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추가 ) 진지하게 제가 그렇게 뚱뚱한가요 ?

2017.05.18
조회110,449
+ 추가 ) 어제도 엄마랑 싸우고 오늘은 말도 안 했습니다 밥 먹으라고 엄마가 다시는 안 그런다 핬지만 믿을 수가 없어서요. 못 믿으시는 분 많으셔서 제가 좀 전에 무용실에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어제는 제가 사탕 하나 까 먹었는데 제 앞에 동생이 까먹은 쓰레기들이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이 많은 걸 다 까먹었냐고 또 뭐라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 ㅁㅊ년처럼 소리지르고 방 들어가니까 소리 들리게 울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 저한테 미안하다며 사과하구요. 어떻게 할까요? 엄마가 바뀔까요? 저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어요.

그리고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열심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밉긴해도 욕 듣는 건 그래도 불편하네요. 욕 들으려고 쓴 건 아닌데 .. 이래저래..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 입니다.
저 진짜 엄마가 뚱뚱하다 돼지같다 이 소리 지겨워서 못 듣겠습니다.
작년까지 저는 162에 44kg이었고 현재 162에 46kg입니다.
저는 제 현재 몸에 엄청나게 만족합니다. 더 뺄 생각도 별로 없고 그냥 운동을 해서 근육으로 몸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유전적으로 마른 편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지속적인 비난, 그리고 금식에 저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학원 가서 친구들과 군것질 할 까봐 버스비만 딱딱 주고 그것도 다 확인합니다. (집에서 물론 저녁 주는 날이 없습니다. 저만 빼고 먹어요.)
외출할 때는 전화해서 살 빼라. 집에서는 겨울방학 때 너 집에 있으면서 살 찐 것 보고 니 얼굴 볼 때마다 뺨 때리고 싶다.
돼지새끼. 니 옷 다 갖다 버리기 전에 살 빼라. 네 동생 다리 얇은 거 봐라.
옷들이 입었을 때 말라서 안 예뻐보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건강해보여서 저는 좋아요.
그리고 동생은 아빠 닮아서 다리가 11자에요. 근데 그 다리 부럽긴 해도 부럽다 그 뿐이지.
그 다리를 갖고 싶어 부모님을 원망한다거나 운동해서 그 다리 갖고 싶다는 생각 별로 해본 적 없어요.


진짜 엄마한테 진지하게 저는 제 몸이 맘에 든다고 엄마가 계속 뚱뚱하다 하는 소리 나는 듣기가 힘들다 말해도 (기분 좋게도 말하고 울면서도 말하고 화내면서도 말했어요.)
엄마는 제 말에 대꾸도 안 해요. 저 보기도 싫다고 그러고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엄마는 여자는 자고로 빼빼 말라야 한다. 뚱뚱하면 어디 쓸 곳 없다. 그러면서 길 걸을 때도 앞에 있는 사람 몸, 얼굴 막 평가하고
막 사람들 옆에 저 밀어서 세우고 다시 제 옆에 와서 너도 비슷하다 살 좀 빼라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도 제 엄마라서 욕 먹는 거 싫은데 계속 이렇게 살다가 저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지금도 엄마랑 싸우고 울다가 여러분 생각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96

ㅁㅁ오래 전

Best진심으로 엄마 정신병원 추천합니다

오래 전

Best어머님과 함께 정신과치료 받는걸 추천합니다. 어느 누가봐도 뚱뚱한게아니고 마른건데.. 그게.정상입니까? 혹. 뚱뚱하다고칩시다. 아무리 자기 딸이 뚱뚱하다고해서 저렇게 막말하는 엄마.거의 없다고봅니다..

에덴오래 전

Best마르진않고 보통. 162에 46이라시는데 그렇게안보여요. 한50정도.보여요. 제가163에46인데 훨씬말랐거든요. 그래도 어머니태도는 비정상이시네요. 원래 대학가면 가만놔둬도 다빠지는데

ㅇㅇㅇ오래 전

나 150에 50인데 ㅎ 물론 건강 문제로 아픈데 있어서 약 복욕중이라 살이 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우리엄마는 나를 계속 이쁘다이쁘다 해주심

ㅇㅇ오래 전

저정도면 되게 예쁜몸매같은데요 뱃살 팔뚝살 없죠?그래보여요

이해불가오래 전

연예인들도 저거보다 마르지는 않은 거 같은데 어머니는 기아나 난민정도 수준을 원하시나 봐요.. 참고로 골프선수 윤현주같은 스타일 좋아하는 남자들 많습니다. 어머니가 보시면 윤현주는 거의 하마 수준이겠네. 어머니가 세상물정을 잘 모르시는 듯

오래 전

하체가 좀 통통하긴 하네 50은 되보이는데....예전 몸무게 아닌가 혹시 무용하는거면 어머니 이해가 가는데???

답답해오래 전

말도 안됩니다 원래 사진을 찍으면 눈으로 보는것보다 더 살쪄보입니다 TV 에 나오는 모델들 TV 에서 보기에는 늘씬하지만 실제로 보시면 완전 뼈다귀에 젓가락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저정도 인데 저정도를 살쪘다고 하면 제 사진을 보면 모친분 기절하시겠네요. 사람인지 하마인지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

SuperBass오래 전

뚱뚱이라뇨;;; 진짜 뚱뚱한 사람들 자살하겠습니다

보통임오래 전

어머님 모시고 그 고민 말하는 프로그램 'KBS2 안녕하세요.대국민 토크쇼' 나가보셔도 좋을듯 싶어요~^^;

오래 전

162에 46??... 50은같아보이는데

ㅎㅎ오래 전

엄마가 딸한테 왜그러시지

오래 전

아빠는 뭐라고안하세요? 같이살기힘들거같은데... 언어폭행이 너무심하신데 엄마가좀 열등감이 심하신거같아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