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없는애들아 너희 엄마 있는척하고다녀?

ㅇㅇ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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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어릴때는 그게 안믿기기도 했고 스스로 그 사실을 부정하려고 했는지 자동적으로 엄마가 아침밥해줬어 엄마가 머리묶어줬어 라고 엄마있는척 거짓말을 했었어
엄마라는 말이 익숙치 않아서 집에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엄마 엄마 연습해보고 학교가서 엄마있다고 뻥치고..

중학생때도 엄마있는척 하려했는데 중1때 담임이 내가 엄마없다는사실을 반장 부반장에게 말해버려서 소용없더라 엄마가 없다는것만으로도 난 불쌍한애가 되었고 그래서 아예 더 막나가던 날들도 많았어

근데 고등학교 되고나서는 이제 그사실을 받아들이기는하지만 여전히 난 엄마가 없어라는 말은 친한친구에게도 하기가 힘들어 특히 내단짝의 말버릇이 엄마가~~해줬어 이건데 들을때마다 난 왜 이걸해줄엄마가 없지 라는 생각도 하게 되긴 되더라 존경하던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옛제자의 악행을 말씀하시면서 끝에 하시던 말이 그 애 역시나 엄마가 없던 애더라. 이걸 듣고 엄청 울었어. 세상은 엄마가 없으면 가정교육 못받은 사람이되는구나

엄마없는애들아 너희는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