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31여자..생산직갈까합니다(아직도 고민중입니다)

미키2017.05.11
조회137,971

안녕하세요 .. ^^백조생활중에 대기업생산직을 갈까 고민하며 글 올렸던 서른한살 여자 글쓴이입니다.글 올린지 2주가 지난것 같은데 톡이 된지 도 몰랐어요..그냥 인터넷 들어와서 이런글 보는것도 싫어지고,해서일부러 안보려고했지만.. 아직도 제 자신은 결정을 못했기에 그 사이 또 다른 좋은 조언들 주셧을까 하고들어와봤더니 톡이 되어있었네요..처음처럼 댓글들 다 읽고 대댓글 달려고했지만 너무많아져버려서이렇게 추가글을 또 남겨봅니다.. 이어지는 판을 어찌하는지 몰라서다른 카테고리에도 같은 글 올린게 있어서 그거랑 이어졌어요.글이 많이길어요. 말은 많지않은편인데 글은 항상기네요.참, 이게 뭐라고 이렇게나 많이봐주시고, 조언들 많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고민하던 그 생산직에 가진 않았으며,지금까지 계속 구직활동 중이었습니다.어느덧 한달이 지났네요.. 그 사이에도 계속 중소기업이나 소기업, 아니면 큰 기업의 파견직이나 계약직 등등이력서를 넣었고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인지 연락이 오는곳도 있어서 면접도 몇 번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같은곳의 계약 파견직은 경력이있음에도나이때문에 서류에서 다 떨어졌구요..(채용담당자 말로는 그렇다고합니다..ㅠ)면접본 중소기업,소기업 등 회사는..면접에서 떨어진곳도, 붙은 곳도 있습니다.하지만 입사한 곳은 아직 없습니다.붙은 곳은 총 두곳 있었습니다.한곳은 벤처기업...제 경력과 조금은 비슷한 업무가 있어서지원한 것인데, 처음 입사하면...영업업무를 3개월수습기간 해야하더군요그것도 뭐랄까 멘땅에 헤딩하는 느낌의 방식이 들던..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영업같은것은.. 그냥 입사를 포기하였습니다.그런 업무인지 모르고 지원한 것이니까요..그리고 또 한곳은 물류팀입니다..무역회사는 거의 연락이오지않았고어학테스트에서도 떨어지다보니..발을 넓히다보니 거기까지 가게됬네요물류팀이라해서 남자분들이 하는것처럼  몸만 쓰고 상하차 하고 제가 그런걸 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처음에가면 공장에서 일하는것과 비슷한분위기에서 단순작업을 하는것같은데, 수습이후 연봉이 재협상 가능하다고 하지만많이 낮고.. 수습기간은 거의 최저임금 수준이라..또 물류팀일은 경력이 안될것 같은 생각에 이곳도 가지 못했습니다..ㅠ
제가 어찌보면 아직 배가부른걸까요..조급한 마음에 그냥 붙었으니 가려다가도, 자꾸 조금만 더 해보잔 맘도 들고다른 회사의 채용공고들을 들여다보고 지원하니까미련이 많이남아서 가지를 못했습니다..
정말 조건좋고 원하던 곳은 하루가 걸려 이력서 수정하고 해서 보내도열람후 연락이없고.. 하... 가끔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서 떨리는맘으로 받으면대부업체..스팸.. 또는  영업업무나 보험쪽 일하는 분들의 면접보라는 전화... ㅠ하루하루 마음이 지치고 포기하고 고향 내려갈까 하는생각을 다잡습니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신대로,제가 본곳은 대기업 생산직이 아닌 하청업체 형식이 맞는 것 같습니다.채용하는 곳 이름도 대기업명이 아닌 다른이름인데 공고상에만 대기업생산직 정규직이라고써놔서..제가 착각했나봅니다.파주에 위치해있구요,.아무튼 공고상 연봉은 그렇게 나와있었습니다.제가 제일 맘에걸리는건 그 방진복 때문이었구요..
경력이나 능력도 고만고만하고, 나이도 적지않고, 돈은 많이 계속 벌어야하고..중소기업의 현실이 어떤지는 너무 잘 겪어봐서 힘든것도 잘 알고..그래서 요즘은 또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불러주는 회사도 없는데, 정말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1년만 투자해서 9급공무원 시험에 도전할까?  라는...제가 생각해도 조금은 미련한듯도 싶고, 무모한것같은데어찌보면..나이상관없이..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직종이 아닐까해서요.
공장 생산직을 가서 12월까지 6개월만 버티며 돈 조금이라도 모아나와서,그돈으로 내년1년 빡세게 공부해서 도전해볼까하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ㅠㅠ사실 이전에도 경찰공부 몇달하다 포기한 전력이 있는지라..이번엔 절대 포기안하고 이길 아님 없다는 생각으로 파고들까하는데..경쟁률 높은것도 알고, 저 공부도 잘 못하고 특히 영어는 완전 모르지만..
여러분들께 죄송하지만 또 한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지금 제가 하는 고민이 너무 비현실적인지, 아니면 제생각대로 올해12월까지 6개월만 단기로 생산직으로 돈벌고 내년을 공부할지..(집에는 지원을 받기 힘들며 우선은 비밀로 하고 시작할생각이라..)아니면, 힘들더라도 계속 구직활동 하는게맞는지..(사실 이게너무지쳐서 갑자기 공무원생각이든건지도 모릅니다만... 계속 거절당하는 그게 참 힘드네요 ㅠ)
빨리 결정을 내리고 행동해야하는데, 정말 제가 답답하고 가끔은 한심해서 몇시간동안 누워서 울기도 했습니다.그냥 아무말이든..조언 부탁드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