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만 보내면 연락 안오나요?

2017.05.16
조회832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십몇년만에 글을 쓰네요..ㅋㅋㅋ
어제 결혼식에 관해서 몇건 글을 보고 생각나서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저번달 친한친구 였던 친구의 결혼식이었는데 어찌저찌 하면서 사이가 틀어져서 결혼식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안갔거든요
한국에 살고있으면 식전날까지 어찌할까 고민하고 어쩌면 가는쪽으로 생각해봤겠지만 제가 해외에 있어서 식에 참석하려면 미리미리 비행기를 사야하는데 연락이 없길래 정말 제딴엔 한두달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고민 하다가 부를생각도 없고 인연끊을 생각인거 같아보여서 티켓 끊는걸 포기했어요

근데 그렇게 쌩까고 지내더니 나~중에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길래 이때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다가 아무일 없던척 축하메시지 보내고 이때도 그냥 내가 먼저 화해하거나 식에 참석해야하는건가 싶어서 혹시해서 뒤늦게 뱅기 찾아봤지만 역시 시간이니 금액이 무리여서 관두구 그래도 축의금은 해야하는건가 또 고민하고 또 한다면 얼마해야하나 엄청 고민하다가 ㅋㅋㅋ 결국 친구 통해서 10만원 했습니다. 5만원 하기엔 일부러 쪼잔해보일것 같아 안하는것만 못할것 같기에 가지고 있던 한화도 없는데 해외송금까지 해가며 나름 그냥 옛정 생각해서 한거거든요. 솔직히 그거 낸걸로 생색낼생각도 결혼 언제할지 몰라 돌려받을생각도 없습니다.

근데 적어도 받았으면 잘 받았다 고맙다 말은 할줄 알았는데 , 첨엔 신혼여행 가고 뭐하느라 바쁘겠지 해서 잊고 있다가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한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 제가 결혼도 안해봤고 주변에서도 한 지인이 거의 없어서 원래 참석안하고 축의금만 하면 따로 감사 인사도 안하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안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유일하게 결혼하고 애기 있는 다른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자기는 일찌감치 다 정리해서 다 인사 돌렸었다고 하는데
어차피 언젠가 제가 결혼식 하는때가 와도 달라고 할생각 1도 없어서 그냥 이대로 말아도 그만이지만....그냥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