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설득할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ㅇㅇ2017.05.21
조회32,136
어제부로 35주된 예비엄마입니다.
저는 처녀때부터 출산 후
산후조리원은 꼭 가야한다 생각해서
조리원비와 산후도우미까지 해서
적금 넣는 것 말고도 따로 500정도 모아놨습니다.
이 돈은 오로지 제 출산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남편에게도 이 점에 대해서는
터치말라 얘기해서
현재 두곳다 예약금 걸어놓은 상태구요.
제 돈으로 한다니 남편은 아무 말 없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문제네요.

산후조리원을 왜 가야하는지 정말
단 1도 이해를 못하시는 분입니다.
본인은 아이 셋을 낳고도 집에서 산후 조리하면서
밭일도 하고 일도 다녔다고
왜 비싼 돈 써가며 조리원에 가냐구요.
왜 어른들은 저렇게 앞뒤 막힌 소리를
옛 고리짝 이야기에 비유하시면서
며느리들을 잡으려는 걸까요...

산후조리원가면 하는 것도 없이 펑펑 놀기만 한답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시누이도 2년전에 아이를 낳았는데
혼전임신이기도 하고
저런 시어머니 성격때문에
어머님께서 집에서 산후조리 다 해주셨습니다.

남편보고 그 생돈 쓸거면 자기 달라고
본인이 제 산후조리 해준다합니다.
남편은 내 돈아냐. 다 저사람 돈으로 하는거라
난 관여할수 없어. 이러고있고
저는 처녀때부터 오로지 여기에 쓰려고 모아논 돈이라
조리원 꼭 갈거라 말씀 드렸네요.
그러면서 일부로
제 친구 시부모님들은 며느리들 산후조리원 갈때
보태쓰라며 일, 이백씩 주신다는데 조금 섭섭해요~

이랬더니 굉장히 못마땅해 하시며
내 두딸도 내가 다 해줬는데
왜 그 필요도 없는 생돈을 줘야 하냐며
조리원을 꼭 가야하는 이유를 대라길래
순간 저도 출산 후 몸조리를 위해서라고 밖에
대답을 못했어요....;

물론 산모 몸이 편하고자 하는 이유가
제일 큰거지만
그 밖에 논리적으로 시어머니를 설득한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반박할수 없게요.

남편은 내 돈 아니니 니 맘대로 하라는
방관자 주의고
어머님 말씀에 저를 거들어줄 생각도 안하고
그냥 흐흥 하고 있네요ㅡㅡ

조리원 갔다오신 분들
조리원 갔다와서 정말 편하고 좋았던 점들
한가지씩이라도 댓글 꼭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