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저중에 누가 진짜 잘못한건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알려주세요

인생만사2017.05.12
조회2,258

결혼날짜까지 받아놓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누가 잘못한건지 도저히 서로 이해가안가서

여러분에게 진실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번주 목요일날 서로 심하게 다퉜고 그 후로 이번주 월요일에 풀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심하게 싸우고 싸우느라 새벽까지 잠을 못자 3일은 밤샌거같네요.

더군다나 미세먼지와 감기몸살로 서로 몸이 안좋은 상태도 되었구요.

지금 8일째 안만난상황이구요.

 

저는 임신5개월이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특히 몸이 안좋았습니다.

미세먼지 심한날 여기 직업특성상 문을 다 열고 작업을 해야했는데 그때부터 더 심해지더군요.

일단 둘다 몸은 안좋은 상태였어요.

 

그런데 남친은 아프다고하면서도 보드게임(엄청좋아합니다)장을 가서 4시간정도 놀고 집에가고

1주일동안 아프다는 사람이 두번을 보드게임가서 식은땀 뻘뻘 흘리며 놀고 왔다고 하더군요.

저도 수요일쯤엔 너무 아픈게 심해져서 와서 나 간호좀 해주면 안되냐했습니다.(혼자살고있어요)

목이 너무 아파 침도 삼키기 어렵고 머리가 너무아프고 특히나

구역질 나올것처럼 속이 일주일동안 너무 안좋았습니다.

 

허나 본인도 아프고 자기가 우리집 오면 진짜 심해서 옮을것이다.이러길래

난 괜찮다.이미 감기몸살이니 괜찮다..했으나 정말 안된다 난 심각하게 아프고

나 가면 너 옮아서 진짜 죽는다 ....하도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안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5시에 제가 일이 일찍끝나게 되어...금요일이기도 하고 일주일넘도록 못봐서

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퇴근후 전화로 뭐하냐고 오늘도 보드게임방 가냐했더니 집에가야지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그동안 보드게임방은 아파죽어도 가더니....나보러온다고는 안하네 생각이 들면서

섭섭해지기는 했습니다.

 

그러더니 본인은 아파죽어도 자기가 좋아하는걸 해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겁다라고....아파죽겠는데 거기가는 자체가 전 이해가 안되지만...

암튼 아파죽어도 보드게임장은 가고 나보는오는건 힘든거구나 생각했지요.

하도 아프다면서 내가 거기가서 너는 진짜 죽는다.

정말 심하다.

진짜 심각하게 걸렸다. 넌 큰일난다..별에 별 소리 다하길래 알았다

그럼 집에나 가서 쉬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스타필드(저희집근처에있는) 갈까??

이러길래 아니라고 아프다며 집에가 쉬어...이랬더니 또

스타필드 갈래??이러는거에요

또아니라고 됐다고 아프다며 가서 쉬라고!!

이랬더니 스타필드 갈까??반복을 계속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프다고 그렇게 해대서 오지말라고 하는데 지금 장난하냐고 했더니.

 

내 머리속을 다 안다는 식으로 너는 그럴줄 알았어. 내가 동으로 얘기하면 넌 서를 얘기하고

내가 서를 얘기하면 넌 동으로 얘기한다고.

내가 청개구리라 반대로 얘기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황상 너가 그렇게 아프다고 얘기하고 난리를 치는데 내가 아프다는 사람 붙잡고

오라고 하겠냐고 내 성격모르냐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는 가려고 했는데 니가 오지말라고 지랄했다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모는겁니다.

 

자기는 오늘 원래 저보러 오려고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얘기했죠 온다는 소리도 종일 안했었고  아프다는 소리 계속해대고 그래놓고

무슨 소리하는거냐고 했더니.

몰래 오려고 했다고. 내가 가는거 너가 알면 안되지 (저 누구랑 남자랑 있나 의심맨날 하거든요)

이러길래 내가 어떤놈 집에 데려와서 노는지 감시하려고 말안하고 오려고 했냐고 했더니

말안하더라구요.

 

아무튼 저희 집에 오려고 했다는 얘기는 다 각설하고

 

본인입장은 이거에요

나는 가려고 했는데 너는 오지말라고 하면서 화를냈다. 안간다라고했을때 화를 내야지

왜 간다고 하니까 청개구리처럼 화를 내냐.!!!이거고

 

제 입장은 이거에요.

처음부터 오려고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자기가 여길 오면 내가 더 아파서 죽느니

진짜 심각하게 아프다. 식은땀이 뻘뻘났다.

정말 진짜 너 엄청 아플거다. 감기옮는다 이러면서 안올기미가 보이길래

알았다 집에가서 쉬어라 이랬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아파죽어도 보드게임장 갈 체력은

되고 나보러 오는건 힘들구나 내가 보고싶지도 않은거겠지.

이랬더니 본인은 간다고 하니까 내가 오지말라고 지랄해놓고 난리라는겁니다.

 

객관적인 입장으로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은 남자친구도 같이 볼거고 제가 잘못했다면 사과를 온전히 하겠지만..

저도 그친구도 서로가 잘못했다고 우기는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을 듣고싶습니다.

전화로 너무 싸워대서 횡설수설 글쓴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