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매일싸워요

ㅁㅁㅁ2017.05.22
조회60,482

안녕하세요. 저는 한달밖에 안된 삼십대초반 신부입니다.

결혼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이게 현실적 결혼인지...궁금해서

조언도 들을겸 글을 씁니다. 오타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1.제가 한 음식 맛이없다.

저 음식 못하지않습니다. 친구들도 저희가족도 맛있다며 잘먹습니다.

물론, 모든음식을 맛있게 하지는 못하지요. 다만 이제 신혼에 새벽부터 아침차려주고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밥하고  자기는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고마워서라도 그럼안되지요...

제음식만 먹으면 맛없다고 음식못한다고합니다.

자기가 이리말해줘야 음식솜씨가 늘수있다고.....ㅡㅡ

 

2.사사건건 시비걸기

우선. 음식으로도 그렇지만 모든면에서 시비조로 말을합니다.

같이 퇴근길에 저녁을 라면으로 정한후 라면과 음료와 이것저것 살겸

집앞 롯o슈퍼에 가서 사자했더니, 왜 거길가냐.쓸때없이

그냥 집앞에 구멍가게에서 사라. 하고 짜증을 내는겁니다.

제가 뭐그리 좀 큰슈퍼 가자는게 잘못입니까?

또한번은 제가 장을보고와서 정리를 하는데 지저분한게 보여 그걸 먼저치우고있었는데

또 그걸보고는 일에 순서도없이 아무거나 한다고 닭대가리냐고ㅡㅡ

지는 손하나 까딱안하고, 제가 다 하는데...어짜피 내가 하고 지는 안할꺼 내가 순서를

어떻게 하던말던...무슨상관으로 닭대리냐면서 짜증을내고..

등등 이렇게 저한테 싸움을 걸어옵니다.

 

3.좋아한다 사랑한다 고맙다 일절 안하기

정말 서운합니다. 내가 왜 결혼했나 벌써부터 엄청 후회됩니다.

이런취급 받을꺼면 정말 왜했을까. 나는 아침에 밥차리고 치우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차리고 치우고 빨래하고..저혼자 다합니다.

흔한 쓰레기한번 안버려줬는데..이정도 제가했으면 고맙다고 한번은 말해야

정상인 아닙니까? 고맙다는 말은 커녕 결혼후 좋다.사랑한다 등등 한번도

단한번도 들은적이 없네요. 닭대가리는 무수히 들었는데..

 

4. 툭하면 집나가라고 하기

아.......정말이지....왜이럴까요.

싸우기만하면 집나가라고 합니다. 신혼집에 자기돈주고 산거 옷밖에 없는데

나머진 다 제가 채워온건데...집도 대출도 있는데.

툭하면 나가라고, 짐도 다 빼라고 안가져가면 집어 던져버린다고ㅡㅡ

참..억울한게 꼴랑 대출낀 월세집이면서 툭하면 혼수들고 그집에서 나가라고..

그집보다 혼수가 더 나갈텐데..왜 꼴랑 그걸로 부심을 부릴까요.

안나간다하면 낮에나가 번호키 번호 바꾸고오고..

 

5. 욕하기

아............이젠 욕도 합디다. 한마디씩이지만..욕도 욕인데..

 

아무튼...이런일이 매일 반복적으로 일어나서 싸움만 납니다.

연애를 오래했고 나이도 있으니 그냥 옆사람이랑 결혼한건데..

이게 이리 후회가 될줄 몰랐습니다. 연애때도 이랬지만 그래도

결혼하면 달라진다는 주위의 말에.......내가 미친거지요

연애때도 무미건조였지만 이리 더 심할줄 몰랐습니다.

진짜..결혼이 너무 후회됩니다. 제가 제발로 제인생 말아먹은거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요?? 한달이라..정말 짐싸서 나가야 하는지

참고 있어야 하는지. 아님 지금처럼 매일 싸움만 해야하는지...

다들 신혼때 이러시지 않으셨죠??저희가 특이한거지요??

그리고 신랑과 저는 서로 사랑이 없는거지요??

말만 좀 이쁘게하면 싸움은 좀 없어질꺼 같은데......아...

어디부터 잘못된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