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년간 사귄 여자가 이렇게 빨리 끝낼지는 몰랐네요. 역시 사람 사는 거 모른다고.
처음으로 진짜 사랑이라는걸 해본 거 같네요. 옛날에는 차여도 제법 빨리 잊고 살았는데 지금은 2달 반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재회도 옛날에는 관심도 없었는대 지금은 오매불망 기다리네요. 결국 내 탓이지만...
이렇게 귀엽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이 후배를 동아리에서 만났는대 썸타면서 2달만에 사귀게 되었죠. 진짜 알콩달콩하며 죽도록 사랑했어요. 한번도 안싸우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진짜 사랑했죠. 어떤 단점, 잘못도 용서해주고 같이 풀어나가며. 진짜 사랑은 내가 더 주고, 보답을 바라며 하는것이 아니고, 그녀가 그녀이기에 사랑하는 그런 사랑을 배웠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3년정도 후에 결심하고 프로포즈를 했죠. 그리고 부모님 허가를 받으려 했는데 문제가 터졌죠.
저희 부모는 기독교 신자라 (참고로 저는 절때 아님) 교회사람이 아니면 절때 안된다며 한 6개월간 싸웠죠.
그러면서 진짜 몰래도 만나고, 잘 안하던 외박도하고 막 난리쳤죠.
어느날 부모님이 결국 저보고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부모 자식 연 끈으라며. 설득했지만 다른길은 안보여서 결국 짐을싸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어머니도 쇼크로 쓰러지시고 아버지도 충격받으시고 그러면서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한번 생각해본다고 했죠, 이렇게 부모님 입원하시면 또 그런 불효자가 어디있나 싶은 마음에.
저희 부모님은 딱 그 종교적인 문제만 없으면, 저의 최고의 롤모델과 어디가서든 자랑할수있는 부모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진짜 우리 형제 먹여살릴려고 궂은일 편한일 안가리며 진짜 열심히 사셨습니다.
그렇게 또 4개월을 우울증 걸린 것처럼 살면서 의욕도 잃고 세상 전부가 싫더라고요, 분노가 가득차면서. 그러면서 여자친구한테도 잘 못한점도 많고, 공부도 안돼고, 여러가지가 그냥 짜증나더라고요. 이번 초여름 즈음에는 취직도 가능할거 같아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그러면서 여자친구 속을 엄청 썩이며 살았죠.
2 1/2달 정도 전에 결국 그녀가 헤어지자는 말을 저한테 했습니다. 지쳤다고요. 언제나 기다릴수만은 없고 나를 사랑하지만 결국 이 길이 가장 좋은길이다 그래도 친구다 등등. 뭐 언제나 듣는 얘기죠.
처음 2주일 동안은 만나고 연락도 했습니다. 심지어 한번은 키스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뭐 그래도 희망은 있나? 진짜 나를 아직도 사랑하는건가? 그렇게 괜히 떨리고 그래 나도 내가 멌지게 취직도하고 부모님도 설득시켜서 다시 시작하자 하는 마음으로 살았죠.
언젠가부터 연락이 잘 안되더라구요. 취미생활하고 공부도 이제 더하고 그렇게 지낸다고. 그래서 뭐 저도 나름 속으로 좋아하고 그래도 씩씩하게 사는구나 싶어서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죠. 그러더니 언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 보고 미쳤습니다. 새 남친 생겼다, 그래도 친구로 지내자라고. 새남친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같이 가끔 놀던 제 과 동기더라고요. 플레이보이는 아니지만 진짜 있는 여자는 다 들이대는 그런애임.
더 미치는건 그날이 원래 우리 기념일 다음날이였음. 즉 기념일 +/- 1/2일정도 전에 새 애인을 만든거임.
자괴감도 들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빨리 남자를 갈아치우는 여자를 사랑했나? 하필이면 그런 속보이는 남자랑 사귈정도로 눈없는 녀석이랑 결혼을 기약한 내가 너무 바보같더라고요. 근대 결국 다 생각해보니 내 잘못도 많고 그냥 사랑하는 마음만 남더라고요.
아무튼 읽고나서 확 돌아서 대판 싸웠죠.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나 싶어서. 그러더니 내가 걔를 이별후에도 형편없이 대했다며 (솔직히 이건 대체 무슨 근거인지 아직도 모름), 자기도 이렇게 빨리 남자친구 사귈 계획은 없었다며 자기 __처럼 보지마라 등등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귀엽고 예쁜애가 나한테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하던애가 한순간에 차갑게 대하니 처음에는 분노가 가득차서 진짜 죽는지 알았습니다. 가슴이 아픈게 아니라 그냥 뻥 하고 없어진거같은 느낌이...
시간이 약이다, 따른여자 많다, 너도 새여친 찾아라 그러더라고요 친구들이. 그런데 소개팅으로 아무리 다른 예쁘고 착한여자 만나도,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착하던 걔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진짜 사랑이 깊어지더라고요, 더이상 나를 봐주지도 좋아해주지도 않는대…
내가 항상 나는 너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세상이 네 적이여도 사랑한다 그랬는대, 지금와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이런식으로 다가올진 몰랐네요.
진짜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
처음으로 진짜 사랑이라는걸 해본 거 같네요. 옛날에는 차여도 제법 빨리 잊고 살았는데 지금은 2달 반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재회도 옛날에는 관심도 없었는대 지금은 오매불망 기다리네요. 결국 내 탓이지만...
이렇게 귀엽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이 후배를 동아리에서 만났는대 썸타면서 2달만에 사귀게 되었죠. 진짜 알콩달콩하며 죽도록 사랑했어요. 한번도 안싸우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진짜 사랑했죠. 어떤 단점, 잘못도 용서해주고 같이 풀어나가며. 진짜 사랑은 내가 더 주고, 보답을 바라며 하는것이 아니고, 그녀가 그녀이기에 사랑하는 그런 사랑을 배웠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3년정도 후에 결심하고 프로포즈를 했죠. 그리고 부모님 허가를 받으려 했는데 문제가 터졌죠.
저희 부모는 기독교 신자라 (참고로 저는 절때 아님) 교회사람이 아니면 절때 안된다며 한 6개월간 싸웠죠.
그러면서 진짜 몰래도 만나고, 잘 안하던 외박도하고 막 난리쳤죠.
어느날 부모님이 결국 저보고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부모 자식 연 끈으라며. 설득했지만 다른길은 안보여서 결국 짐을싸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어머니도 쇼크로 쓰러지시고 아버지도 충격받으시고 그러면서 결국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한번 생각해본다고 했죠, 이렇게 부모님 입원하시면 또 그런 불효자가 어디있나 싶은 마음에.
저희 부모님은 딱 그 종교적인 문제만 없으면, 저의 최고의 롤모델과 어디가서든 자랑할수있는 부모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진짜 우리 형제 먹여살릴려고 궂은일 편한일 안가리며 진짜 열심히 사셨습니다.
그렇게 또 4개월을 우울증 걸린 것처럼 살면서 의욕도 잃고 세상 전부가 싫더라고요, 분노가 가득차면서. 그러면서 여자친구한테도 잘 못한점도 많고, 공부도 안돼고, 여러가지가 그냥 짜증나더라고요. 이번 초여름 즈음에는 취직도 가능할거 같아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그러면서 여자친구 속을 엄청 썩이며 살았죠.
2 1/2달 정도 전에 결국 그녀가 헤어지자는 말을 저한테 했습니다. 지쳤다고요. 언제나 기다릴수만은 없고 나를 사랑하지만 결국 이 길이 가장 좋은길이다 그래도 친구다 등등. 뭐 언제나 듣는 얘기죠.
처음 2주일 동안은 만나고 연락도 했습니다. 심지어 한번은 키스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뭐 그래도 희망은 있나? 진짜 나를 아직도 사랑하는건가? 그렇게 괜히 떨리고 그래 나도 내가 멌지게 취직도하고 부모님도 설득시켜서 다시 시작하자 하는 마음으로 살았죠.
언젠가부터 연락이 잘 안되더라구요. 취미생활하고 공부도 이제 더하고 그렇게 지낸다고. 그래서 뭐 저도 나름 속으로 좋아하고 그래도 씩씩하게 사는구나 싶어서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죠. 그러더니 언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 보고 미쳤습니다. 새 남친 생겼다, 그래도 친구로 지내자라고. 새남친이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같이 가끔 놀던 제 과 동기더라고요. 플레이보이는 아니지만 진짜 있는 여자는 다 들이대는 그런애임.
더 미치는건 그날이 원래 우리 기념일 다음날이였음. 즉 기념일 +/- 1/2일정도 전에 새 애인을 만든거임.
자괴감도 들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빨리 남자를 갈아치우는 여자를 사랑했나? 하필이면 그런 속보이는 남자랑 사귈정도로 눈없는 녀석이랑 결혼을 기약한 내가 너무 바보같더라고요. 근대 결국 다 생각해보니 내 잘못도 많고 그냥 사랑하는 마음만 남더라고요.
아무튼 읽고나서 확 돌아서 대판 싸웠죠.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나 싶어서. 그러더니 내가 걔를 이별후에도 형편없이 대했다며 (솔직히 이건 대체 무슨 근거인지 아직도 모름), 자기도 이렇게 빨리 남자친구 사귈 계획은 없었다며 자기 __처럼 보지마라 등등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귀엽고 예쁜애가 나한테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 하던애가 한순간에 차갑게 대하니 처음에는 분노가 가득차서 진짜 죽는지 알았습니다. 가슴이 아픈게 아니라 그냥 뻥 하고 없어진거같은 느낌이...
시간이 약이다, 따른여자 많다, 너도 새여친 찾아라 그러더라고요 친구들이. 그런데 소개팅으로 아무리 다른 예쁘고 착한여자 만나도,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착하던 걔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진짜 사랑이 깊어지더라고요, 더이상 나를 봐주지도 좋아해주지도 않는대…
내가 항상 나는 너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세상이 네 적이여도 사랑한다 그랬는대, 지금와서는 무조건적인 사랑이 이런식으로 다가올진 몰랐네요.
진짜 어떡하죠? 지금은 연락은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