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펫샵주인들 / 강아지학대

한숨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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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살 토이푸들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집 강아지가 미용을 너무 무서워하고 힘들어하여 펫샵이 오픈되어 볼 수 있으면 때리거나 하는 학대도 없으니 (오픈되어 있다고 해서 학대가 일어나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 안심될 것 같아서 그러한 매장을 찾고 찾던 중 어제 미용하는 장소가 유리로 오픈되어 있는 펫샵을 찾아 예약을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 주인 분이 사전에 강아지가 입질을 하게 되면 입마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저희도 거기에 동의를 했고요.
펫샵에 도착하니 주인으로 보이는 여자와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강아지를 보고 있어도 되냐고 물으니 눈만 마주치지 않게 숨어서 보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일단은 강아지를 맡기고 밖에 잠시 나갔다가 10분 정도 뒤 앉은 걸음으로, 혹시나 눈이 마주칠까 살금살금 강아지가 있는 곳으로 조심히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여자 주인이 강아지 입마개를 채워놓고, 강아지 얼굴이 뒤로 가게끔 안은 채 전화상담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강아지는 귀, 꼬리가 축 내려간채 그 손에서 덜덜 떨고 있었고요. 너무 열이 받아서 밖으로 나와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때라도 바로 데리고 나왔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여자는 핸드폰으로 전화상담 중이었고, 저는 매장으로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하니 남편이 받아 자초지종 강아지 미용에 먼저 집중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강아지가 지금 저렇게 덜덜 떨고 있으니 전화 상담은 나중에 하고 얼른 미용을 먼저 해주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남자 분이 또 여자 주인을 바꿔주더군요. 여자 주인에게도 미용을 먼저 해달라고 이야기 했고 여자 주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끊었습니다.
저희가 매장 바로 앞 놀이터에 앉아 있더니 펫샷에 있던 남자 분이 씩씩거리며 오셨습니다. 자기들한테 왜 전화했냐고요. 저희같은 사람 처음본다면서 자기네들이 강아지가 입질을 하면 입마개를 한다고 사전에 말을 했고, 입질을 했기 때문에 입마개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잘못도 없다며 자기네들이 강아지를 때리고 학대라도 했냐고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저희가 짚은 문제점은 그게 아닌데 말입니다.
저희가 말하는 그들의 문제점은 덜덜 떠는 강아지를 입마개를 한 채 전화상담을 한답시고 방치해 두었다는 것인데요...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채로 그 남자분이 펫샵으로 들어가더니 여자주인에게 뭐라 뭐라 하니 여자주인이 강아지 데려가라고 저희한테 떠넘기더라고요..ㅋㅋㅋ 일단 풀이 푹 죽은 저희 강아지 안아서 무사히 데려왔는데 분이 안풀려서요.... 그들은 여전히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 지 모른채 되려 저희에게 황당하다며 언성을 높입니다.................
강아지를 때리고 욕해야만 동물학대인가요..? 당연히 그 펫샵 다시는 가지 않으렵니다.... 우리 다른 강아지들이 저희 강아지같은 피해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추천 많이 해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