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살 5살 아이엄마고 전업주부입니다
제 이름 불려본 적이 언제인지..
ㅇㅇ엄마가 더 익숙해요
늦은 아침 아이들 아침챙겨주고 설거지끝나고 잠깐 쉬는 중이에요
남편이 애들이랑 잠깐 마실나간 이 시간
요즘들어 더 지치고 지저분한 집구석보니까 한숨이..
엄마가 치우면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장난감 어지르는 아이들
야근때문에 밤 12시가 되어야 퇴근하는 남편에게 육아를 도와주길 바라는 건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 왜 이렇게 아저씨가 된거죠..
전 30대 중반이에요
대학친구중에 부자 부모에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전공 잘 살려서 전문직으로 소위 잘나가는 친구가 있어요
스펙이 좋으니 부모님이 주선해서 선을 많이 보더라구요
의사 판검사 각종전문직 고위급공무원 벤처사업가등등
하지만 눈이높은건지 결혼생각없다며 다 거절했다며 부모님과의 갈등이 많다며 징징거렸었어요
카톡 프로필도 어디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사진
카카오스토리에는 어디 해외여행다녀온 사진들
비싼 맛집들 호텔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들
부러웠지만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생각했어요
그친구가 엊그제 카톡프로필에 하트쿠션을 안고있는 곰인형을 올렸더라구요
바로 물어봤죠 남친생겼냐고
맞다네요
뭐하는 사람이냐 물으니 홍콩계 한국인인데 홍콩에 사는 사람이래요 사업을 하나보더라구요
친구는 휴직계를 내고 신부수업중이었어요
요리 배우러 가는 중이라네요
도자기도 굽는거 꽃꽂이 미술 중국어도 배우고
벌써 남친과 해외여행을 몇번 다녀왔대요
어디갔다왔냐고물으니 세이셀 하와이 세부
세이셀은 또 어딘가 찾아봤네요
완전한국사람아닌데 결혼할 수 있겠냐물으니 괜찮대요
그렇다고 휴직계까지내냐 나처럼 경력단절 전업주부하기 쉽지않을거라고 했더니 웃기만하네요
진짜 부러워요
우리남편 월급받으면 대출금이자 마이너스통장이자 카드값 애들교육비 이것저것 나가면 없는데
난 나를위해 쓰는 돈이 없는데
지금 내가 입고있는 옷은 마른밥풀이 붙어있는 목이 다 늘어난 티에 엉덩이 무릎 다 늘어난 면추리닝
화장실거울에 비춘 내 얼굴은 왜 이리 아줌마같은지
그래 저 친구도 애낳고 키우다보면 나처럼 되어있겠지
나는 저친구보다 일찍 결혼해서 애들도 빨리낳았으니까 노후는 더 여유롭겠지
해외에서 고생많이하겠네
원래 남자가 돈이많으면 딴짓하게 되어있지
노산일텐데 고생많이하겠다
이런 못난 생각으로 비교하며 나를 좀 다독여봐요
누가뭐래도 내 새끼들은 최고니까!!!!!!!
답답한 맘에 그냥 넋두리 좀 해봤어요
힘내서 점심 준비해봐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수업하는친구 진짜 부럽네요.. 애엄마의 넋두리입니다
전 3살 5살 아이엄마고 전업주부입니다
제 이름 불려본 적이 언제인지..
ㅇㅇ엄마가 더 익숙해요
늦은 아침 아이들 아침챙겨주고 설거지끝나고 잠깐 쉬는 중이에요
남편이 애들이랑 잠깐 마실나간 이 시간
요즘들어 더 지치고 지저분한 집구석보니까 한숨이..
엄마가 치우면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장난감 어지르는 아이들
야근때문에 밤 12시가 되어야 퇴근하는 남편에게 육아를 도와주길 바라는 건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힘들게 일하는 남편.. 왜 이렇게 아저씨가 된거죠..
전 30대 중반이에요
대학친구중에 부자 부모에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전공 잘 살려서 전문직으로 소위 잘나가는 친구가 있어요
스펙이 좋으니 부모님이 주선해서 선을 많이 보더라구요
의사 판검사 각종전문직 고위급공무원 벤처사업가등등
하지만 눈이높은건지 결혼생각없다며 다 거절했다며 부모님과의 갈등이 많다며 징징거렸었어요
카톡 프로필도 어디 골프장에서 골프치는 사진
카카오스토리에는 어디 해외여행다녀온 사진들
비싼 맛집들 호텔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들
부러웠지만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생각했어요
그친구가 엊그제 카톡프로필에 하트쿠션을 안고있는 곰인형을 올렸더라구요
바로 물어봤죠 남친생겼냐고
맞다네요
뭐하는 사람이냐 물으니 홍콩계 한국인인데 홍콩에 사는 사람이래요 사업을 하나보더라구요
친구는 휴직계를 내고 신부수업중이었어요
요리 배우러 가는 중이라네요
도자기도 굽는거 꽃꽂이 미술 중국어도 배우고
벌써 남친과 해외여행을 몇번 다녀왔대요
어디갔다왔냐고물으니 세이셀 하와이 세부
세이셀은 또 어딘가 찾아봤네요
완전한국사람아닌데 결혼할 수 있겠냐물으니 괜찮대요
그렇다고 휴직계까지내냐 나처럼 경력단절 전업주부하기 쉽지않을거라고 했더니 웃기만하네요
진짜 부러워요
우리남편 월급받으면 대출금이자 마이너스통장이자 카드값 애들교육비 이것저것 나가면 없는데
난 나를위해 쓰는 돈이 없는데
지금 내가 입고있는 옷은 마른밥풀이 붙어있는 목이 다 늘어난 티에 엉덩이 무릎 다 늘어난 면추리닝
화장실거울에 비춘 내 얼굴은 왜 이리 아줌마같은지
그래 저 친구도 애낳고 키우다보면 나처럼 되어있겠지
나는 저친구보다 일찍 결혼해서 애들도 빨리낳았으니까 노후는 더 여유롭겠지
해외에서 고생많이하겠네
원래 남자가 돈이많으면 딴짓하게 되어있지
노산일텐데 고생많이하겠다
이런 못난 생각으로 비교하며 나를 좀 다독여봐요
누가뭐래도 내 새끼들은 최고니까!!!!!!!
답답한 맘에 그냥 넋두리 좀 해봤어요
힘내서 점심 준비해봐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