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당히 답답하기도 하고 급하게 글을 쓰는 중이라 두서없이 글 쓰는 점 죄송하며 편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편하게 쓰도록 할게요 - 안녕 일단 먼저 나를 조금 소개하자면 과거에 전교부회장이었음 그렇다고 뭐 공부 완전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냥 할 일 제대로 한다고 전교 출마했는데 부회장 당선이 되고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는 흔하디 흔한 여학생이야 그리고 내 짝남도 소개하자면 걔는 전교회장이었어 나랑은 다르게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잘생겼고 그냥 딱 보면 엄친아 소리 나오는 그런 남자애였어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올라오면서 나랑 걔랑 둘 다 다른 학교를 갔어 나는 내 집이랑 가까운 쪽 학교를 택했고 걔도 역시 걔 집이랑 가까운 쪽 학교를 택했어 그렇게 나는 걔랑 영영 못 볼 줄 알았지 그래도 연락은 자주 했다 페메도 하고 페북에 탐라도 들리고 적어도 한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연락하고 지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어 근데 걔가 페메를 하다가 내 학원 주변 근처 학원을 다닌다는거야 나는 헐 진짜? 하면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그럼 우리 함 만날래? 내가 밥 쏠게 이런식으로 만나기로 약속하고 한 달 뒤에 만났던 것 같아 근데 만나니까 또 오랜만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서 밥 먹는데 별 다른 말 안하고 그냥 눈 마주치면 왜 보는데ㅋㅋㅋ 히면서 장난치면서 밥 먹었거든 그리고 학원도 같은 방향이니까 당연히 밥 먹고 학원 앞에서 서로 헤어졌지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고 또 계속 연락을 했는데 이번엔 걔가 저번에 밥 사줬으니 이번엔 자기가 쏘겠다는거야 그래서 좋다고 하고 또 만날 계획을 세웠지 근데 점심시간 쯤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아침에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었거든 근데 너무 애매한거야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도 그렇고 그래서 야 그냥 우리 영화 한편 보고 밥 먹을까? 이런 얘기가 나오길래 그러자 하면서 영화 티켓 끊어서 영화 관람 했어 아 물론 걔가 티켓도 끊고 팝콘에다 콜라까지 다 샀어 내가 말렸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거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 사주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 하면서 걍 받고 걔랑 두 좌석 붙여서 영화 같이 봤어 조조영화라서 다 보고 나왔는데도 아직 이른거야 그래서 아 슬슬 밥 먹자 이래서 고깃집 들렀다가 둘이서 고기 다 먹고 디저트 먹자길래 그래 먹으러 가자 하고 먹고 계산하는데 디저트까지 걔가 다 사주더라고 내가 밥 쏜거랑 걔가 밥 쏜거랑 비하면 진짜 금액 차이 좀 나거든 그래서 내가 디저트는 내가 내겠다고 앉아있으라고 했는데도 걍 걔가 내겠다고 지갑 가방에 넣으라고 하고 걔가 계산 다했어 아니 근데 진짜 웃긴게 그때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했거든 나는 영화관 도착했을 때 비 안 오길래 우산 안챙겼는데 바깤에 무슨 비가 구멍 뚫린 듯 주구장창 내리는거야 그래서 택시 타자고 하면서 택시를 탔어 근데 걔 학원에서 조금 더 가야 내 학원이 나온단 말이야 원래 걔 학원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너 우산없지 이러면서 조금 더 가서 내려주세요 이러는거야 솔직히 이때 좀 많이 뜬금 없이 심쿵했었어 그래서 택시비는 미안해서 내가 내고 바깥으로 나가려는데 오른쪽으로 내리잖아? 그래서 걔가 우산 펴서 비 안 맞게 택시 문 잡아 주고 내 가방 잡아댕겨서 택시 보내고 난 뒤에 학원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줬어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아 뭐지 뭔데 쟤 왜 저러나 이러면서 막 심장이 두근대는거야 그래서 이 미친뇬아! 쟨 그냥 전교회장인 남자애야 남사친! 이러면서 학원 들어가서 수업 멀쩡히 들었어 그리고 저녁에는 걔랑 페메 하다가 잤어 영화 잘 봣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대화하다가 자고 그 다음부터도 쭉 페메 했던 것 같아 나는 솔직히 저 때 걔도 나한테 썸인 것 같고 나도 걔한테 썸인 것 같아서 나름 좋았음 반반하게 생긴애에다 공부도 잘하고 누가 싫어하겠어 그래서 나쁘지는 않았음 그렇게 썸같으면서도 썸 아닌 것 같은 기간을 페메로 보내다가 내 폰이 아주 그냥 와그작 깨져버린거야 길가다가 엎어졌는데 그냥 파사사ㅏㅅ삭! 그래서 한동안 걔랑 연락도 못했어 못한 이유를 말하자면 부모님이랑 수리를 맡길까 말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툼도 있었고 무엇보다 폰압하겠다고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수리 기간이 많이 늦춰졌어 그래도 여차저차 해서 수리를 뙇 다 했거든? 근데 다시 연락을 하려니까 걔가 나 기다리다가 그냥 지친 것 같아서 연락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연락을 쭉 안했어 대신에 그래도 걔 탐라나 글 올리면 좋아요 첫번째로 누르고 댓글도 일찍 달고 그랬어 그러고 걔도 잠잠하고 나도 잠잠해져서 서로가 살짝 무심해질 때 쯤이 있었어 근데 나 사실은 그때 걔한테 고백하려고 생각 중이었거든 대화하다가 진짜 얘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완전 조심스럽게 나 너 좋아한다고 진심 어리게 말해볼 생각이었거든 근데 그 다음날 저녁에 걔를 누가 태그했더라고 그래서 ? 누구지 하면서 딱 봤는데 연애중이 올라오더라고 순간 당황해서 새로고침도 하고 아닐거야 하면서 나갔다 들어갔다 한 것 같아 그때 진짜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멍 때리다가 갑자기 후폭풍으로 뭐가 막 밀려오는거야 귀엽다고 말 해줬던거 영화 다 쏘고 밥 많이 먹으라고 웃어줬던거 밥 먹을 때 천천해 먹으라고 머리 쓰담아줬던거 막 이런게 주마등처럼 파바바ㅏㅂ박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한참동안 걔 탐라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걔가 올린 연애중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걔 여친 들어가서 쭉 스캔했어 그냥 좀 어떤 여자친구일까 하는 마음에 구경도 하고 오래가라 하면서 그냥 걔랑 나랑은 그저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던거야 하면서 바로 불 끄고 핸드폰 끄고 잤던 것 같아 걔한테는 진짜 내가 아무것도 아닌 그냥 여사친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었거든 걔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다 발리고 말 한 마디만 해도 막 진심인 것 처럼 들리고 그랬거든 걔랑은 그 뒤로 쭉 연락 안했어 당연한거지 여자친구 있는 남사친한테 연락하면 걔한테도 안좋을 수도 있고 나한테도 안좋을 수도 있는거니까 그래서 그냥 아 오래가 깨지면 죽어 하는 애들 사이에 묻혀서 몇 마디 건넸던 것 같아 근데 어느날 문득 보니까 내가 되게 미련 가지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되는거야 그냥 무의식 중에 걔 페북 들어가보고 탐라 확인하고 그래서 죄책감들어서 걔한테 말도 못 걸고 그냥 머엉 때리고 있는 날이 많긴 하더라고 이게 참 이기적일 수도 있는건데 나는 걔랑 걔 여친이 오래가고 행복했으면 싶은데 때로는 걔가 빨리 헤어져서 내가 다시 걔한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싶기도 해 너네들은 어떤 것 같아? 그냥 내 심리적 상태가 너무 복잡해서 새벽에 아무도 모르게 털어두고 싶었어 너네가 나한테 나쁜 년이라고 해도 쌍욕을 해도 상관없는데 그냥 좀 답답하고 걔한테 서운해서 썰 풀어봤어
썸남이 애인 생겼는데
안녕하세요 상당히 답답하기도 하고 급하게 글을 쓰는 중이라 두서없이 글 쓰는 점 죄송하며 편하게 읽으실 수 있도록 편하게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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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단 먼저
나를 조금 소개하자면 과거에 전교부회장이었음 그렇다고 뭐 공부 완전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냥 할 일 제대로 한다고 전교 출마했는데 부회장 당선이 되고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는 흔하디 흔한 여학생이야
그리고 내 짝남도 소개하자면 걔는 전교회장이었어 나랑은 다르게 공부도 잘하고 키도 크고 잘생겼고 그냥 딱 보면 엄친아 소리 나오는 그런 남자애였어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올라오면서 나랑 걔랑 둘 다 다른 학교를 갔어 나는 내 집이랑 가까운 쪽 학교를 택했고 걔도 역시 걔 집이랑 가까운 쪽 학교를 택했어 그렇게 나는 걔랑 영영 못 볼 줄 알았지
그래도 연락은 자주 했다 페메도 하고 페북에 탐라도 들리고 적어도 한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연락하고 지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어
근데 걔가 페메를 하다가 내 학원 주변 근처 학원을 다닌다는거야 나는 헐 진짜? 하면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그럼 우리 함 만날래? 내가 밥 쏠게 이런식으로 만나기로 약속하고 한 달 뒤에 만났던 것 같아
근데 만나니까 또 오랜만이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해서 밥 먹는데 별 다른 말 안하고 그냥 눈 마주치면 왜 보는데ㅋㅋㅋ 히면서 장난치면서 밥 먹었거든 그리고 학원도 같은 방향이니까 당연히 밥 먹고 학원 앞에서 서로 헤어졌지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고 또 계속 연락을 했는데 이번엔 걔가 저번에 밥 사줬으니 이번엔 자기가 쏘겠다는거야 그래서 좋다고 하고 또 만날 계획을 세웠지
근데 점심시간 쯤에 학원 수업이 있어서 아침에 만나서 밥을 먹기로 했었거든 근데 너무 애매한거야 먹기도 그렇고 안 먹기도 그렇고 그래서 야 그냥 우리 영화 한편 보고 밥 먹을까? 이런 얘기가 나오길래 그러자 하면서 영화 티켓 끊어서 영화 관람 했어
아 물론 걔가 티켓도 끊고 팝콘에다 콜라까지 다 샀어 내가 말렸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거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 사주더라고 그래서 그냥 아... 하면서 걍 받고 걔랑 두 좌석 붙여서 영화 같이 봤어
조조영화라서 다 보고 나왔는데도 아직 이른거야 그래서 아 슬슬 밥 먹자 이래서 고깃집 들렀다가 둘이서 고기 다 먹고 디저트 먹자길래 그래 먹으러 가자 하고 먹고 계산하는데 디저트까지 걔가 다 사주더라고
내가 밥 쏜거랑 걔가 밥 쏜거랑 비하면 진짜 금액 차이 좀 나거든 그래서 내가 디저트는 내가 내겠다고 앉아있으라고 했는데도 걍 걔가 내겠다고 지갑 가방에 넣으라고 하고 걔가 계산 다했어
아니 근데 진짜 웃긴게 그때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했거든 나는 영화관 도착했을 때 비 안 오길래 우산 안챙겼는데 바깤에 무슨 비가 구멍 뚫린 듯 주구장창 내리는거야 그래서 택시 타자고 하면서 택시를 탔어
근데 걔 학원에서 조금 더 가야 내 학원이 나온단 말이야 원래 걔 학원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너 우산없지 이러면서 조금 더 가서 내려주세요 이러는거야 솔직히 이때 좀 많이 뜬금 없이 심쿵했었어
그래서 택시비는 미안해서 내가 내고 바깥으로 나가려는데 오른쪽으로 내리잖아? 그래서 걔가 우산 펴서 비 안 맞게 택시 문 잡아 주고 내 가방 잡아댕겨서 택시 보내고 난 뒤에 학원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줬어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아 뭐지 뭔데 쟤 왜 저러나 이러면서 막 심장이 두근대는거야 그래서 이 미친뇬아! 쟨 그냥 전교회장인 남자애야 남사친! 이러면서 학원 들어가서 수업 멀쩡히 들었어
그리고 저녁에는 걔랑 페메 하다가 잤어 영화 잘 봣다고 맛있게 먹었다고 대화하다가 자고 그 다음부터도 쭉 페메 했던 것 같아
나는 솔직히 저 때 걔도 나한테 썸인 것 같고 나도 걔한테 썸인 것 같아서 나름 좋았음 반반하게 생긴애에다 공부도 잘하고 누가 싫어하겠어 그래서 나쁘지는 않았음
그렇게 썸같으면서도 썸 아닌 것 같은 기간을 페메로 보내다가 내 폰이 아주 그냥 와그작 깨져버린거야 길가다가 엎어졌는데 그냥 파사사ㅏㅅ삭! 그래서 한동안 걔랑 연락도 못했어
못한 이유를 말하자면 부모님이랑 수리를 맡길까 말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툼도 있었고 무엇보다 폰압하겠다고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수리 기간이 많이 늦춰졌어
그래도 여차저차 해서 수리를 뙇 다 했거든? 근데 다시 연락을 하려니까 걔가 나 기다리다가 그냥 지친 것 같아서 연락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연락을 쭉 안했어
대신에 그래도 걔 탐라나 글 올리면 좋아요 첫번째로 누르고 댓글도 일찍 달고 그랬어 그러고 걔도 잠잠하고 나도 잠잠해져서 서로가 살짝 무심해질 때 쯤이 있었어
근데 나 사실은 그때 걔한테 고백하려고 생각 중이었거든 대화하다가 진짜 얘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완전 조심스럽게 나 너 좋아한다고 진심 어리게 말해볼 생각이었거든
근데 그 다음날 저녁에 걔를 누가 태그했더라고 그래서 ? 누구지 하면서 딱 봤는데 연애중이 올라오더라고 순간 당황해서 새로고침도 하고 아닐거야 하면서 나갔다 들어갔다 한 것 같아
그때 진짜 아무런 생각도 안들고 멍 때리다가 갑자기 후폭풍으로 뭐가 막 밀려오는거야
귀엽다고 말 해줬던거
영화 다 쏘고 밥 많이 먹으라고 웃어줬던거
밥 먹을 때 천천해 먹으라고 머리 쓰담아줬던거
막 이런게 주마등처럼 파바바ㅏㅂ박 지나가는거야 그래서 한참동안 걔 탐라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걔가 올린 연애중이 아니더라고? 그래서 걔 여친 들어가서 쭉 스캔했어
그냥 좀 어떤 여자친구일까 하는 마음에 구경도 하고 오래가라 하면서 그냥 걔랑 나랑은 그저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던거야 하면서 바로 불 끄고 핸드폰 끄고 잤던 것 같아
걔한테는 진짜 내가 아무것도 아닌 그냥 여사친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었거든 걔 행동 말투 하나하나가 다 발리고 말 한 마디만 해도 막 진심인 것 처럼 들리고 그랬거든
걔랑은 그 뒤로 쭉 연락 안했어 당연한거지 여자친구 있는 남사친한테 연락하면 걔한테도 안좋을 수도 있고 나한테도 안좋을 수도 있는거니까 그래서 그냥 아 오래가 깨지면 죽어 하는 애들 사이에 묻혀서 몇 마디 건넸던 것 같아
근데 어느날 문득 보니까 내가 되게 미련 가지는 사람이구나 느끼게 되는거야 그냥 무의식 중에 걔 페북 들어가보고 탐라 확인하고 그래서 죄책감들어서 걔한테 말도 못 걸고 그냥 머엉 때리고 있는 날이 많긴 하더라고
이게 참 이기적일 수도 있는건데 나는 걔랑 걔 여친이 오래가고 행복했으면 싶은데 때로는 걔가 빨리 헤어져서 내가 다시 걔한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싶기도 해
너네들은 어떤 것 같아?
그냥 내 심리적 상태가 너무 복잡해서 새벽에 아무도 모르게 털어두고 싶었어 너네가 나한테 나쁜 년이라고 해도 쌍욕을 해도 상관없는데 그냥 좀 답답하고 걔한테 서운해서 썰 풀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