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자남자님들 드루와봐 ㅠㅠ

2017.05.20
조회235

제발 ㅠㅠ

내가 여잔데
암내가 심해
나기 시작한 때는 초6이었고
자각하기 시작했는 중1이었는데
자각하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왕따당함 ㅠㅠ
암내가 너무 심하다고 ㅠㅠ

그래서 내가 그 때부터 엄마랑 피부과 갔어
근데 의사가 하는 말이
따님이 아직 어리시고 성장기에 호르몬분비가 활발할 때는 수술을 해도 날 수 밖에 없다고 해서
약 바르는 걸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었어 ㅠㅠ

그때부터 땀이 났을때는 무조건 화장실 가서 발랐어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일찍 등교하고 화장실에서 한 번
점심때 애들 다 급식먹으러 빠져나간 층에서 한 번


그리고 여름이 특히 심하잖아ㅠㅠ
겨울이면 겉옷으로 최대한 안 나게 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심해서 진짜 한 번은 옆반이랑 하는 이동수업인데 옆반 남자애가 남는 자리가 없어서 내 자리앉았는데 나는 쉬는 시간에 숙제하느라 뿌리그지를 못해서 냄새가 심했어 ㅠㅠ
그 남자애가 얼마나 심하면 코막고 책상까지 떨어뜨려놨겠어 ㅠㅠ
나 진짜 10년전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ㅠㅠ


냄새 심하다고 여자애들한테 따 당하고
여름철에 체육시간때 다들 내 뒤에 있지 못해서 나혼자 멀찍이 떨어져서 운동하고
한달에 한 번 짝바꿀 때마다 남자애들이 완전 내 옆자리 걸린애는 리액션 끝내주더라
아아아아아아아ㅏ!!!!!!
이러고 완전 아 저 애가 내 짝이냐 하고 내가 눈치챌만큼
우리 반 애들이 눈치챌만큼.

1. 6년 내내 여자애들한테 따 당함

2. 심한 경우에는 화장실에서 볼 일만 보는 데도 내 욕들음
10반에 그 년 냄새 조카 심해!!!!!
큰소리로

3.한 번은 남자짝이 내 옆에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순진한 과학쌤님께 머리 너무 아프니까 누워있겠다더니
쌤님은 왜??많이 아프니??하고 걱정하는데 그 남자애가 씨익 날 보면서 웃으면서
"아니요~ 반에서 쓰레기냄새가 너무 심해서 못있겠어요" 하면 반 애들 나 냄새나는거 이미 알고 있기에 키득키득 웃고 몇몇 남자애들은 "아 그거 우리 반 특유의 냄새예요,쌤~"



그 밖에도 스토리가 심각하게 많은데요.
원인이 저니까,
그리고 이건 학교폭력이라고 말하기에는 물적증거도 없고
학교폭력으로 대응한다고 해도 제가 냄새가 나는 걸 전교생이 다 알게 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당하고 상처많이 받았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서론이 길었는데
여튼 심한 일을 겪고 나서 자존감이 엄청 떨어졌고
지금 남자친구도 꽤 어렵게 만났어요 ㅠㅠ

근데 그 남친한테 제가 암내가 있다는 걸
얘기를 안 했어요...도저히 못하겠고...
진짜 용기도 안 나고
어렵게 만난 좋은 사람인데 떠나보낼까봐 진짜 너무 무섭고

게다가 이와중에 스킨쉽 수위가 쌔졌어요.
언젠가 그것도 할 거 같은데
진짜 그거 하는 와중에 땀나서 암내나고 그러다가 만약에 중간에 멈추고 못하겠다고........하는 최악의 생각까지도 들어요.

암내있으신 여성분들은 어떻게 관계맺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또 만약에 자기 여친이 그런 점을 갖고 있다면 남자분들도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