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딸린이혼남 (도와주세요)

정글숲2017.05.17
조회1,592

제가 글도 못쓰고 휴대폰이고 마음도 혼란스러워 글이 뒤죽 박죽일거에요 그래도 꼭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초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도 동갑이구요
남자친구는 이혼남이구요 어릴때 사고를 쳐서 애기 하나 있구요 이혼 한지는 3년 정도 됐구요(이혼이유는 애기엄마바람입니다 확실해요)
지금 사귄건 반년 동거한지 2달차인데 이 만남이 맞는건지 아닌건지 너무 햇갈리네요
일단 아이는 6살이구요 저한테 엄마라고 합니다
저는 백수고요 남자친구는 회사 다니구요
아이 유치원 보내고 하원 시키고 집안살림 하고 있구요
아이까지 사랑합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연애 초반에는 폭력을 휘둘럿어요 4번 정도 처음에는 헤어져야지 했는데 무서워서 못헤어지다가 중간중간이별을 고하니 울고불고 다시는 안그런다 죽어버리겟다 해서 지금 까지 왔네요
지금은 폭력은 아예 없구요 입이 좀 거칠다 뿐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성격이 다혈질인거 빼면 정말 괜찮아요 근데 동거 시작하면서 여자 물품들이 나오더군요
누구꺼냐 물으니 하...저만나기전 이혼하고 3명의 여자들을 만났다고 해요 그여자들 물건들 (속옷,옷,구두,아이스케치북에 이름들,함께 찍은사진,메니큐어,생리대,템포기타등등)
보니 기분 더럽 더군요 애기엄마 사진부터 산모수첩 과거 여자들 흔적이 고스란이 집에 있어요 치우긴 치웟는데 한번씩 나올때마다 눈이 뒤집히고 제가 뭐 하고 있지란 생각이 듭니다 집에다가는 취업햇다 거짓말하고 이남자 집에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결혼 하잡니다 혼인신고 찍짜고 그런말 들을때 마다 오묘해요 기분이 좋기도 한데 프로포즈도 없이 결혼식도 없이 내 꽃다운 나이에 내가 뭐가 아쉬워서 이런결혼 하나...생각들고 뭔가 아이를 괴롭히거나 때린적은 없지만 한번씩 고집피우고 하면 진짜 처다보기도 싫을정도로 미워요 가끔
그리고 남자친구가 집착이 심해 어디 나가지도 못합니다
친구를 만나도 시간 정해놓고 만나야 하며 술은 꿈도 못꿉니다 집에서는 마셔도 되는데 애있고 친구들 보기도 챙피 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외출은 생각도 않합니다
옷도 조금만 노출 하면 __ 옷이네 부터 험한말이 쏟아져 나와요 옷도 허락 맞고 입어야됩니다(길거리 여자들보고도 욕합니다 __,__,쓰래기)
남자친구 만나기전에 저는 옷을 좋아해 옷이 좀많은 편인데 다 치마 반바지 그리고 제가 가슴이커 펑퍼짐 한거 입으면 뚱뚱해 보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타이트한 옷을 입었는데 남자친구 만나면서 움직이지도 않고 아줌마 삶을 사니 10kg이나 쪄서 이제는 몸매에 자신도 없고 제 스스로가 못입네요 제가 점점 무기력 해지고 꿈도 없어지고 뭔가 하...표현 하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이남자랑 있으면 행복해요 하지만 문득 문득 제 스스로에게 질문 던져보면 마음이 괜찮아 인데 머리로는 아닌건 아닌거잔아 하며 저를 질책 합니다
아 데이트 비용이나 살림살이는 거이 반반 내여 부모님이 용돈 주시거든요 ㅠㅠ 그리고 연애동안 제대로 된선물 받아본데 한번도 없어요 저만 애기 옷사주고 장난감사주고 남자친구 선물 사주고 이나이먹고 용돈 받는게 챙피하지만 받은돈 고스라니 이집에 씁니다ㅠㅠ남자친구 벌이는 200~300이구요...
결혼 하려면 부모님 한테도 이야기 해야하는데 저는 외동딸이거든요 부자는 아니여도 중상층 정도는 됩니다
다두려워요 연애때도 때리고 입도 험한데 결혼 하면 더하지는 않을까 부모님 거품물고 쓰러지실까봐 그리고 지금이야 사랑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변할지모르고 헤어져야지 맘먹으면 남자친구 다정한 웃음에 풀리고따듯한 말한마디에 언제 그랫냐는 듯이 헤어져야지 생각을 잊어버려요
점점시간은 가고 내가 뭔가 해야할 나이를 놓쳐버릴까봐 조바심나고 하지만 이남자가 좋다가 싫타가 그러네요 어디 말할때도 없어 이렇게 끄적여 보아요 조언좀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