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 데리고 여자화장실 오는 엄마

예쁜엄마2017.05.26
조회1,525
안녕하세요 딸 둘 있는 엄마입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 아닌지 진짜 난감해서 글올려요

5살짜리 첫째가 소변이 마렵다고 해서
화장실로 갔는데

애 소변보는도중에 어느 어머님이 고학년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데리고 여자화장실에 들어오시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아직 아이니까...
가끔 여자화장실에 남자 아이들을 위한 소변기도 있으니까요
엄마마음으로 이해하려했는데


딸아이가 칸에서 나오고 손씻고 핸드드라이기로 손말리는데 그 남자애가 대뜸오더니

진짜 한글씨도 안틀리고 저희 딸에게

"쉬 많이했어?" 라며 웃더군요


저희딸 겁먹어서 숨는데 제가 화나서

얘야 엄마 저기계시잖아 저기 어서 가봐 했는데

남자애가 갑자기 제 다리를 때리더라구요

화가나서 그쪽 어머니 화장고치고 계시길래 그 남자애 끌고가서 따졌어요
(화장실 칸이랑 메이크업 고치는 곳이랑 좀 멀었어요)

그러니까 그 남자애 어머니께선 애가 그런건데 그려러니 하라면서 오히려 절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시네요

화나서 막 소리지르면서 따졌어요

고학년으로 보이는데 이건 성희롱이다 요즘 애들도 알건 다안다

그리고 고학년 정도되면 여자화장실이 아니라 남자화장실 사용할줄 알아야한다 부끄러운줄 알아라 라고 따졌어요

아주머니께서 하신말씀이 딱봐도 어려보이는데 요즘애들이 싸가지가 없네??? 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말싸움이 길어지다가 청소 아주머니가 오셔서 말리셔서 결국 그냥 딸 데리고 나왔어요

제가 이상한거에요? 저 진짜 이해가 안돼서 그래요
지금도 아까 생각하면 손이 부들부들떨려요


저희 딸 5살이지만 혼자 화장실 문잠그고 들어가서 용변보고 물내리고 옷입고 그러고 나와요


남자아이한테 그것도 고학년 아이에게 남자화장실 이용해달라고 한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저희첫째가 집에와서 계속 그 오빠 무섭다고 합니다

그 아주머니 저 대충보시고 어려보이니 무시하신것도
화나고
저희딸이 그런 희롱 당한것도 화나네요


진짜 초등학생 고학년이면 혼자 화장실 못가요?

신랑한테 이야기하니까 번호 받아왔냐고 하길래 못받았다고 하니까 다음에는 그런일 있으면 참지말고 화내고 번호 받아오라고 했어요


오늘 일때문에 잠도 계속 못자고 화가나서 글써봅니다... 글도 뒤죽박죽한점 죄송합니다

청소아주머니께서도 참고 그냥 가시라고 하시길래 그냥 왔어요

제가 예민한거에요? 진짜 너무 궁금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