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서 컴으로 어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양해 부탁드려요. 아마 글이 길어질거에요.
저는 18살에 사고를 쳐서 아기를 낳은 20살 엄마에요.
사실 판에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 요즘 사는게 사는거같지 않아서 써보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원래 저는 임신전 학생때부터 아기를 낳을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남편을 만나게되고 연애를 하다가 아기가 생겼죠.. 근데 참 웃긴게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면 도저히 포기를 못한다더라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며 비웃으던 저였는데, 막상 그 심장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 뱃속에 생명이 있구나 싶어서.
그렇게 부모님 몰래 남편과 아기를 보고 각자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리고 두집안이 난리가 났죠.
저희 엄마는 지워야한다고 저를 병원에 끌고 가려고 하셨지만, 제가 울고불고 빌고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어찌저찌 허락을 받았고요.
시댁쪽은 워낙 좀 무신경하셔서 그냥저냥 스무스하게 허락을 받았네요.
그러다 아기를 낳게되고 남편과의 불화로 싸움도 많이하고 현재 이혼을 진행중이에요. 이런저런 얘기를 다 하면 너무 힘들고 슬프고 글도 길어질거같아 대충 말씀드렸어요.
제가 조언받고싶은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아기가 현재 19개월이고 17개월 중반쯤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이혼을 결심하고 일을 하려고요.
하지만 친정에서 반대하시고 검정고시를 보라하셔서 너무 죄송스럽지만 그러기로 했어요.
한부모지원을 받으며 검정고시 공부를 하려면 이혼이 완전히 끝나야해서 아직 못하고있고 취업성공패키지로 예전부터 제 꿈이었고 배우고있었던걸 배우게 되었어요.
7월부터 배울거고 9시까지 가야해요.
문제는 아기가 여태 어린이집을 10시까지 갔었는데 7월엔 적어도 8시 30분엔 가야한다는 점이에요.
어찌저찌 어린이집 차량시간을 알아보니 8시 30분에 집근처에서 태워보내면 그 주위 친구들도 태우고 해서 9시정도에 어린이집에 도착한다더라고요.
그럼 저는 9시까지 학원엘 가서 배우고 아기가 4시에 오는데 그땐 제가 픽업할수있으니 잘됐다하고 생각하던중에 참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안그래도 어린 아기인데 아무리 같은 개월수 아기들이 많이 다닌다해도 8시 30분부터 4시까지 엄마랑 떨어져서 평일 내내 그렇게 지낼걸 생각하니 맘이 안좋더라고요.
어쩌자고 이혼을 했지라는 생각부터 내가 좀 참고 배우고 싶은거 더 미뤘어도 되지 않나..하다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저랑 아기때문에 등골 휘시는데 죄송스러워서 하루빨리 독립하고싶고..
정말 뭐하는건가싶네요. 이혼을 안했더라면 저는 힘들었을테지만 그래도 어린이집은 안보냈을것이고,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힘들일도 없었을테고, 또 앞으로 늘어난 시간만큼 못볼텐데 그 점이 너무 미안하고, 온전히 저를 믿고 태어난 제 아기인데 제가 너무 못나고 부족해서 일찍 떼어놓고 제가 배우고싶은것 배우는것이 미안해요.. 이런심정을 가족들한테 털어놓으려해도 이미 저때문에 힘드신 부모님께 마음의 짐을 더 얹어드리기 싫어요. 그래서 판에 이렇게 써보네요. 제가 어찌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잘하고 있는건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0살 엄마입니다.
저는 18살에 사고를 쳐서 아기를 낳은 20살 엄마에요.
사실 판에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 요즘 사는게 사는거같지 않아서 써보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원래 저는 임신전 학생때부터 아기를 낳을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 남편을 만나게되고 연애를 하다가 아기가 생겼죠.. 근데 참 웃긴게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면 도저히 포기를 못한다더라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며 비웃으던 저였는데, 막상 그 심장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 뱃속에 생명이 있구나 싶어서.
그렇게 부모님 몰래 남편과 아기를 보고 각자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리고 두집안이 난리가 났죠.
저희 엄마는 지워야한다고 저를 병원에 끌고 가려고 하셨지만, 제가 울고불고 빌고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어찌저찌 허락을 받았고요.
시댁쪽은 워낙 좀 무신경하셔서 그냥저냥 스무스하게 허락을 받았네요.
그러다 아기를 낳게되고 남편과의 불화로 싸움도 많이하고 현재 이혼을 진행중이에요. 이런저런 얘기를 다 하면 너무 힘들고 슬프고 글도 길어질거같아 대충 말씀드렸어요.
제가 조언받고싶은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아기가 현재 19개월이고 17개월 중반쯤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이혼을 결심하고 일을 하려고요.
하지만 친정에서 반대하시고 검정고시를 보라하셔서 너무 죄송스럽지만 그러기로 했어요.
한부모지원을 받으며 검정고시 공부를 하려면 이혼이 완전히 끝나야해서 아직 못하고있고 취업성공패키지로 예전부터 제 꿈이었고 배우고있었던걸 배우게 되었어요.
7월부터 배울거고 9시까지 가야해요.
문제는 아기가 여태 어린이집을 10시까지 갔었는데 7월엔 적어도 8시 30분엔 가야한다는 점이에요.
어찌저찌 어린이집 차량시간을 알아보니 8시 30분에 집근처에서 태워보내면 그 주위 친구들도 태우고 해서 9시정도에 어린이집에 도착한다더라고요.
그럼 저는 9시까지 학원엘 가서 배우고 아기가 4시에 오는데 그땐 제가 픽업할수있으니 잘됐다하고 생각하던중에 참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안그래도 어린 아기인데 아무리 같은 개월수 아기들이 많이 다닌다해도 8시 30분부터 4시까지 엄마랑 떨어져서 평일 내내 그렇게 지낼걸 생각하니 맘이 안좋더라고요.
어쩌자고 이혼을 했지라는 생각부터 내가 좀 참고 배우고 싶은거 더 미뤘어도 되지 않나..하다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저랑 아기때문에 등골 휘시는데 죄송스러워서 하루빨리 독립하고싶고..
정말 뭐하는건가싶네요. 이혼을 안했더라면 저는 힘들었을테지만 그래도 어린이집은 안보냈을것이고,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힘들일도 없었을테고, 또 앞으로 늘어난 시간만큼 못볼텐데 그 점이 너무 미안하고, 온전히 저를 믿고 태어난 제 아기인데 제가 너무 못나고 부족해서 일찍 떼어놓고 제가 배우고싶은것 배우는것이 미안해요.. 이런심정을 가족들한테 털어놓으려해도 이미 저때문에 힘드신 부모님께 마음의 짐을 더 얹어드리기 싫어요. 그래서 판에 이렇게 써보네요. 제가 어찌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잘하고 있는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