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PC 방 알바생(경력2년) -손님도보거라-

도둑2004.01.25
조회1,935

충청남도 천안시 xx동 xx은행 사거리에 있는 피씨방에서 일할때였다.

 

이곳저곳 많은피씨방에서 일을해봤지만..(핫바및 빵갖다주는아저씨들이 -어?? 어제 거기서일하더만 열루옮겼나보네...벌써몇번째야??- 라고 말할정도로 여러곳에서 일을했었다.)

 

그중 제일기억나는 피씨방이 위에언급한 모피씨방이다.

 

때는 2002년도 여름...방학을맞이한지라..일은해야겠고 ....녹여버릴듯한 열기에...에어컨의 차가운바람을맞으며 앉아서 편히할수있는 일이란게 피씨방인지라...여자저차 광고지보고해서 모피씨방에게가게되었다.

 

총 4층건물인데 (지하있음) 페인트 도색이벗겨지고 우중충한게 처음부터 좀 맘에들지않았었다.

 

피씨방은 3층이였다...

 

근데 참 아이러니한게 지하는 일명 블랙로즈라 통칭하는 호빠및 게이바였고(비공식적인..간판없는 창고형태의 술집)1층은 양주집/2층은 심부름센타/3층이 바로 모피씨방/4층이 에어로빅및 헬스클럽이었다.

 

참 웬지 잘어울릴듯한 그런 구조형태를 가진 건물이였는데....암튼 각설하고

 

문을열고 들어서자 환풍도 제대루되지않는지 뿌연 담배연기가 코를자극하지는않고 눈만잠깐 흐리멍텅

하게 만들었고 손님은 대략 8명정도있는듯 했다.

 

퀘퀘한냄새가 코를찌르고 문우측으로 마련된소파에는 웬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빡빡머리의 깍두기스탈일 형씨가 두러누워 배를드리내민채 자구있었다...

 

-음....웬지 안좋은데 걍갈까..-

라는 생각이 미치기도전에 카운터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던 알바놈이 째려보더니 잽싸게말하길.

 

-광고지보고오신분이져-

-헉....아..네.....광고지보고 연락드린사람인데여.-

-ㅎㅎ...여기 오는 손님은 고정이거든여 ...딱보니까 광고지보고오신분같네여-

-......-_-;;-

-흠.,..뭐 암튼 오셨으니 저쪽 쇼파로 가 앉아게세여-

-..네?...아...네네.-

좀 당황한듯한 내말투에 알바생은 피식웃더니만 쇼파에서 배드리내밀구자던 깍두기아저씨를깨우

더니 ..말하길.

-행님 ..행님!!1-

-...크르르르르.....(숨소리)-

-행님~ 일나보셔~~!!! 알바생왔슈-

-크르르...킁....음.....아움,.........-

-아~ 그만일어나셔여~ 벌서 해가중천이여중천~-

-으음....아우~x팔...몇신디 중천이여-

 

그깍두기행님이 아마 사장인듯..했다.....

 

쇼파에서 벌떡일나 자세를바로잡더니 두손을앞으로쫙뻗고 허리를 쭉피며 심호흡을 두번하더니만

 

이내 언제 쳐자빠져자고있었냐는듯 대단한 회복력으로 바로 생기있는두눈으로 날바라봤다.

 

-알바구하러온겨?-

-.아...네..네 알바하려고왓습니다-

-그려...시간당 2천원이고 밤근무 밤10시부터 담날 아침 8시가찌 10시간 즉 2만원 야식비는

무상제공이고 겜은 무제한이다.-

-........................네..-

-뭐 궁금한거있어?-

-...........아녀..-

-그려 그럼 여기다가 간단하게 집전화랑 폰번호 이름 적고 이따 밤 10시되기 10분전에 도착해서 일봐-

-............네..-

-그려 가봐 이따보자구-

-................-_-;; 네...-

굉장히 간단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