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본애들한테 사탕과자초코 좀 안주면좋겠어요....

ㅇㅇ2017.05.26
조회11,519

4살아이 키우는 주부예요....

아직 어린이집 안가서 제가 매일매일 밖에 데리고 나가요.

공원이나...대중교통이나...길에서

많은 모르는분들을 마주치죠..

그리고 꽤 많은분들이 먹을것을 주십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과자,사탕,초콜렛,야쿠르트,젤리,과일,빵,떡,견과류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한테 애기 사탕먹어요? 과자줘도 되나요? 물어보시는분 드물어요...ㅜㅜ

보통은 이리와봐라하고 이거먹어라고 줍니다.
애 손에 덥썩 쥐어주면 애가 바로 먹거나 포장지가 있는건 저한테 까달라고합니다...
안주면 애가 울고 짜증냅니다...
양치해서 안돼~ 세균벌레가 생겨요~ 라고 타이르지만 쉽지않아요...
대중교통에서 이상황이 발생하면 줘야되요..찡찡거리면 다른사람들한테 민폐니까요...


그래도 뭐 애손에 쥐어주시는분들은 양반이죠...
직접 까서 입에 넣어주시는분들도 있습니다ㅜㅜ
말릴틈도없이...ㅜㅜ

사탕한개먹인다고 큰일안난다고 대놓고 유난이라고 핀잔주신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애가 평소 식습관이 어떤지, 혹시 충치로 고민하는건 아닌지, 특정음식에 알러지가 있지는 않는지 그런건 그분들한테는 별로 크게 대수롭지 않은것같습니다..

애기가 귀여우니 준다. 애기가 좋아하는걸보니 본인의 기분이 좋다. 어찌보면 지극히 본인위주죠...


물론 악의도 없고 좋은마음에서 주시는것 알아요...

그래도...전 참 그러네요ㅜㅜ
시어머니도 하도 과자며 사탕이며 주셔서 대판 싸우고 이제 안그러시는데 모르분이 한번줬다고 뭐라할수도없고...
그냥 애가 까달라고 주는거 나중에 먹자하고 뺏는방법밖엔 없네요..
단음식은 가급적 안주고싶은데 준다고 약속했으니 줘야되고ㅜㅜ
자꾸 반복되니 스트레스네요...


그분들이 판볼것같진않지만...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봤네요...
제가 유난일수도있어요ㅜㅜ...
그래도 싫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