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홍보>난이의 육아일기-내가 천재들을 낳았나봐요!!

상록수2017.05.08
조회982
지난 5월 6일은 아가들이 세상에 찾아온지 딱 한달이 되는 날이었다.아가들을 키우는게 쉬운 건 아니었지만이렇게 건강하게 자랐으니힘든 게 언제였나 싶다.
모래랑 친해지라고 놓아둔 화장실에어느 녀석이 먼저 영역표시를 한 이후너나 할 것 없이 화장실을 애용하고 있다.
젖으론 부족할 것 같아걱정했는데아가들은 이유식을 할짝할짝 잘도 핥아먹었다.원래 젖먹는 중에는 핥고 깨물어 먹는 법을 잘 모르던데...ㅋ
우리 아가들은 배변부터 이유식까지하나도 가르친 것이 없건만이렇게도 잘한다.
<배변천재>증1호

증2호

 

<이유식 천재들> 

증1호

증2호

  


다른 다섯 아가들은 이미 입양할 가족이 정해진 상태입니다.하지만...코트 색깔 때문인지...

어미 삼색이 난이와 삼색아가는 아직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우리에게 온 난이>

<건강하게 여섯아가를 낳은 난이>

 


<난이와 아가들 새집으로 이사하던 날> 


<꼭닮은 난이와 삼색아가> 

 


<삼색아가 이름은 똑순이입니다> 

 

 

 

고양이와 평생을 함께 할 새 가족을 찾습니다.


1. 분양자 정보

입양 가능 지역:서울, 경기, 인천 차가 가는 곳은 어디든 데려다 드립니다.
연락처:010-7756-8340 / 카톡 pine4425 / 이메일 pine4425@naver.com


2. 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종류:코숏 난이와 삼색아가
고양이의 성별 :둘다 암컷
나이: 난이-1살 추정, 삼색이-4월 6일생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난이-3월 21일 병원검진 당시 엑스레이 촬영 및 육안 검사, 

                              수유가 마무리 되면 건강검진 및 불임수술, 구충, 접종 등 예정

                              꼬물이들-미검진



3. 입양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입양계약서 작성해요.
-직접 데려다 드려요.
-입양후에도 가끔 소식을 전해주세요.-종합백신 예방접종을 꼭 3차까지 해주세요.

-삼색아가는 입양확정이라도 6월 6일(2개월령이 되는 날) 이후 입양가능합니다. 
-아가들은 7개월 이상 되면 꼭 불임수술을 시켜주세요.

4. 입양 시 책임비: 마리당 5만원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시 반드시 구조자와 상의해야 하며 책임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난이는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애교많은 아이에요.

-난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난이는 애교가 짱이고 다정하면서도
-시끄럽거나 번잡하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얼굴도 넘 예쁘고 특히 눈이 호수같아요.

-삼색아가는 이름처럼 아주 똘똘하고 야무진 아이에요.

 덩치큰 오빠들 사이에서 결코 기죽지 않고

 함께 레슬링하며 지냅니다.


6. 구조사연

-난이를 만난건 지난 겨울입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서, 유기된 화동이와 네코를 찾아다닌지 만 
일년이 되어가는 중이었죠.

그 인연으로 동네 몇곳에 급식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밥주는 저희의 발소리를, 그릇에 떨어지는 사료 소리를 알아듣고
버선발로 나와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못.

난.

이.

사료를 담는동안 옆에 앉아 기다려주고 가끔 말도 걸어주던 아이의 배는
조금씩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성묘라 하기에는 다소 작은 체구에 
임신한 몸을 지탱하기 위해 겨우 며칠에 한 번 오는 저희를 
앞집 장독대에 숨어 늘 기다리고 있었던가 봅니다.

하지만 임신한 길고양이를 어떻게 할까요.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사료를 그릇에 넘치게 담아주는 것 밖엔 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기를 한달여...
여느때처럼 부평에 간 어느 날
아이가 밥을 부어주는데도 먹을 생각은 커녕 계속 울기만 하는 거였습니다.

배는 곧 새끼가 나올것만 같이 커져있고
눈은 나를 좀 데려가달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정말요 ^^::)
조심스레 손을 뻗으며 아이에게 손인사를 건네는데도
머리를 쓰담하려는데도 전혀 미동도 않는 거에요.
아...넌...그 어느때에 누군가의 사랑을 잠시나마 받았던 아이였구나...

제 경험상 난이는 유기묘로 추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삭의 유기묘...
맘이 복잡했어요...그래서 잠시 망설였지만 
난이를 조심스레 이동장으로 옮겼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전혀 거부하지 않는 난이였구요.

그렇게 데리고 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6마리의 아가들이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정성스레 산전 뒷바라지를 하던중
6마리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출산 전부터 여기저기 아기들의 입양처를 알아본 터라
난이를 포함한 7마리중 5마리는 이미 입양처가 정해졌어요.
그런데...아직 갈 곳이 없는 둘이
공교롭게도 난이, 그리고 난이를 꼭 닮은 삼색 아가네요ㅠㅠ

삼색이나 카오스가 그리 호감가는 코트가 아닌 건 알지만
피부로 느끼는 안타까움은 더하네요.

6마리 아가들이 어느날 갑자기 모두 품을 떠나면

난이가 얼마나 허전해 할지.. 

그래서 난이와 아가가 함께 갈 수 있으면 하고
바라기도 하지만 따로따로 라도 
좋은 가족 만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