했던 전산 사무직쪽으로 알아보고( 내가 오랫동안 해왔던거야) 만약에 붙으면 내가 처음해보는거지만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이었어.

근데 그날 저녁 면접합격했다는 연락이 왔고
난 몇 일 후에 첫 출근을 하게 됐어.

주차정산업무라 백화점자체내에서 입는 유니폼이 있어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내 개인적인 락커(사물함) 을 지정해줬어.

그리고 지하에 있는 정산소로 갔지

일단 일하는 환경을 잠깐 얘기하면

총 3개의 주차정산소가 있고
1개의 정산소당 3명이 한팀을 이루어서 2교대로 일하는 형식이더라고.
쉬는날은 격주로 쉬고.

어쨌거나 첫 날은
인사하는 방법부터 알려줬어.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구매하신 영수증이나 주차쿠폰 있으십니까?

대략 저런 인사였거든.

그리고 여기가 백화점만 달랑 있는게 아니라 마트에 여러개의 음식점 과 패스트푸드점
병원 등등 주상복합건물이었는데
차 대는 주차장은 내가 일하는 주차장 한곳인거야.

그리고 주차정산시스템이 어떤식으로 돌아가냐면..
카메라 인식 주차시스템 이었어
차를 들어올때 카메라인식하고
나갈때 카메라인식을 해서
컴퓨터 화면에는 입.출차시간이 뜨고 그에따른 요금이 산정되는 식이었어

근무시간은 7시간이고 시간이 오전시간. 오후시간 이렇게 나뉘어서 2교대로 일해

참고로 내가 일하는 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더라고.
다른 백화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알바를 한지 10개월 되가는데.
급여부분은..글쎄 나는 그냥 새로운 일에 모험(??) 을 가지고 한거기 때문에 급여에 대한 불만은 없었어.

알바를 할때 1년 근로계약을 썼거든
최저시급 적용. 7시간 근무
6시이후 근무는 최저시급에서 20% 더 주는거고

내가 일하면서 복지(복지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혜택 같은거는

추석이나 설날 이런 명절때
백화점 자사상품권 10만원을 주거나 아니면 현금으로 10만원을 줬고.
휴가도 이틀인가 줬었고..
그 다음에 성과급 이라고 해서 이것도 80만원정도 받았었어..

이만하면 괜찮은거다 라고 생각했어
알바치고는..

근데 주차정산소에서 내가 제일 막내였어
대부분 나이대가 40대 여성들이었거든.
필자는 이십대 중반이었고.

근데 알바하면서 40대 언니들이 엄청텃새를 부리더라고.
내가 들어오기전에 일했던 사람이 최대로 버틴시간이 3개월 이라는거야..
3개월 일하고 그만뒀데 그 후로는 계속 그 자리는 공석이었고.

근데 한 7개월가량 공석이었던 자리에 내가 들어온거지
참고로 난 이십대 중반이야;;;;;
근데 살다보면 지금 힘든일보다 더 힘든일도 많잖아.

내가 일한지 이틀정도 되었을때
가르쳐주는 40대언니가
너 이렇게 일할꺼면 나오지말라고 했거든

일이라는게 뭐 단순업무라 어려운건 없어
고객들 할인해줄거는 할인해주고 나머지는 주차요금 받고 이게 일이야..

어쨌거나 생천처음 겪어보는 텃새와
전임자가 3개월일하고 그만뒀다는 얘기에

또 쓸떼없는 도전정신이 생겨서 지금 10개월 가량 일한거 같네.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분명 알바로 들어갔는데
일한지 4개월이 지나니까 직원할인카드가 나오더라고.
직원할인카드가 뭐냐면 그 백화점계열사나 제휴점 물건을 살때 5프로 할인해주는 카드야.

암튼 뭐 주차장에도 진상고객들이 몇 있기는 한데
뭐 뻔한거지

너무 두서없이 썼는데

이번년도 7월까지가 계약끝인데
7월까지만 일하고 다른일 할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