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받는애가 우산씌워줬는데

ㅇㅇ2017.05.12
조회99,869
걔는 2학년이고 난 3학년이야
물론 걔랑 나 둘다 여자...^^
그 애는 1년전에 전학왔는데 따돌림 당하더라구.. 이유는 정확히 몰라 겉모습이 예쁘지않다고 그런건지ㅠㅜ

아무튼 오늘 비가 오는데 내가 우산을 안챙겨와서 어쩌지 하고있었는데 그 애가 우산을 들고 현관에 서있길래 혹시 우산 좀 같이쓰고가줄수 있냐구 하니까
걔가 웃으면서 아 네! 이러더라고 그래서 같이 걸어가는데
걔 숨소리가 이상한거야
막 쌕쌕 이런소리 되게 숨가쁜듯한?
그래서 괜찮냐고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이런 적 처음이라서.. 라고했는데 남이랑 붙어서 가는? 같이 내려가는? 걸 얘기한듯해
걔가 잡고 있던 우산이 막 휘청휘청거리길래 어이구 하면서 내가 잡아줬더니
언니는 되게 착하네요 히히히(진짜 이랬음)
막 웃고 되게 수줍어하더니 우산 큰거 갖고올걸.. 이러면서 내 쪽으로 우산을 거의 다 숙여주더라고 걔는 간당간당하게 우산에 들어와있고
걔랑 나랑 집 방향이 달라서 따로가야했는데 데려다드린다면서 집 근처까지 같이 가주더라구

진짜 애가 너무 착하던데
따돌림 받아서 좀 마음아프고 안쓰러워서 가면서 슈퍼있길래 아이스크림 사주고 잘 가라고 했어ㅠㅜ

글재주가 없어서 허허..
항상 이런글은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어
끝!



새폰이라 짤이 다 날아가서..

+)그 애가 따돌림받는걸 어떻게 아냐면 우리학교가 전교생이 적어서 누가 전학오면 바로 다아는데다 아는후배한테 건너듣기도 했고 혼자 다니는모습만 계속 보이길래 알아차린거야

그리고 나 안착해! 나는 착하지않아ㅠ..난 그 애가 착한데 따돌림받는게 마음아파서 끄적인글인데 너희들이 나보고 착하다고 하는것에 몇몇 애들이 못마땅해하는것같아ㅠㅠ
그 애가 착한거야!!!! 착한건 그 애라구
그리고 나도 내가 착하다는 댓글로 도배될줄은 몰랐어..
그렇다고 내가 어디가 착하냐고 그러면 나도 기분이 좋지않아ㅠㅠ

그 애한테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줄 예정이야
글 읽어줘서 고마워 하트뿅♥

+)그래 나 안착해ㅋㅋㅋ 안착하다고
나는 내 자신이 착하다고 한적이없으니까 제발 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