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며느리 산후조리 다르게 해준 시어머니 복수하고 싶어요

홧병났음2017.05.16
조회182,542
시어머니가 저를 먼저 산후조리해주셨고 지금은 딸 산후조리를 해주시고요
3년전 애기낳고
시어머니가 병원에 일주일 내내 오셔서 밥먹을때마다
국좀먹어라 국을먹어야하는데
국을 먹어야 젖이 나오지
(친정부모님은 멀리 살아서 첫날 오셨다가시고
시댁은 근처라 제왕절개였고 일주일 내내 아침점심저녁까지 먹는거 보고가셨음)
진절머리가 날정도였음

오지말라말도 못하겠고
퇴원하고 집으로 가는데도 아주 우리집으로 짐싸서 오셔서 한달이상을 산후조리해주셨어요
도우미아줌마3주계셨는데
간략히 정리하면
1 아주 더운 여름에 태어난 애기를 속싸개를 두개나 싸놓아서 내가 하지말라고 도우미아줌마도 나서서 애기너무덥다했는데도 고집부리고 결국 애기 태열이 심해져 그때부터 속싸개 1개만 하심

2. 애기봐주신다고 분유먹일때 티비에 빠져서 눈은 티비로 가있고 신생아가 어떻게 먹는지 안보고 애기는 계속 사래들리고 반복이었음 그래서 내가 옆에서 계속 지켜봄
내가 먹인다해도 애기뺏어서 본인이 먹인다하고 눈은 티비로가있어서 걱정된 나는 계속 옆에서 애기 잘 먹이나 사래안걸리나 걱정되서 붙어있었음

3 한달 내내 미역국을 먹었는데 먹는걸 감시하고
국물잘안먹는다고 잔소리가심했음 그러니 젖이 안나오지 국물먹어라먹어라 말투도 훈계하는 말투라 기분나빴음 사육당하는 기분이었음 억지로 먹음
4개월째 모유떼고 분유먹이니 모유먹여야 머리좋은애가 된다고 열번이상 말하심

근데 최근에 시누이가 애기를 낳았는데
지금이 한달째되어가요

시누도 근처살아서 시어머니가 조리해주시는데

속싸개도 한개만 하고 (조카는 4월에 태어난 아기임 울애기는 7월초였음)
시누가 퇴원후 미역국 이틀먹고말았대요 먹기싫어서
시어머니가 강요도 안하더라고요 먹기싫음억지로 먹지말라했다네요 .
제가 "그럼 국물 잘안먹음 젖양 없지 않아요?"
이랬더니 시어머니는 그래서 분유랑 반반먹인다고
얼버무리더라고요
나한테 했던 행동들을 알고 계신듯 미안했나봐요
(얼마전 시댁갈일있었는데 시어머니랑 대화하다 안 사실임)

울애기 여름생이라
그 당시 여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올때
내가 혼수로 해온 이불이 굉장히 좋은 이불이라
엄청 따뜻해서 같이 덮고잤는데
시어머니가 이불 따로 덮으라고 그렇게 잔소리하더니

시누이한테는 겨울에 애기랑 같이 덮으라고 이불을 하나 사주심

조리할때 우리집은 비번막누르고 오시더니
딸집갈땐 비번 모른다며 시누가 열어준다고 하심

제일큰사건은 퇴원후 집에온 그날 나한테 물가득한 세숫대야를 베란다 끝에서 끝으로 옮기라하셨음
본인은 애기 안고 계셨고
그때 나는 출산 후 무거운거 들으면 안된다는걸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나니 진짜 화가 났음
************************************
여기까지 길지만 대략만 쓴거고요
산후조리때문에 홧병이 조금 있었는데
더 홧병생기는거같아요

얼마전 애기본다고 영상통화많이 하시는데
대부분 시누집에 계시더라고요
조카 안고 계시길래
"지금도 티비 보면서 먹이시는거에요?그렇게 하지 마세요 어머니 그때울애기도 사래걸려서 엄청 켁켁 거렸잖아요"
이 말하니 속이 좀 시원하더라고요

내가 못된 며느리 되고싶어요
아니 시어머니께 복수하고싶어요
말로 복수하는거죠
그땐왜그러셨나
진짜 복수라도 안하면 정신과 가야할거같아서요
말이라도 복수해야
제 홧병이 풀어질거 같아요

추가인데요
예전에 제가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니께서는 산후조리도우미셨어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어떻게 요리조리 말로 복수를 해봐야 할까요
조언좀주세요

******************************
자작이라고 하시는분 계셔서
이 글 쓰게 된게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 나고
조언받고 싶어서 모바일로 급하게 쓰느라
이 글에 있는 건 세발의 피만큼 이라 해야하나요
처음댓글 3번째 달아주신분이 이런걸로 차별운운하냐 그래서 대댓글로 산후조리도우미셨다고 제가 남기면서
글에다가도 다시 쓰게 된 부분이었어요

그냥 제가 이해안되게 당한게 너무너무 많으니까
뒤죽박죽으로 쓰여졌나봐요.

여러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 읽어주신게 굉장히 힘이 나네요

댓글 84

0오래 전

Best그냥 못되신건데....산후조리하셨던분인데???저렇게 했다구요???그건 진짜 며느리 엿먹이는거네요...

ㅇㅇ오래 전

Best참지말고 얘기하세요 그래야 속이 좀 풀리죠 시어머니 진짜 못됐네요

에헤라디야오래 전

Best시누네 가세요... 가서 시어머니가 한말 고대로 전하면서 딱 하루만 잔소리 하고 오세요.. 순진무구한 얼굴로 나는 어머니가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해서 했는데.. 시누도 하라고 .. 안들어 먹어도 계속 짜증나게 혼잣말 하듯 중얼 거려보세요... 하튼... 같은 여잔데 왜 그러는거야...시어매들은!!!

ㅋㅋ오래 전

Best진짜악질이다. 다 알면서 엿먹어라 이건데요. 오히려 산후조리도우미로 일하면서 이런게 진짜 좋다싶었으면 시누한테도 똑같이 시켰겠죠. 미친. 남편이랑 같이 시모잇을때 시누네가서 꼬치꼬치 다 따져요. 밥먹을때 왜미역국안먹냐구 난꾸역꾸역토할것같아도 어머님이 좋다그래서 다먹었는데 얼른먹으라그러고. 무거운거 아무거나 하나들어달라그러고 어떻게드냐그럼 세숫대야얘기도 하시고. 괜히 참아봤자 홧병만 생기고 아무도 안 알아줘요. 남편도 지 엄마가 한 짓 알아야죠. 시누랑 시모랑 왜그러냐고 따질것같으면 전 그래도 어머님이 딸처럼 챙겨주시느라 과잉보호하신건가했는데 지금보니까 내 애한테도 나한테도 너무 차별하시는거아니냐고요. 내 애는 더워서 땀띠가나던 애가 우유먹다 체하던 출산일주일만에 짐을 옮기던 다 괜찮다면서 그러셨으면서 시누 산후조리해주시는거보니까 저한테 왜그러셨냐고 울먹이면서 먼저 선수치시고요.

몽아오래 전

Best미역국 한솥 끓여서시누네 들고 갑니다..들어가기전 현관서 무겁다며 내려놓으며..아가씨 이거 어디둘까요?하면서..어차피 아가씨드실 미역국이니까 옮기세요..뭐..수술하고 일주일만에 물가득찬 대아 옮긴 나도있는데..그리고..모유 지금이라도 시작해요..어머님 말씀안하셔요? 미역국 세번 국물잔뜩까지 비우는거 확인하면서 그래야 젖돌도..젖먹은 애기가 똑똑하다고? 어..어머님 산후도우미라 다 아시고 저한테는 그러셨는데..에이 아가씨한테는 건성건성하시나보다..참! 애기 분유먹일때 티비보시다가우리애 난리난적도 있었는게 한두번이 아닌데..안그러시죠? 하긴..미역국을 먹어야 젖이돌아 분유병안빨리지..에휴..머리나쁜 손주들만 보게되서 어머님도 속상하시겠다..그래도 아가씨....사래걸렸다고..분유먹이는 어머님감시하면 아가씨 몸 더망가지니 미역국들고 원샷하고 힘내서 완모꼭하세요..

oo오래 전

시모한테 지금이라도 속에 있는 얘기 다 하세요! 말 안하고 끙끙 앓으면 병 됩니다. 시누랑 비교하면서 저때는 안그러셨자나요? 저때는 왜그러셨어요? 등등 다 얘기하고(시모가 상처받든 말든/뒷목잡고 쓰러지든 말든) 일단 쓰니가 하고 싶은 얘기 날잡아서 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오래 전

나 미역국 않 좋아해서 이틀 먹었어요 ㅋㅋㅋ 젖만 잘 나옴 미역국과 모유는 상관없는 듯(산모 몸에는 좋다고 하데요..)

00오래 전

진짜 미역국을 먹어야 젖이 많이 나온단소리....결국엔 내 몸에 좋으라고 먹으란게 아니라 젖을 생산하는 젖소취급 받는거 같애서 들을때마다 화가 치밀던데요

ㅁㅊㅁㅊ오래 전

전 친정가서 조리하기로 되잇엇는데 퇴원하는날아침에 데리러와러 신혼집에 데려다놓고 자기가 왓다갓다하기불편하니 여기잇으라기에 뭐 도와주시는줄알앗더니 애만보고 쏠랑쏠랑 가고 ㅋㅋ 산후조리는커녕 내몸망가지든말든 독박육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내가 친정가면 자기가 애얼굴못볼거같으니까 애 봐주긴싫고 애얼굴은 보고싶고 장염도 걸리샷음서 손도 안씻거 애만짐 ㅋㅋ 그게 쌓여서 시댁에 전화도 안하고 애도 잘안보여줌 개념없는행동 여전하고 자긴 애안봐줄거라고 친정엄마한테 봐주라그러라더니 이제 내가 애 안보여주고 잘안가니까 볼일잇을때 편하게 애맡기라고 봐준다고 ㅋㅋㅋㅋㅋ 됏습니다ㅡㅡ 평생 기본 도리도 하기싫음

1오래 전

참지 말고 얘기해요 저한테는 왜 그렇게 하고 딸한테는 왜 그렇게 해서 차별하시냐고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진짜오래 전

신혼초 시댁에 1년정도 같이 살다 분가했는데 잠깐 외출하고 들어온 나에게 시어머니가 밥통왔다 밥통 내 가슴보고 밥통이라니... 조리원 퇴원후 더운데 보일러에 두꺼운 목화솜 이불을 애기한테 덮어서 태열은 물론이거니와 애기 밤새울어서 조리원 퇴원 하루만에 나 3키로 빠지고 입술 터진거 생각남

ㅡㅡ오래 전

이중성 오짐 윗글에 시어머니일 며느리가 꼭 도와야 하냐며 뭐라한글은 아들이랑 시어머니 까면서 아들이 도움 되겠네 이러더만. 또 산후조리는 딸이랑 동일한 대우를 받고파하고 ㅋㅋ 옹호하는 댓글들이 ㅋㅋ

ㅇㅇ오래 전

뭘 끌탕을 해요... 시누이와 시어머님 다 계실때...어머 어머님 저는 산후 조리할때 무거운거 들거 옮겨라 등 하시더니 아가씨한테는 전혀 다르네요. 역시 딸과 며느리는 다른가봐요. 호호.. 어머니 그때 저 많이 속상했는데 ..지금 아가씨 조리받는거 보니 더 섭섭하네요. 역시 산후 조리는 친정엄마가 해야하나봐요. 방긋 방긋 웃으며...하세요. 시댁식구들 다들 무안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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