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좀 서툴러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군부대에 7개월째 복무중인 현역 군인입니다.다름아니라 제가 입대를 작년 10월 24일에 하게 됬는데요입대하기전에 공장에서 같이 다녔던 베트남 누나의 소개로 하이퐁 현지에 살고있는 누나 여동생을 소개받았습니다.(참고로 누나의 여동생은 6자매 중 막내입니다) 직접 만나서 소개받은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받았어요.처음에 제가 외국인이다 보니깐 먼저 관심가져주고 연락도 먼저하더라구요. 그렇게 잘해주는 모습에 전 호감이 갔고베트남에 갈 의향이 있다고 해서 그녀는 기꺼이 환영한다고 그랬어요. 일본여행은 친구들이랑 가서 겁이 나지않았지만,혼자 베트남에 갈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나더라구요.아무튼 그래서 소개시켜준 누나의 가족 일행들이랑 같이 가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예약했어요.(예약할 당시에 4개월 뒤에 베트남으로 가는 표였습니다.) 하지만 두달뒤쯤 제가 공장 시급 문제로 원로직원분들이랑 싸우고일을 그만두게 됬어요. 그래도 같이 다녔던 베트남 누나와 우정이 각별해서지금까지 연락하고 막내를 만나러 간다는 약속도 지킬거라고 다짐했죠. 그렇게 다른 공장을 전전하면서 누나랑 연락을 3주에 한번?씩 정도 하고그녀에게도 2~3주에 한번씩 했어요.이제는 그녀에게 먼저 연락이 않오고 제가 항상 먼저 연락했죠..어느날은 제가 그녀에게 좋다고까지 말했어요그녀는 쑥쓰러운 이모티콘을 날렸고 저도 똑같이 쑥쓰러워 했어요.그래도 자주연락하면 집착으로 보일까봐몇주씩 꾹꾹 참아가며 연락했죠 그렇게 열심히 일을 다니고 베트남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습니다.그동안 일이 힘들었는지 금방 다가왔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공장일이 힘들다 보니 울기도 많이울고..공장 기숙사에서 외롭게 지내고..외로울때마다 그녀에게 점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았구요.. 아무튼 여행이 코앞에 다가와서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고 여행준비를 하고있었어요.그런데 소개시켜준 누나의 언니의 아들이 폐렴에 걸려서 그만 비행기표를 미룬다고 했어요..미루면 입대날짜가 틀어지니깐다른방법은 없냐고 했죠..ㅠㅠ(한국에 시집온 누나가 두명입니다) 그러더니 누나가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어요그래도 그녀랑 지켜야할 약속이니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하고덜컥 혼자가는 첫 여행이라 겁이나지만 20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그녀를 만나로 갔습니다. 다행히 페이스북에서 영상통화도 자주하고사진도 자주봐서 얼굴은 알고있었어요.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에서 나가자그녀는 3째 언니랑 같이 공항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처음 그녀를 보고 그녀도 절 처음보자그동안 한 연락이 무안해 질만큼 어색했어요.일단 한국에서 300달러로 환전한걸 3째 누나에게 줬어요제가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이런식으로 주는게서로에게 신뢰감을 가질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큰(?)돈을 아무생각없이 맡겼어요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한번 봤는데 정말 페이스북 사진이랑 영상통화 하던거랑은 약간 좀 다르게 생겼더라구요.ㅋㅋㅋ..그래도 저도 뽀샾이랑 사진빨해서 쌤쌤으로 치고 그녀의 시골에 운행하던 고급택시를 타고 4시간동안 하이퐁으로 달려서 그녀의 집에 도착했어요가는길에 베트남말을 조금씩 하니깐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놀리면서베트남어로 바보라는 뜻을 세째 언니에게 하라고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녀는 생각보다 밝고 명랑했어요페이스북에선 되게 어두워 보였는데 20살이라고 부르기 힘들정도로천덕꾸러기였어요. 제가 보기엔 저랑 친해지기 위해서아니면 좋은 추억을 쌓기위해서 일부로 어린척을 하는것 같았지만요.. 그렇게 심심하지 않은 4시간을 보내고 그녀의 집에 도착했어요 그녀의 집은 엄청 크고..그냥 짱구집 같았어요 마당 바로 앞이 얇은 강이 하나있고..(한국에서 누나들한테 들었는데 땅과 집값을 합치면 한국돈으로 1억 조금넘는데요..) 20살에 색다른 경험을 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ㅋㅋ되게 설레이고..아무튼 그때당시에 전 페이스북에서 보던얼굴이랑 다르니 좋아했던 감정이 누그러 들었어요..그래도 결심을 하고 베트남에 왔으니깐.. 군대 끝나고 빨리 취업해서 꼭 일찍 결혼해서 빨리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왔어요. 베트남에 온 첫날밤 그녀랑 단둘이서 발코니에 있을 시간을 가졌어요저는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드디어 만났네요' 라고 하고 그녀는 그저 웃었어요.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번역하는 도중에 옆집에 아저씨가 마당에서 대놓고 목욕하는걸 보고여자로 착각해서 제가 '오마이갓' 하고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서로 되게웃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녀의 집에는첫째언니 - 결혼 첫째딸(14살) 둘째딸둘째언니 - 결혼 첫째딸(5) 둘째딸(1)셋째언니 - 결혼 첫째아들(9) 둘째딸(?) (출가해서 근처에 살고있어요)엄마,아빠 - 두분다 콩팥이 안좋으셔서 의사선생님이 오래 못사신댔어요.(58년생이세요).이렇게 대가족 구성원으로 지내고 있어요 넷째언니와 다섯째언니는 21살때 한국으로 시집갔구요 (넷째누난 40, 다섯째누난 45살 남편분한테 시집갔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첫째누나가매우 엄하고 보수적여서 그녀는 남자친구 한번 안사귀고 언니들 말들으면서 착하게 자랏어요 페이스북 친구보면 5천명이나되고 남자인 친구는 어마어마 하게 많은데남자친구 하나 안사귀고 친구로 지낸다는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게호되게 야단치시거나 타이르셔서 마음을 접게한적도 있데요딸바보시죠. 그런 그녀의 아버지가 저한텐 잘해주셨어요.뭔가 잘해줬다는걸 구체적으로 말할건 없지만그 가족의 리더로써 절 8박9일동안 집에서 잘수있도록받아준걸 보면 잘해주셨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아무튼 그렇게 8박 9일간 그녀의 집에서 머무르면서재밌는 경험을 많이했어요. 그중 특별하게 남은 기억이 한국에 돌아가기 3일전에 그녀가 어느날 절 데리고 친척집에 향하더니친척집에 도착하고 얼마안있어 국제결혼 선을 보러오신 부산에 사는 한국분 (38)과 업체사장님과 같이 맞선자리에 함께 있어 버리고 그 한국분들이 젊은 제가 이런 시골까지 왜왔는지 진짜 어리둥절하는 표정에 되게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맞선자리에 그녀는 제옆에 앉아 저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구글 번역기로 물어봤어요 아무래도 절 그곳에 데려간 이유가그 한국사람이 괜찮아 보이는가 이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맞선이 끝나고그 친척분들과 저와 그녀의 엄마,첫째언니만 남았는데그녀의 엄마와 첫째누나가 저보고 막내가 마음에 드냐고 그녀 몰래 물어봤어요 그간 4박5일간 그녀의 밝고 되게 어린애 같이 순수하게 노는 모습과그런 행복한 가족을 가지지못해서 그녀의 가족에게 열등감을 가지던 절 위로하던 모습에전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게 됬어요 라고 말은 할 수 없으니 고개만 끄덕였죠ㅋㅋㅋ 어머니와 첫째누난 끄덕이던 제 얼굴을 보며 웃었어요.ㅎㅎ 그때 알수없는 감정이 들더라구요..나이 차이가 나도 노력해서 행복한 삶을 살수있지만전 늙어도 함께 늙고 싶다고.. 그녀의 친척집에 나와 오토바이가 있는방향으로 갈때제가 그녀에게 손을 잡자고 손을먼저 내밀었어요그녀도 웃더니 손을 잡아주고같이 오토바이에 탓죠 제가 첫날에 오토바이에 탓을때 그녀가 뒤에서 껴안아준뒤로한번도 안껴안아줬는데그날은 그녀가 제 배꼽까지 양팔로 껴안고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날 밤에 그녀의 집에 도착하고 발코니에 단둘이있는 시간을 가지게 됬어요 ( 여행온 매일 밤마다 발코니에 가서 통역하면서 얘기했어요. ) 그날은 맞선을 저녁에 봐서 집을 늦게도착하는 바람에 발코니에서둘이 있을 시간을 얼마 못가졌죠전 그녀를 여자로 생각했어요. 그날은 좀 저와 그녀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그녀를 크게 두눈으로 지그시 바라만 봤어요..말을 못하니깐요계속 지그시 바라봤는데그녀가 쑥쓰러워하더니 웃으면서 손으로 제 눈을 가렸어요 여기까지가 제일 특별하게 남는 기억이에요 그뒤로도 전 틈만나면 지그시 바라보고 ㅋㅋ그녀는 다른데 보고있다가 아주 천천히 지그시 보고있는 저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왜그래 라는 표정을 짓고 ..ㅠㅠ내가 좋아하는거 다 알고있으면서순수한척 하는데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똑똑한 여자에요 그렇게 정을 쌓아가고 얼굴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됬어요 한국으로 가는 마지막날 전에 그녀를 보면서 우니깐그녀가 절 껴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그렇게 저를 각별하게 아껴주고 좋아해줬어요 그녀의 언니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랑 장난도 많이치고애기들이랑 재밌게 놀고.. 제가 해줄수있는건 청소랑 설거지 뿐이었어요. 마지막 전날밤에 제가 그녀에게 내일 공항 바이바이 엉엉 하면서 우는모습 흉내내니깐그녀도 바이바이 엉엉 하면서 우는모습 흉내내더라구요저는 마지막날 전에 울어서 마음에 정리를 했고, 그녀는 끝까지 울지 않았죠 그리고 마지막날에 다시택시를 탓을때 제가 과감하게 그녀의 손을 쭉 잡았어요걸을때도 어깨동무하고 걷고.. 시간이 얼마 없으니최대한 감각을 기억하고 싶었어요 ㅠㅠ 이상한 뜻은 아니에요그녀도 그런 스킨쉽에 응해주고 계속 손잡고 제 어깨동무를 받아주며 걸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표를 끊고 비행기 탑승하기 3시간전에 그녀와 셋쨰누나랑 같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어요그녀의 셋째누난 애기를 데려와서 돌보느나 공항 이곳저곳을뛰어다니며 정신없었죠그래서 그녀와 벤치에 둘이 있을 시간을 가졌어요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그녀가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자 전 그녀의 머리에 얼굴을 파묻어서그녀의 머리냄세를 맡았어요 그녀의 냄세를 잊고싶지 않아서 그랬어요..그녀도 거부하지않고 잠온다면서 가만히 있었죠 그리고 번역어플로 '한국가서도 기억해줘'를 보여주는데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적었던저장기록을 실수로 보여줬어요그녀는 그걸 한참보더니말없이 그냥 앞만 바라봤어요 많이 어색했죠 그리고 시간이 다가오자그녀가 시간이 됬다고 가자고 어서 들어가라고 했어요들어가는 게이트 방향 길에 그녀와 손잡고 같이 걸으면서이대론 너무 아쉬워서 그녀에게 서툴은 말로 '군대끝나고 2년뒤에 우리 결혼해요' 라고 했어요그녀는 오케이 라고 했고 그말을 들은 전 흥분해서 잘못들었나 싶어서다시 말했어요그녀는 오케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누나랑 포옹하고 그녀에게 포옹하려했는데그녀는 뒷걸음질하며 거부했어요ㅠㅠ그녀의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하고게이트에 들어가는 순간그녀가 막 울기 시작하더라구요..가슴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어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인데 지금도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참 특이해요 마지막날에 볼뽀뽀 해도 되냐고 했는데안됀다고 하고 우린 아직 어리다고 말했어요사실 그말에 납득이 가지만..그래도 아쉬웠어요 그렇게 우는 그녀에게 손짓으로 '안녕 이제 괜찮으니깐 들어가봐' 라고 하고그녀는 펑펑울더니 손수건으로 눈물닦으며 알겠다고 하고셋째언니랑 같이 공항밖을 나갔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그녀에게 울지마라고 괜찮다고 하구요 신기하게도 한국에 온뒤론 만나기전과는 달리그녀가 적극적으로 저에게 연락해주고 사진을 보내줬어요그렇게 훈훈한 시간을 가지고 며칠안있어 군에 입대했네요입대하고 나서 소개시켜준 누나에게 들은 말로는울었던 이유가 군대에 가면 친구도 아무도없고 불쌍해서 울었다고 ㅋㅋㅋ저보고 잘생기고 키크고 마음에 들어한다고점수 많이따서 좋겠네 라고 했어요그 말을 들었을때 신이났었죠 수료식날에 그녀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하고그녀는 되게 기뻐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보며 몇시간동안지그시 서로를 바라봤어요..되게 달콤한 기억으로 남네요. 수료식이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끝내고 군대에 가서 자대배치를 받고 그녀에게 온 연락을 보니이제는 자주 연락이 되지않네요 힘내요 라고 미안하다는 이모티콘을 도배했더라구요 ㅋㅋ되게 기뻣어요.. 이렇게나 관심가져줄지 몰라서요 하지만 그뒤가 문제였어요그렇게 싸지방에서 하루 이틀 삼일일주일까진 그녀도 기뻐하며 매일 메세지를 받아주다가그 집착이 그녀의 일하는걸 방해하고또 그녀가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제가 질렸냐면서 어리광을 부렸어요 날 사랑하는거 맞아요 라고 하고 .. 제가 한국에 와서 알라뷰 하고 적극적으로사랑한다고 말했을때 그녀는 그저 웃거나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길래제가 착각했었나봐요.. 그녀는 절 사랑하는게 아니라 애호한다고 했었죠그말을 들었을때결혼하자고 약속을 했고 2년뒤에 한국에 온다고 말했으면서친구로써 지내자는것에 이상한 강박증이 생겼어요 난 어떤 관계냐고 그녀에게 물었어요나와 결혼할꺼냐고 그녀는 한다고했어요그럼 약혼 사이 아니냐고 ..애인이 아니고 뭐죠 라고 말하자 그녀는 사랑감정은 제가 한국에 올때까지 마음에 담아둬요..라고 말했어요결혼은 군대 끝나고 말하라고 하구요.. 그리고 당시 군대에 친구도 없고 외로우니깐그녀에게 그런말을 털어두자그녀는 따뜻하게 위로하면서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저랑 얘기해요 라고 말했구요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고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무슨 심보인지 배신감이 들었나봐요그래서 그녀에게 페이스북 남자친구가 왜이렇게 많냐고질투난다고 말했어요그러더니 그녀가 날 못믿냐고 말했구요그래서 홧김에 못믿는다 말하고그동안 서러웠던 감정을 말했어요 그러더니 그녀가 오마이갓 하면서 말을 왜그렇게 하냐고 말했어요 또 '당신과 얘기할 시간없어요 난 일하느라 바빠요' 라는 말을 남기고 되게 서러워 했어요 .. 제가 잘못한건데 왜 서러워 했는지.. 전 너무 어렸었어요 ㅠㅠ 그리고 다음날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정중히 사과했어요 그녀는 사과를 받아줬고 그다음날에 제가 또 사과를 하면서 결혼얘기를 언급했어요 그러더니 그녀는 결혼안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모든걸 자초했는데 그녀에게 원망이 갔죠아마 그때 이병이기도 하고 힘든게 있었으니그녀에게 많이 의지했었나봐요그래서 그녀를 집착하구요.. 그녀도 집착하는 절 떼어내려고 그런말을 한건지..그녀는 '난 당신 안좋아해요''그냥 난 당신과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래요'이렇게 말했어요그뒤에 무슨말을 써야할지 몰라서 bye bye 라고 적고창을 끄고 싸지방에서 나갔어요 그때가 1월 중반이었어요..한창 강원도에선 눈이 내릴때죠살고싶지 않았을 정도로 삶에 희망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동기와 선임들 모르게 숨어서 울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베트남 누나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했죠누난 혼내면서 일단 기다려 보라고 연락하고 온다고 했어요그리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데요"걔가 널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야 이해해줘,그리고그애가 일단 친구로 지내고 군대 끝날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말했어" 그러더니 그녀가 이렇게 말했더군요 " 정말요? " 그리곤 웃었고 누나가 "걔가 우는것 같았어" 라고 말했어요그러더니 그녀가 잠시 생각하는듯이 아무말없었다고 했어요그리곤 서로 안부물으며 전화 끊었어요나중에 들었는데 그녀에게 결혼 안한다고 들었을때그녀가 많이 아파서 링겔 맞고 있을때라더군요 그걸 들었을때 되게 자책했어요내가 무슨짓을 했나..왜 그랬지 하고.. 그뒤론 그녀에게 3주에 , 2주에 한번씩 연락하며자주 사과했었어요. 그러나 그녀는 굳게 마음이 변했는지 신병위로휴가때 영상통화를 조금만하고 끄더라구요..대화도 먼저 안걸고..적극적이지도 않구요 제가 그녀를 변하게 했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상실감이 큽니다.. 이번에 정기 휴가를 나오기 전까지 그녀에게 가족 안부를 3주에 한번꼴로 물으면서최대한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현재도 마찬가지구요.. 어제 셋째언니에게 고민상담을 하니"너가 군을 마치고 베트남에 돌아와서 막내랑 얘기해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라고 했어요. 이성관계는 회복하기 정말 힘들다는데그래도 제 메세지에 아직까지 잘 대답해주고 있어서 그녀를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어요. 저도 이성관계를 썸만 여태껏 타오고 그간 솔로여왔는데그녀의 마음이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않아요.. 제 집착에서 절 잠시 떼어두려고 그녀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고우린 친구일 뿐이야 라고 말했던걸까요아니면 진심으로 그런걸까요.. 최근에 그녀는 저랑 메세지를 하는게 길어지지 않도록빠르게 할말을 하고 채팅자리를 빼요어제는 영상통화도 잘시간이라고 못한다고 했구요.. 최근에 1년뒤 베트남에 돌아갈때 절 만나주냐고 말해서 만나준다고 하긴 했는데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자대배치 받을땐 빨리 베트남 와 라고 하고한국 2년뒤에 갈꺼야 라고 하던 그녀가제가 너무 많이 변하게 해버렸어요 아직 연락을 할수있고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그간 사과는 여럿 했고 그녀와 다시 밝은 이성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요어떻하면 좋죠 ㅜㅠ --------------------------------어떤분은 제게 '너가 어리광 부려서 그런거라고 집착한것도 걔가 느꼇을거라고 쫑났다' 라고 말하고 어떤분은 '그녀가 너랑 싸우기 싫어서 일부로 피하는거야 시간을 두고 해명해봐'라고 하고 또 어떤분은'처음에 좋아하다가 몸이 멀어져서 마음도 멀어진거야 좋아하는 감정은 없어졌지만 옛 정을 생각해서 너랑 연락하는거야' 이렇게 말했어요 제일 감동적이게 받았던 말이 '그녀가 쉽게기다렸다가 군제대후 너가 마음이 변할까봐 2년동안 망부석으로 널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미리 정을 주기전에 마음을 떼는거야' 라고 어떤분이 말씀해주셨어요.. 누구말이 그녀의 맘인지 잘 모르겠어요제가 했던 행동을 생각하면 그런 확신이 서질않네요
좋아하는 외국인 여자애 마음을 모르겠습니다..(장문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군부대에 7개월째 복무중인 현역 군인입니다.다름아니라 제가 입대를 작년 10월 24일에 하게 됬는데요입대하기전에 공장에서 같이 다녔던 베트남 누나의 소개로 하이퐁 현지에 살고있는 누나 여동생을 소개받았습니다.(참고로 누나의 여동생은 6자매 중 막내입니다)
직접 만나서 소개받은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받았어요.처음에 제가 외국인이다 보니깐 먼저 관심가져주고 연락도 먼저하더라구요. 그렇게 잘해주는 모습에 전 호감이 갔고베트남에 갈 의향이 있다고 해서 그녀는 기꺼이 환영한다고 그랬어요.
일본여행은 친구들이랑 가서 겁이 나지않았지만,혼자 베트남에 갈 생각을 하니 덜컥 겁이나더라구요.아무튼 그래서 소개시켜준 누나의 가족 일행들이랑 같이 가기로 하고 비행기표를 예약했어요.(예약할 당시에 4개월 뒤에 베트남으로 가는 표였습니다.)
하지만 두달뒤쯤 제가 공장 시급 문제로 원로직원분들이랑 싸우고일을 그만두게 됬어요. 그래도 같이 다녔던 베트남 누나와 우정이 각별해서지금까지 연락하고 막내를 만나러 간다는 약속도 지킬거라고 다짐했죠.
그렇게 다른 공장을 전전하면서 누나랑 연락을 3주에 한번?씩 정도 하고그녀에게도 2~3주에 한번씩 했어요.이제는 그녀에게 먼저 연락이 않오고 제가 항상 먼저 연락했죠..어느날은 제가 그녀에게 좋다고까지 말했어요그녀는 쑥쓰러운 이모티콘을 날렸고 저도 똑같이 쑥쓰러워 했어요.그래도 자주연락하면 집착으로 보일까봐몇주씩 꾹꾹 참아가며 연락했죠
그렇게 열심히 일을 다니고 베트남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습니다.그동안 일이 힘들었는지 금방 다가왔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공장일이 힘들다 보니 울기도 많이울고..공장 기숙사에서 외롭게 지내고..외로울때마다 그녀에게 점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았구요..
아무튼 여행이 코앞에 다가와서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고 여행준비를 하고있었어요.그런데 소개시켜준 누나의 언니의 아들이 폐렴에 걸려서 그만 비행기표를 미룬다고 했어요..미루면 입대날짜가 틀어지니깐다른방법은 없냐고 했죠..ㅠㅠ(한국에 시집온 누나가 두명입니다)
그러더니 누나가 다른 방법은 없다고 했어요그래도 그녀랑 지켜야할 약속이니 혼자서라도 가겠다고 하고덜컥 혼자가는 첫 여행이라 겁이나지만 20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그녀를 만나로 갔습니다.
다행히 페이스북에서 영상통화도 자주하고사진도 자주봐서 얼굴은 알고있었어요.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에서 나가자그녀는 3째 언니랑 같이 공항에서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처음 그녀를 보고 그녀도 절 처음보자그동안 한 연락이 무안해 질만큼 어색했어요.일단 한국에서 300달러로 환전한걸 3째 누나에게 줬어요제가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이런식으로 주는게서로에게 신뢰감을 가질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큰(?)돈을 아무생각없이 맡겼어요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한번 봤는데 정말 페이스북 사진이랑 영상통화 하던거랑은 약간 좀 다르게 생겼더라구요.ㅋㅋㅋ..그래도 저도 뽀샾이랑 사진빨해서 쌤쌤으로 치고 그녀의 시골에 운행하던 고급택시를 타고 4시간동안 하이퐁으로 달려서 그녀의 집에 도착했어요가는길에 베트남말을 조금씩 하니깐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놀리면서베트남어로 바보라는 뜻을 세째 언니에게 하라고 그녀가 그러더군요. 그녀는 생각보다 밝고 명랑했어요페이스북에선 되게 어두워 보였는데 20살이라고 부르기 힘들정도로천덕꾸러기였어요. 제가 보기엔 저랑 친해지기 위해서아니면 좋은 추억을 쌓기위해서 일부로 어린척을 하는것 같았지만요..
그렇게 심심하지 않은 4시간을 보내고 그녀의 집에 도착했어요
그녀의 집은 엄청 크고..그냥 짱구집 같았어요 마당 바로 앞이 얇은 강이 하나있고..(한국에서 누나들한테 들었는데 땅과 집값을 합치면 한국돈으로 1억 조금넘는데요..)
20살에 색다른 경험을 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ㅋㅋ되게 설레이고..아무튼 그때당시에 전 페이스북에서 보던얼굴이랑 다르니 좋아했던 감정이 누그러 들었어요..그래도 결심을 하고 베트남에 왔으니깐..
군대 끝나고 빨리 취업해서 꼭 일찍 결혼해서 빨리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왔어요.
베트남에 온 첫날밤 그녀랑 단둘이서 발코니에 있을 시간을 가졌어요저는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드디어 만났네요' 라고 하고 그녀는 그저 웃었어요.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번역하는 도중에 옆집에 아저씨가 마당에서 대놓고 목욕하는걸 보고여자로 착각해서 제가 '오마이갓' 하고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서로 되게웃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그녀의 집에는첫째언니 - 결혼 첫째딸(14살) 둘째딸둘째언니 - 결혼 첫째딸(5) 둘째딸(1)셋째언니 - 결혼 첫째아들(9) 둘째딸(?) (출가해서 근처에 살고있어요)엄마,아빠 - 두분다 콩팥이 안좋으셔서 의사선생님이 오래 못사신댔어요.(58년생이세요).이렇게 대가족 구성원으로 지내고 있어요
넷째언니와 다섯째언니는 21살때 한국으로 시집갔구요
(넷째누난 40, 다섯째누난 45살 남편분한테 시집갔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첫째누나가매우 엄하고 보수적여서
그녀는 남자친구 한번 안사귀고 언니들 말들으면서 착하게 자랏어요
페이스북 친구보면 5천명이나되고 남자인 친구는 어마어마 하게 많은데남자친구 하나 안사귀고 친구로 지낸다는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게호되게 야단치시거나 타이르셔서 마음을 접게한적도 있데요딸바보시죠.
그런 그녀의 아버지가 저한텐 잘해주셨어요.뭔가 잘해줬다는걸 구체적으로 말할건 없지만그 가족의 리더로써 절 8박9일동안 집에서 잘수있도록받아준걸 보면 잘해주셨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아무튼 그렇게 8박 9일간 그녀의 집에서 머무르면서재밌는 경험을 많이했어요.
그중 특별하게 남은 기억이 한국에 돌아가기 3일전에
그녀가 어느날 절 데리고 친척집에 향하더니친척집에 도착하고 얼마안있어 국제결혼 선을 보러오신 부산에 사는 한국분 (38)과 업체사장님과 같이 맞선자리에 함께 있어 버리고
그 한국분들이 젊은 제가 이런 시골까지 왜왔는지 진짜 어리둥절하는 표정에 되게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맞선자리에 그녀는 제옆에 앉아 저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는지 구글 번역기로 물어봤어요 아무래도 절 그곳에 데려간 이유가그 한국사람이 괜찮아 보이는가 이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맞선이 끝나고그 친척분들과 저와 그녀의 엄마,첫째언니만 남았는데그녀의 엄마와 첫째누나가 저보고 막내가 마음에 드냐고 그녀 몰래 물어봤어요
그간 4박5일간 그녀의 밝고 되게 어린애 같이 순수하게 노는 모습과그런 행복한 가족을 가지지못해서 그녀의 가족에게 열등감을 가지던 절 위로하던 모습에전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게 됬어요 라고 말은 할 수 없으니
고개만 끄덕였죠ㅋㅋㅋ
어머니와 첫째누난 끄덕이던 제 얼굴을 보며 웃었어요.ㅎㅎ
그때 알수없는 감정이 들더라구요..나이 차이가 나도 노력해서 행복한 삶을 살수있지만전 늙어도 함께 늙고 싶다고..
그녀의 친척집에 나와 오토바이가 있는방향으로 갈때제가 그녀에게 손을 잡자고 손을먼저 내밀었어요그녀도 웃더니 손을 잡아주고같이 오토바이에 탓죠
제가 첫날에 오토바이에 탓을때 그녀가 뒤에서 껴안아준뒤로한번도 안껴안아줬는데그날은 그녀가 제 배꼽까지 양팔로 껴안고 그녀의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날 밤에 그녀의 집에 도착하고 발코니에 단둘이있는 시간을 가지게 됬어요 ( 여행온 매일 밤마다 발코니에 가서 통역하면서 얘기했어요. )
그날은 맞선을 저녁에 봐서 집을 늦게도착하는 바람에 발코니에서둘이 있을 시간을 얼마 못가졌죠전 그녀를 여자로 생각했어요. 그날은 좀 저와 그녀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그녀를 크게 두눈으로 지그시 바라만 봤어요..말을 못하니깐요계속 지그시 바라봤는데그녀가 쑥쓰러워하더니 웃으면서 손으로 제 눈을 가렸어요
여기까지가 제일 특별하게 남는 기억이에요
그뒤로도 전 틈만나면 지그시 바라보고 ㅋㅋ그녀는 다른데 보고있다가 아주 천천히 지그시 보고있는 저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왜그래 라는 표정을 짓고 ..ㅠㅠ내가 좋아하는거 다 알고있으면서순수한척 하는데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똑똑한 여자에요
그렇게 정을 쌓아가고 얼굴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됬어요
한국으로 가는 마지막날 전에 그녀를 보면서 우니깐그녀가 절 껴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그렇게 저를 각별하게 아껴주고 좋아해줬어요
그녀의 언니들도 마찬가지구요. 저랑 장난도 많이치고애기들이랑 재밌게 놀고..
제가 해줄수있는건 청소랑 설거지 뿐이었어요.
마지막 전날밤에 제가 그녀에게 내일 공항 바이바이 엉엉 하면서 우는모습 흉내내니깐그녀도 바이바이 엉엉 하면서 우는모습 흉내내더라구요저는 마지막날 전에 울어서 마음에 정리를 했고, 그녀는 끝까지 울지 않았죠
그리고 마지막날에 다시택시를 탓을때 제가 과감하게 그녀의 손을 쭉 잡았어요걸을때도 어깨동무하고 걷고.. 시간이 얼마 없으니최대한 감각을 기억하고 싶었어요 ㅠㅠ 이상한 뜻은 아니에요그녀도 그런 스킨쉽에 응해주고 계속 손잡고 제 어깨동무를 받아주며 걸었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표를 끊고 비행기 탑승하기 3시간전에 그녀와 셋쨰누나랑 같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어요그녀의 셋째누난 애기를 데려와서 돌보느나 공항 이곳저곳을뛰어다니며 정신없었죠그래서 그녀와 벤치에 둘이 있을 시간을 가졌어요전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그녀가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자 전 그녀의 머리에 얼굴을 파묻어서그녀의 머리냄세를 맡았어요 그녀의 냄세를 잊고싶지 않아서 그랬어요..그녀도 거부하지않고 잠온다면서 가만히 있었죠
그리고 번역어플로 '한국가서도 기억해줘'를 보여주는데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적었던저장기록을 실수로 보여줬어요그녀는 그걸 한참보더니말없이 그냥 앞만 바라봤어요
많이 어색했죠
그리고 시간이 다가오자그녀가 시간이 됬다고 가자고 어서 들어가라고 했어요들어가는 게이트 방향 길에 그녀와 손잡고 같이 걸으면서이대론 너무 아쉬워서
그녀에게 서툴은 말로 '군대끝나고 2년뒤에 우리 결혼해요' 라고 했어요그녀는 오케이 라고 했고
그말을 들은 전 흥분해서 잘못들었나 싶어서다시 말했어요그녀는 오케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누나랑 포옹하고 그녀에게 포옹하려했는데그녀는 뒷걸음질하며 거부했어요ㅠㅠ그녀의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하고게이트에 들어가는 순간그녀가 막 울기 시작하더라구요..가슴이 무너져 내리는줄 알았어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인데 지금도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참 특이해요 마지막날에 볼뽀뽀 해도 되냐고 했는데안됀다고 하고 우린 아직 어리다고 말했어요사실 그말에 납득이 가지만..그래도 아쉬웠어요
그렇게 우는 그녀에게 손짓으로 '안녕 이제 괜찮으니깐 들어가봐' 라고 하고그녀는 펑펑울더니 손수건으로 눈물닦으며 알겠다고 하고셋째언니랑 같이 공항밖을 나갔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그녀에게 울지마라고 괜찮다고 하구요
신기하게도 한국에 온뒤론 만나기전과는 달리그녀가 적극적으로 저에게 연락해주고 사진을 보내줬어요그렇게 훈훈한 시간을 가지고
며칠안있어 군에 입대했네요입대하고 나서 소개시켜준 누나에게 들은 말로는울었던 이유가 군대에 가면 친구도 아무도없고 불쌍해서 울었다고 ㅋㅋㅋ저보고 잘생기고 키크고 마음에 들어한다고점수 많이따서 좋겠네 라고 했어요그 말을 들었을때 신이났었죠
수료식날에 그녀에게 깜짝 영상통화를 하고그녀는 되게 기뻐하면서 서로 눈을 마주보며 몇시간동안지그시 서로를 바라봤어요..되게 달콤한 기억으로 남네요.
수료식이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끝내고 군대에 가서 자대배치를 받고 그녀에게 온 연락을 보니이제는 자주 연락이 되지않네요 힘내요 라고 미안하다는 이모티콘을 도배했더라구요 ㅋㅋ되게 기뻣어요.. 이렇게나 관심가져줄지 몰라서요
하지만 그뒤가 문제였어요그렇게 싸지방에서 하루 이틀 삼일일주일까진 그녀도 기뻐하며 매일 메세지를 받아주다가그 집착이 그녀의 일하는걸 방해하고또 그녀가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제가 질렸냐면서 어리광을 부렸어요 날 사랑하는거 맞아요 라고 하고 ..
제가 한국에 와서 알라뷰 하고 적극적으로사랑한다고 말했을때 그녀는 그저 웃거나 웃는 이모티콘을 보내길래제가 착각했었나봐요..
그녀는 절 사랑하는게 아니라 애호한다고 했었죠그말을 들었을때결혼하자고 약속을 했고 2년뒤에 한국에 온다고 말했으면서친구로써 지내자는것에 이상한 강박증이 생겼어요
난 어떤 관계냐고 그녀에게 물었어요나와 결혼할꺼냐고 그녀는 한다고했어요그럼 약혼 사이 아니냐고 ..애인이 아니고 뭐죠 라고 말하자
그녀는 사랑감정은 제가 한국에 올때까지 마음에 담아둬요..라고 말했어요결혼은 군대 끝나고 말하라고 하구요..
그리고 당시 군대에 친구도 없고 외로우니깐그녀에게 그런말을 털어두자그녀는 따뜻하게 위로하면서 얘기할 사람이 없으면 차라리 저랑 얘기해요 라고 말했구요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고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무슨 심보인지 배신감이 들었나봐요그래서 그녀에게 페이스북 남자친구가 왜이렇게 많냐고질투난다고 말했어요그러더니 그녀가 날 못믿냐고 말했구요그래서 홧김에 못믿는다 말하고그동안 서러웠던 감정을 말했어요
그러더니 그녀가 오마이갓 하면서 말을 왜그렇게 하냐고 말했어요
또 '당신과 얘기할 시간없어요 난 일하느라 바빠요' 라는 말을 남기고
되게 서러워 했어요 .. 제가 잘못한건데 왜 서러워 했는지.. 전 너무 어렸었어요 ㅠㅠ
그리고 다음날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정중히 사과했어요
그녀는 사과를 받아줬고 그다음날에 제가 또 사과를 하면서
결혼얘기를 언급했어요
그러더니 그녀는 결혼안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모든걸 자초했는데
그녀에게 원망이 갔죠아마 그때 이병이기도 하고 힘든게 있었으니그녀에게 많이 의지했었나봐요그래서 그녀를 집착하구요.. 그녀도 집착하는 절 떼어내려고 그런말을 한건지..그녀는 '난 당신 안좋아해요''그냥 난 당신과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길래요'이렇게 말했어요그뒤에 무슨말을 써야할지 몰라서 bye bye 라고 적고창을 끄고 싸지방에서 나갔어요 그때가 1월 중반이었어요..한창 강원도에선 눈이 내릴때죠살고싶지 않았을 정도로 삶에 희망을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동기와 선임들 모르게 숨어서 울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베트남 누나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했죠누난 혼내면서 일단 기다려 보라고 연락하고 온다고 했어요그리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데요"걔가 널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야 이해해줘,그리고그애가 일단 친구로 지내고 군대 끝날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말했어"
그러더니 그녀가 이렇게 말했더군요
" 정말요? "
그리곤 웃었고
누나가
"걔가 우는것 같았어" 라고 말했어요그러더니 그녀가 잠시 생각하는듯이 아무말없었다고 했어요그리곤 서로 안부물으며 전화 끊었어요나중에 들었는데 그녀에게 결혼 안한다고 들었을때그녀가 많이 아파서 링겔 맞고 있을때라더군요
그걸 들었을때 되게 자책했어요내가 무슨짓을 했나..왜 그랬지 하고..
그뒤론 그녀에게 3주에 , 2주에 한번씩 연락하며자주 사과했었어요.
그러나 그녀는 굳게 마음이 변했는지 신병위로휴가때 영상통화를 조금만하고 끄더라구요..대화도 먼저 안걸고..적극적이지도 않구요
제가 그녀를 변하게 했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상실감이 큽니다..
이번에 정기 휴가를 나오기 전까지 그녀에게 가족 안부를 3주에 한번꼴로 물으면서최대한 집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현재도 마찬가지구요..
어제 셋째언니에게 고민상담을 하니"너가 군을 마치고 베트남에 돌아와서 막내랑 얘기해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라고 했어요.
이성관계는 회복하기 정말 힘들다는데그래도 제 메세지에 아직까지 잘 대답해주고 있어서 그녀를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어요.
저도 이성관계를 썸만 여태껏 타오고 그간 솔로여왔는데그녀의 마음이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않아요..
제 집착에서 절 잠시 떼어두려고 그녀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고우린 친구일 뿐이야 라고 말했던걸까요아니면 진심으로 그런걸까요..
최근에 그녀는 저랑 메세지를 하는게 길어지지 않도록빠르게 할말을 하고 채팅자리를 빼요어제는 영상통화도 잘시간이라고 못한다고 했구요..
최근에 1년뒤 베트남에 돌아갈때 절 만나주냐고 말해서 만나준다고 하긴 했는데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자대배치 받을땐 빨리 베트남 와 라고 하고한국 2년뒤에 갈꺼야 라고 하던 그녀가제가 너무 많이 변하게 해버렸어요
아직 연락을 할수있고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그간 사과는 여럿 했고 그녀와 다시 밝은 이성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요어떻하면 좋죠 ㅜㅠ --------------------------------어떤분은 제게 '너가 어리광 부려서 그런거라고 집착한것도 걔가 느꼇을거라고 쫑났다' 라고 말하고 어떤분은 '그녀가 너랑 싸우기 싫어서 일부로 피하는거야 시간을 두고 해명해봐'라고 하고 또 어떤분은'처음에 좋아하다가 몸이 멀어져서 마음도 멀어진거야 좋아하는 감정은 없어졌지만 옛 정을 생각해서 너랑 연락하는거야' 이렇게 말했어요
제일 감동적이게 받았던 말이
'그녀가 쉽게기다렸다가 군제대후 너가 마음이 변할까봐 2년동안 망부석으로 널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미리 정을 주기전에 마음을 떼는거야'
라고 어떤분이 말씀해주셨어요..
누구말이 그녀의 맘인지 잘 모르겠어요제가 했던 행동을 생각하면 그런 확신이 서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