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주러 전직장 가면 욕먹을 짓이예요?

2017.05.18
조회114,626

올해 결혼했어요.

전직장은 5년 넘게 근무했고,

나름 친하게 지낸 사람들에게 청첩장 주러 갔다왔습니다.

무턱대고 간건 아니고

"저 곧 결혼한다고 한번 찾아뵐께요^^"

라고 연락은 드리고 간건데

같이 일했던 언니가 퇴사했는데 청첩장 주러 왔냐고 당황했대요

다들 제 얘기 했다고 하는데 이게 그렇게 욕먹을짓인가요?

당연히 친하게 지낸 사람들에게만 줬구요.

저는 그 언니 결혼식, 딸둘 돌잔치 두번, 장례식까지 경조사 네번을 챙겼는데 제 결혼식엔 오지도 않고 서운하다 식 끝나고 톡보냈더니, 상품권 오만원짜리 카톡으로 띡 보내며 저렇게 얘기하던데 너무 서운한거예요.

못가서 미안하다도 아니고....

전 한번 갈때마다 10만원씩 총 40만원 줬는데...상품권 오만원....

이런일로 전직장 찾아오는건 좀 그렇다 공과사는 구분했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한건가 싶네요.

전 모바일 청첩장도 없고,

청접장 사진만 달랑 찍어서 보내는것도 뭐해서 직접 인사겸 찾아간거였거든요.

그렇게 죄지은건지

근데 사실 결혼은 품앗이 아닌가...요?

내가 한만큼은 못받는건 당연한 거지만, 본인 경조사를 받았으면 남의 경조사도 챙겨줘야 맞지않나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ㅠㅠ

 

+ 조금 추가하자면

사무실안으로 들어간건 아니고 사무실 입구에 탕비실이 있어요.

거기서 따로 친했던 분들만 불렀어요.

물론 퇴사하고 단톡으로 계속 연락했던 사이였습니다.

더 웃긴건 그 언니 둘째 돌잔치때 제가 퇴사했음에도 초대장보내줘서 축하해줬구요.

일하면서 사적으로 여행도 간 사이였는데 저만 친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댓글말씀처럼 퇴사했으면 그걸로 끝이긴 하지만 전 그 언니랑 친했기에 경조사를 다 챙겨준거였어요. 돌잔치까지는 회사 직원들 아무도 가지 않았는데 전 두번 다 축하해줬구요.

이렇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네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76

아무개오래 전

Best장소가 좀 그렇긴한대 지일에는 다가줬는데 졸라 나오는 태도 웃긴다 이래서 들어갈때심정 나올때심정 다르다고 저런사람은 왜사니;;

오래 전

Best회사로 찾아간게 아니라 따로 약속을 잡고 만났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원래 청접장 주면서 커피 한잔 하고 하잖아요? 회사로 찾아와서 당황은 했겠지만, 그래도 상품권 5만원 달랑 보내는건 너무 몰염치한것 같네요. 받아먹은게 있으면 토해내야지 참..

답도없다오래 전

Best회사에서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에게만 전달했다고 하셨는데, 그 회사 관두고 밖에서 따로 만나서 밥 한번 커피한번 마신적 있으셨나요? 사회생활 해보셔서 알겠지만, 회사에서 친한사람은 회사 다닐 때만 친한사람입니다. 회사 관두고 난 뒤에도 꾸준히 얼굴을 보는 사이였다면, 아마 회사로 찾아가지 않고, 따로 만나서 전달하셨겠죠? 죄는 아니지만, 사람들 입방아에 오를 수 있는 행동을 하셨어요.

은밀하게위대하게오래 전

받을건 받는게 낫죠!! 하지만 직장에 가서 청첩장주면 다른직원들도 많아서 보기안좋아요. 그냥 내가받아야할사람들한테 따로연락해서 만나서 전달하시면되죠. 방문하신건 좀 섣부른 판단이아니셨을까요.

하하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에 청접장 주러간거도 아니고 ㅋㅋㅋㅋ 아예 그전에 안챙긴것도 아니고 ㅋㅋㅋ그 언니 태도가 웃김 님 잘못없고 저여자는 그냥 불우이웃 도왔다 생각하고 보지마세요 ㅎ 나같으면 인사라도 반갑게 해주겠다 사람 무안을 주냐..ㅋㅋ

빈스오래 전

저희도 같은 경우였어요. 퇴사하신분이 청첩장 들고 오셨는데 아무도 뭐라 안하고 축하하는 분위기 였어요 ㅡ.ㅡ 경조사 거지인가?원래 받은 만큼 내거나 더해 내는데 그사람 안내고 퉁치려고 했나봐요. 참 인성이... 원래 경조사 후에 오래갈사람 연끊을 사람 갈립니다. 돈문제도 있지만 그외에도 별별일 다있어요.

오래 전

헉...퇴사한 직원이 회사로 청첩장 주러간 님도 대단..회사 입장에서는 님이 좋게 떠났어도 회사 떠난 님 안좋아할텐데 거기다 개인일로 찾아가는건 아니라고 봄..밖에서 친한사람들 밥이나 커피먹으면서 드렸음 좋았을것 같음..그래서 난 회사경조사는 왠만하면 참석 안함 다닐때뿐 떠남 다시 돌려 받지도 못하고 오지도 않음.

ㄴㄴㄴ오래 전

쓰니 잘못 없음. 그 언니가 이상하네

커피유유오래 전

얼마든지 줄수 있지만 전직장을 가는 건 좀... 따로 자리를 마련하는게 더 나았겠다 싶어요. 4번이나 챙겼는데도 입싹 씻은 사람은 기본이 안되어있는 건 맞고요.

의사나부랭오래 전

아오 열받네 내가 그런 경우라면...5만원 카톡선물 거절하고 단체방만들어서 "우선 퇴사했음에도 혼자 친하게 지냈다고 오해하고 찾아가서 인사드린 것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회사다닐때 00언니 경조사3번 챙겨드리고 퇴사하고나서도 00언니 둘째 돌잔치까지 챙겨드렸는데 제가 결혼한것 알리러 온거에 대해 황당하다면서 카톡 5만원 보내주는 건 도저히 받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드린 40만원 잘쓰세요. 거지가 준 5만원 안받고 40만원은 그냥 거지에게 적선할셈 칠랍니다." 라고 쓰고 방 나가겠어요...

크하오래 전

회사마다 다른것같네요 . 우리회사는 퇴사하고 나서 찾아오는 사람도없어서 전 그냥 결혼하면 2만원 ~3만원축의금해주고 안감 ㅋㅋㅋ어차피 퇴사하고나면 연락도 안하니 ㅋㅋㅋㅋ나만 버린돈인거임 ㅋㅋㅋㅋ그런 사이인거예요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ㅋㅋㅋㅋ

20대에오래 전

여기 다들 회사생활 안해본사람만있어요?ㅋㅋㅋㅋ 내가다녔던 직장들은 퇴사하고나서 청첩장주러와도 다들 반겨주기만하던데 ..? 물론 신입사원한테만 청첩장 안주면됨...결혼한다고 친한사람한테 소식전하러왓더니 무례하게생각하는건 우리나라밖에없을듯ㅋㅋㅋㅋ돈만생각함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어차피 계속 연락하는 사이면 밖에서 만나 주시지....보기 좀 그렇긴해요. 굳이 그거주러와야했나싶거든요. 퇴사하고 전직장 가본적이없어서 솔직히 이해안가네요. 다녔던동안 친했던 사람들은 따로만나지 거기가선 안만나거든요. 뭐하러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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