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데리고 가출했어요

김이슬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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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기에는 그렇게 화를 자주 내던사람도 아니였고 오히려 제가 성질이 불같았어요..
그렇게 같이 동거하다가 혼전임신을 하게됬고 임신 초기때 증상이 전혀없었죠.. 임신사실도 모르고 지냈는데..
그냥 현기증 자주나고 빈혈이 갑자기 너무 심해지고 일상생활이 힘든거예요.. 아르바이트를 다녔는데 오빠가 나 몸 너무 안좋아졌다고 당분간은 쉬라고했었어요.
일 안다니고 쉬다가 너무 이상해서 임테기를 써보니까 임신이더라고요..병원가보니까 임신 주수도 꽤 되있었고.. 중절수술도 못한다고.. 처음엔 오빠가 입양 얘길 꺼내더라고요.. 저도 많이 고민했었고 이대로 형편도안되는데 아이를 키울수있을까.. 이런생각들이.. 그렇게 오빠가 돈벌어와서 생계를 유지를 하는데 오빠는 점점 성격이 거칠어지는거예요..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있는데 강아지가 고의도 아니고 실수로 발톱에 힘줘서 아프게했단이유로 엄청 때리는거예요.. 그런것들이 잦아져 점점 일상이 되어가고 강아지가 맞다가 제쪽으로 도망을 왔는데 때리는걸 그만두지는않고 강아지 때린답시고 내 배를 수차례 때리고 나서 내가 아파하니 괜찮냐고 걱정하다가 사과는 커녕 강아지한테 더 화를 내더라고요 '너 땜에 엄마 맞았잖아' 이러면서.. 나보고는 하는말이 '그러니까 감싸주지 말래도.. 좀 피하지..' 그때 저는 만삭의 몸이였는데.. 그렇게 지내다가 오빠가 돈벌어오는걸로는 부족해서 제 휴대폰 소액결제로 식재료들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이 돈은 자기가 돈벌어서 내주기로했었죠.. 결국엔 한달에 50만원 넘게 나온 요금 몇달씩이나 제 아버지가 내주셨어요.. 오빠가 저한테 아버지께 용돈 받으라고 생활이 없다..닥달해서.. 아버지한테 미안하지만 수차례 오빠가 시키는데로 거짓말하고 돈을 받았죠.. 심지어 임신 사실도 말 못했어요. 한번은 나한테 대출 받으라고 한참 그랬던적이있는데 제가 싫다하니까 화를 내면서 '지금 생활비도없고 상황이 이렇잖아 당장 여유돈만있으면 일자리 많은 지역으로 가서 일하고 벌어먹고살수있잖아' 이런소리하고 결국 대출받을려고 시도했지만 제가 소득이없고 나이도 어려서 거절 당했죠.. 임신 하고 나서부터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가도 제가 노력하면 오빠도 변하겠지 화도 안내고 욕도 안하고 정말 노력했어요 화를 참고 짜증을 참아버리니 눈물이나는건 못참겠더라고요 싸우다가 제가 울때마다 '또 우냐' '넌 울기라도 하지 나는 누구한테 털어놓냐' '또 억울해?억울해서 우냐?' 이런소리들 임신했을때 제 얼굴이나 몸을 손으로 몇대 때린적도 많았고 심한폭행은 안했었어요 한번은 리모콘이고 뭐고 다 던지고 난리를 피웠어요 리모콘 부셔져서 못쓰니까 자기가 사다놓는다 해놓고 안사다놨죠.. 제가 임신해서 일을 못하고있는동안 공과금이랑 집세는 엄청 밀려버렸고 오빠가 방세 한달치랑 가스비 한번 전기세 한번은 내줬을꺼예요..
그렇게 지내다가.. 애기 낳을때가 다됫는데 당장돈이없잖아요.. 그래서 미혼모시설에 입소를 했어요.. 거기서 지낸지 한달뒤에 아이를 출산했고 출산했을때 오빠가 병원에 찾아왔어요.. 그날 저녁 늦게 와서 잠시 얼굴보고 다음날 아침에 온다했지만. 오지않았죠 다음날 저녁 늦게와서는 잠깐 얼굴보고 애기도 보고갔어요.. 그날은 오빠가 시켜서 또 거짓말을했죠 오빠 어머님께 오빠 낮에 왔다갔다고 거짓말을 했죠..아이 입양할지 양육할지 결정을 해야하는데 오빠도 같이 결정을 해야하잖아요 오빠가 선뜻 결정을 못내렸어요.. 아이를 저 혼자 시설에서 계속 돌보고있었고 결국 아이가 태어난지 한달 반쯤됫을땐가 두달 좀 안됫을때.. 그때 제가 혼자서라도 애 키우겠다니까 그제서야 결정을 했어요.. 맞다 아이 출산하고 일주일 뒤에 온다고 했었는데.. 안왔어요ㅎ 대신 어머님께 왔다가 갔다고 거짓말을 해달라고했죠.. 어머님이 집 알아봐주시고 아기 용품이랑 필요한것들 다 사다놔주시고 해주셔서 시설에 나와서 오빠랑 같이 살게되었어요
제가 키우던 강아지랑은 완전 생이별을 했죠
시설에 들어간 날부터 제대로 인사도없이 이렇게 헤어졌어요.. 잘지내는지도 모르겠어요.. 오빠가 맡겨놓은 사람한테 연락을 안해봤대요.. 아무튼 오빠랑 다시 살게되었는데 저는 그렇게 계속 제가 다 맞출수도없고 애가 있는데 오빠가 항상 그렇게 성질을 버럭 버럭 내는건 안되잖아요.. 제가 그런것땜에 화내지말라고 욕하지말라고 얘기하기 시작한뒤로 많이 싸웠어요.. 한번은 말다툼하다가 제가 임신했을때 그때 시절 얘기를 꺼내니까 오빠가 성질이 너무 나서 절 때렸어요 아기를 안고있었는데 수차례 때리니까 아기가 바닥에 떨어졋거든요 다행히 앉아있어서 망정이지.. 아이는 다치진않았어요.. 아기가 바닥에 떨어진거 보자마자 나보고 애 떨어뜨렷다고 애 위험하게 햇다며 엄청 때리고 제 머리 손으로 쥐어잡고 바닥이랑 벽이랑 옷장에 수차례 박았어요 발로도 차고 오빠가 한손으론 애기를 안고 그렇게 때렷던거같아요 제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맞아서 솔직히 오빠가 때릴꺼같아서 112에 미리 주소를 적어서 문자를 찍어놓고 전화드리면 출동해달라고 적어놨죠.. 그래서 112미리 눌러놔서 핸드폰으로 몰래 신고하려는데 오빠가 그걸 알아채서 신고못하게하려고 막 뺏을려고 발로차고 난리났어요 그래서 주민들이라도 신고해주길바라면서 막 소리질렀죠 살려달라고.. 그렇지만 아무도 신고를 안해줬나봐요.. 내가 소리지르니까 오빠는 애 놀란다고 진정하라고 얘길하면서 진정하라는데 그렇게 말해도 안되니까 손으로 내 입을 막고 머리를 옷장에 박아버리고.. 경찰 불러주겠대요 결국 경찰 와서 이렇게 되었다 얘길했고.. 한번더 그러면 처벌 심하게 받는다했나 그랬어요.. 그뒤로 좀 안때릴려하는거같긴한데 그래도 화날때마다 손은 올라갔고 손올라갈때마다 제가 '또 화나?' '또 손올리네' 이런말을했죠 솔직히 저도 때리는게 점점더 심해지는거 아닌가 느꼈었고 그뒤로 또 한번 심하게 맞은적이있는데
오빠가 아기를 잠깐 보는것도 좀 싫어해요 아기 놀아달라고 부탁하고 저 화장실 다녀온다고 화장실을갔다오면 오빤 휴대폰 게임하면서 아기 이름부르고있어요.. 폰만 처다보면서.. 한번씩은 아기 눈마주치고 놀아주긴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5-10분되나? 아무튼 그래서 나 힘들어도 오빠가 아이 잘 안볼려고하니까.. 저혼자 하루종일 아기를봣는데 그날 아이가 투정이 심해서 계속안아주고 막 서서 안아주고 계속 그랬거든요.. 그러다 아기 씻기고 아기 재워서 그제서야 누워서 쉬고있었거든요.. 그때 오빠가 계속 꼬집고 깨물고 괴롭히는거예요..그래서 아프다고 하지말라고 얘길했죠 그래도 수차례 계속 괴롭히길래 짜증도 나고 그렇지만 몸엔 힘도없고..또 짜증내면 싸울까봐.. 꾹 참았어요.. 짜증을 참고있는데 또 괴롭혀서 하지말라고 말하는중에 울음이 나오는거예요.. 하지말라고.. 말하면서 우니까 오빠가 정색을 하더니 '왜 우냐?'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전 '하지말라고..'이러니 또 오빠가 '왜 우는데?' 저는 또 하지말라고 그랬죠 '왜 우냐니까?' 저는 또 하지말라고 말을하니 갑자기 때리면서(애기도 바로옆에있었어요) '내 말 무시해? 내 말이 말같지도않어?'이런말을하며 수차례 때렸어요 전 울음도 그쳤고.. 그렇게 싸움이일어났고 저는 애기 바로옆에있으니까 나와서 하라고 애까지 때릴꺼냐고 또 화나냐고 걍 때리라고했죠 어쩌피 쓰레기같은년인데 뭐 걍 때리라고 하니까 말_같이 하지말라면서 더 화를내다가 때리더라고요 엄청 맞았어요 그때 마지막으로 엄청 쎄게 눈을 맞아서 눈알이 씨뻘개졋어요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 보고 놀라더니 그만 두더군요 그 다음날은 오빠부모님 뵈러가는 날이였는데.. 결국 그상태로 뵈러가서 눈은 안대로 가리고 갔었죠.. 오빠한테 맞은거 다 알고 오빠도 뭐라하시고 저한테도 많이 위로도 주시고 하셨어요 그래도 돈벌어다주니까.. 아기도있으니까 조금만 참으라고도 말씀하셨고.. 지금은 일도 안하는데.. 일도 안하고 생활비 계속 받아서 썻는데..그렇게 다녀오고나서 그 전날도 맞고 싸우느라 잠제대로 못잤는데 다녀오고나서 늦은밤 집에 도착을했는데 난 정말 피곤하지만 오빠가 자기 어릴때 얘기를하길래 진지한얘길하길래 계속 들었죠 그렇게 3시간동안 얘길듣다가 오빠가 '부모님은 무슨생각으로 뵈러간거야?'이러길래 '그냥 상황이 달라질까봐' 이랬더니 오빠가 '무슨 상황?' 이렇게 또 물어봣고 저는 또 '지금 이런상황이 달라질까봐' 말을하니 또 묻고 또 묻길래 제가 지금 자꾸 꼬투리 잡을려하냐고 말을했죠 그렇게 싸우다 가.. 중간중간에 나 몸 안좋고 피곤하고 말고 상관없냐니까 왜 말돌리냐면서.. 얘길하더라고요.. 그렇게 새벽 내내 싸우다가 오빠는 잠들고 나는 맞은곳이 아파서 제대로 누워 잠도 못자고 겨우 잠들어서 2시간 잤나?? 그렇게 아침이 되고 아기도 일어나고.. 또 그렇게 있다가 솔직히 3-4일간 잠 제대로못잤어요 계속 말 걸고 싸워서..모유먹이는데 잠도못자고 스트레스받아서 뭐 먹어도 토할거같고 그래서 잘못먹으니 젖도 잘안나와서 아이도 고생했죠.. 낮에 젖량이 충분하지않아서 아기가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렇게 열흘정도 지났나 친구랑 메신저 하고있는데 오빠랑 또 싸움이난거예요 오빠 일어난지 얼마안됫고 제가 그냥 콘센트 뒤집어 놓으면 충전이 잘안된다니까 기분 나쁘게 듣고 짜증을부리더라고요 난 그냥 충전안되면 바르게 놓고 쓰면 된다는 뜻으로 한말이였다고 하니까 그럼 그렇게 말하라고 내가 말을 이상하게 했단식으로 그러드라고요..그렇게 싸움이 일어났는데 친구가 저번에 제가 맞은걸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경찰에 신고를해줘서 경찰이 오고.. 경찰 도움을 받아서 오빠집에서 나왔어요 그뒤로 메세지로 오빠가 미안하다며 빌기도하고 이제 말뿐이 아니라 노력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제 자기가 바뀌겠다고 시어머님이랑 통화해봣는데 어머님은 필요한거있으면 얘기하라고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오빤 정신 차려야한다고도 말씀하시고..
지금은 오갈데가 없어서 그나마 가까운 친구집에와서 신세지고있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멀리가기에는..
오빠는 아이도 좋고 저도 좋다고 나밖에 없다고 말하는데 대체 왜 그랬을까요..
자기가 더 잘해주진 못할망정 그렇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나 밖에 없다하는데 그런사람이 했던 행동은

내가 곁에있을땐 내 말은 안듣고 남의말은 듣고
이제와서 내가 곁에없으니 내가 막말을해도 다 듣네요
미안하다하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내가 소중하다네요
다른건 다 필요없는대 정작 소중한걸 놓쳐서 미안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