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여자 입니다 ! 항상 눈팅만 하다가 한두번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 그때마다 저조한 조회수에 고개를 떨구며 삭제를 눌러야 했지요 .. 나는 열심히 썼는데 조회수가 낮으면 그렇게 힘이 빠지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오늘도 눈팅을 하다가 몇일전 좀 민망한 경험이 있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번주 주말,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데이트 한다고 나름대로 한껏 뽄을 내고 외출을 했어요. (사실, 남자친구의 친구 커플도 함께 간다기에 .. 남자친구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밀리기 싫어 평소보다 조금더 신경을 썼어요ㅜㅜ) 차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한두군데 들려서 사진도 찍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친구한테 만나자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평소에 얼굴 보기 너무 힘들었던 친구라서 무조건 만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집에서 나올때 나름 만족스럽게 챙겨나왔기에;;) 아무튼 그렇게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고 저녁 8시쯤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여자둘이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 술집에서 3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어요.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계속 수다를 떨었고 친구들은 술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죠, 나중에 자리를 옮기려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술집에 자리가 꽉차있고 .. 겨우겨우 술집을 들어가 베란다 같은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또 수다를 떨며 술을 마셨죠,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남자 하나가 오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남자만 6명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은 뭔가 했죠. (사실 기분은 살짝 좋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소개를 하더라구요. 자기는 26살이다. 근데 자기한테 술 한잔만 받아 마셔줄수 있겠느냐, 막 그런식으로 술취해서 혀도 꼬이고 같은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그때 친구가 옆에서 술한잔만 마시면 되는거면 자기가 마시겠다고 술잔을 내밀었어요. 근데 친구한테 따르고, 다른 친구한테도 따르고, 저한테도 술을 따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했죠, 그러니까 자기가 게임해서 걸렸으니 한잔만 받아 마시라고 계속 조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나름 도도하게 말했어요. " 술을 마시셨으면 그냥 그자리에 앉아서 드세요. 괜히 옆테이블에 와서 술마시는 기분 망치지 마시구요. "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렸죠. (그래야 좀더 도도해 보일까봐ㅜㅜ) 그러더니 그 남자분이 말씀 하시더군요 .. 자기네끼리 술을 마시다가 우리를 보게 되었는데. 남자 6명이서 우리중 하나씩을 찍었대요. 그래서 게임하다 걸린 사람이 그 여자한테 가서 마음에 든다고 했을때 그 여자도 마음에 든다고 하면 술값을 계산 안하기로요. 그런식으로 내기를 했대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상해서. 혼자 궁시렁 대면서 말했죠. 그래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사람가지고 내기 하는거냐고, 그런거 기분 나쁘다고, 그런데 그 남자 .. 잠시 절 바라보면서 말하더군요 .. " 저기요, 그 쪽은 내기 대상이 아니신데요 ... 대상이 아니신데요 .. 아니신데요 .. " 아 ... 굴욕도 그런 굴욕이 ..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 친구둘은 웃는데 비웃는것만 같고 .. 휴,,,,,,,,,,,,,, 술취한 사람 상대로 얘기를 한 내가 바보였다고 자책을 해보지만 .. 한동안 멍~ 하게 있었어요 ..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말하니까 완전 웃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무데서나 도도한척 하지 말라고 ㅋㅋㅋ 아무튼, 나름 굴욕이었지만, 그것조차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려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도한척 하다가 굴욕당했어요 ㅜㅠ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여자 입니다 !
항상 눈팅만 하다가 한두번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
그때마다 저조한 조회수에 고개를 떨구며 삭제를 눌러야 했지요 ..
나는 열심히 썼는데 조회수가 낮으면 그렇게 힘이 빠지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오늘도 눈팅을 하다가 몇일전 좀 민망한 경험이 있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번주 주말,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데이트 한다고 나름대로 한껏 뽄을 내고 외출을 했어요.
(사실, 남자친구의 친구 커플도 함께 간다기에 .. 남자친구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밀리기 싫어 평소보다 조금더 신경을 썼어요ㅜㅜ)
차를 타고 드라이브도 하고, 한두군데 들려서 사진도 찍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친구한테 만나자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평소에 얼굴 보기 너무 힘들었던 친구라서 무조건 만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집에서 나올때 나름 만족스럽게 챙겨나왔기에;;)
아무튼 그렇게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고 저녁 8시쯤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여자둘이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 술집에서 3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어요.
저는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계속 수다를 떨었고
친구들은 술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죠,
나중에 자리를 옮기려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술집에 자리가 꽉차있고 ..
겨우겨우 술집을 들어가 베란다 같은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또 수다를 떨며 술을 마셨죠,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남자 하나가 오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남자만 6명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은 뭔가 했죠. (사실 기분은 살짝 좋았음;)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 소개를 하더라구요.
자기는 26살이다. 근데 자기한테 술 한잔만 받아 마셔줄수 있겠느냐,
막 그런식으로 술취해서 혀도 꼬이고 같은말만 되풀이 하더라구요
그때 친구가 옆에서 술한잔만 마시면 되는거면 자기가 마시겠다고 술잔을 내밀었어요.
근데 친구한테 따르고, 다른 친구한테도 따르고, 저한테도 술을 따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싫다고 했죠,
그러니까 자기가 게임해서 걸렸으니 한잔만 받아 마시라고 계속 조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나름 도도하게 말했어요.
" 술을 마시셨으면 그냥 그자리에 앉아서 드세요.
괜히 옆테이블에 와서 술마시는 기분 망치지 마시구요. "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살짝 돌렸죠. (그래야 좀더 도도해 보일까봐ㅜㅜ)
그러더니 그 남자분이 말씀 하시더군요 ..
자기네끼리 술을 마시다가 우리를 보게 되었는데.
남자 6명이서 우리중 하나씩을 찍었대요.
그래서 게임하다 걸린 사람이 그 여자한테 가서 마음에 든다고 했을때 그 여자도 마음에 든다고 하면 술값을 계산 안하기로요. 그런식으로 내기를 했대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상해서. 혼자 궁시렁 대면서 말했죠.
그래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사람가지고 내기 하는거냐고, 그런거 기분 나쁘다고,
그런데 그 남자 .. 잠시 절 바라보면서 말하더군요 ..
" 저기요, 그 쪽은 내기 대상이 아니신데요 ... 대상이 아니신데요 .. 아니신데요 .. "
아 ... 굴욕도 그런 굴욕이 ..
순간 얼굴이 빨개지고 .. 친구둘은 웃는데 비웃는것만 같고 ..
휴,,,,,,,,,,,,,,
술취한 사람 상대로 얘기를 한 내가 바보였다고 자책을 해보지만 ..
한동안 멍~ 하게 있었어요 ..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말하니까 완전 웃더라구요,
그러니까 아무데서나 도도한척 하지 말라고 ㅋㅋㅋ
아무튼, 나름 굴욕이었지만, 그것조차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려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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