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가출 일주일째....

ㅜㅜㅜㅜ2017.05.24
조회31,533

결혼한지 8개월된 신혼부부인데요

어머님이 아버님이랑 크게 싸우시고 짐을 싸서 우리집에 오셨어요...

그게 벌써 지난주 초에 있던일인데...ㅜㅜ

언제 다시 댁으로 가실까 눈치를 봐도 갈생각 없으신거같고 시댁에 사는 시누한테 물어봐도

아빠가 화 많이나셔서 어머님짐 다 싸서 보내주라고 한대요....

전혀 화가 안가라앉으셨다고...

시아버님이 엄청 짠돌이시거든요 돈에 민감하신데 시어머니가 교회분들하고 계를 했다가

계가 넘어진 모양이예요...3천정도를 못받게 생겨서 아버님이 난리가 나심ㅜㅜ

아버님이 물건 막 집어던지고 나가라고 하셨대요

진짜 계를 한건지 목사한테 바친건지 알수가 있냐면서...ㅜㅜ

예전에도 시어머님이 헌금을 좀 많이해서 다툼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돈 사고는 처음이래요

그때 아버님이 한번만 더 교회것들이랑 돈으로 얽히면 가만안둔다 했었다는데...

이번에 아버님이 어머님께 나가라고 내눈에 보이면 죽인다고 난리가 났었대요

시누말에 의하면...ㅜㅜ

어머님도 화나셔서 그래 내가 갈데없냐 하면서 짐싸서 오신게 우리집....ㅜㅜ

저희 맞벌이거든요

어머님이 아버님 꼴 안보고 여기서 맘편하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고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나도 피해자인데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집사고 자수성가한건 내덕분도 있는데 하시고

어차피 너희 맞벌이니 내가 너희살림해주고 애기 얼른 낳으면 다 키워주고 그럴란다고 하세요...

너희 부담 안준다고 근처식당가서 알바로 용돈벌어쓸테니 걱정말고 애기낳아서 알바못하게되면

시터 주는 돈 반만 줘도 본인은 좋으시다고.....ㅜㅜ

지금 집도 코딱지만해서 어머님은 옷방에서 주무셔야하는데....

옷방 너무 답답하다고 거실에서 주무시는중이네요..

신랑이 어머니께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어쩌냐고 평생 이럴거냐고

어쨌든 엄마가 잘못한거니 아버지한테 사과하고 풀으시라고 했더니 막 서럽게 우시면서

니 애비가 나더러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집에가서 니애비한테 죽느니 차라리 밖에서 노숙자로 죽는게 낫겠다 자식새끼라고 죽을고비 넘기며 낳아놨더니 오갈데없는 에미 내쫓는다고 대성통곡 하셨어요...

아버님은 이혼한다고 하시는데 어머님은 절대 이혼못한다고 하시구요

시어머니가 집에 계시면서 살림 위치도 다 바꾸시고 화초위치 등등 다 바꿔두셨어요...

일만하다 결혼했는데 제가 살림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게다가 지금도 맞벌이하느라 살림도 제대로 못하는데 계속 잔소리하시고 하다못해 수건 접는방법까지 잔소리....ㅜㅜ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고 잔소리ㅜㅜ

빵먹으면 빵쪼가리 먹고 산다고 잔소리...

집에오면 티비는 목사님 설교 채널 고정 라디오는 기독교방송.....

채널 바꿀라치면 못바꾸게하시면서 너도 들으라고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지혜라며ㅜㅜ

집에가기도 싫고 짜증나고.... 친정에 가있을까 생각도 했는데 내집에서 왜 내가 나가야하는지ㅜㅜ

저 어떻게해야돼요ㅜㅜ 좀더 참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