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먹는게 이상한건가요?

언니니까2017.05.27
조회8,366
안녕하세요.
27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는 올해 21살 된 여자후배하고
28살 여자선배 30살 여자선배
이렇게 4명의 여직원이 있습니다.

솔직히 3명의 여직원들과 사이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고
일하면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사이 입니다.
3명은 굉장히 친밀한 사이로 잘지냅니다.


그러다보니 그 3명과 저는
사적인 이야기는하지않는데요.
특히 연애. 피임 이런 사적인 이야기는 절대 안합니다.
아마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않다보니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벗어나게 된 것 같아요.


하루는 일끝나고 21살 후배가 필요한게있다며
편의점에 같이 가달라고 하기에 같이 갔습니다.
그 친구 물건고르는 동안 돌아다니다 보니
편의점에 배란진단키트가 있더군요
임신진단키트도 아니고 배란진단키트라니.
신기해서 후배한테

"세상 많이 좋아졌다. 배란키트라니 신선하다"

했더니

"언니는 필요하겠네.ㅋㅋㅋ"
라더군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고 연애는 6개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고 복용한지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후배한테 나도 필요없다고 하니까
왜?하고 집요하게 묻길래.
경구피임약을 복용중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피임약 먹는게 나쁜일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후배가 펄쩍 뛰면서
피임약 안좋은거 모르냐고 먹지말라고 대뜸 그러더라구요.

피임약이 왜 안좋으냐고.
3가지만 말해보라고.
나는 좋은점 말할 수 있다고 했더니.



1.약을 복용하는게 치료의 목적이 아니라
억지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목적이라서 몸에 나쁘다.
2.장기복용시 면역력이 생겨서 더 강한약을 먹어야한다.
3.임신을 진심으로 원할 때 불가능할수도 있다.


라고 하더군요.

나는 산부인과 가서 적절한 절차를 통해서
나에게 적합한 약품을 처방받았고.
장기복용에 대해서 여쭤봤을때도
불임의 가능성은 전혀없다고 하셨었다고.
다른 부정출혈이나 부작용 없이 잘 복용하고 있다고

한 두어번 의견마찰(?)이 일어나고
각자 타는 버스가 와서
"뭐...언니 일이니까.."
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근데 그 뒤로 3일쯤.

여후배가 선배 2명에게 이야기를 햇나보더라구요.
선배A 와 선배B 라고 하겠습니다.

선배 A와 B는 원래부터 절 조금 탐탁치?않아했는데.
후배가 뭐라고 이야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임약 복용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구요.
얼마나 복용했는지. 무슨약을 복용하는지.
남친 때문에 복용하는건지.
남친도 약 먹는거 아냐고.
찬성했냐고

뭐 이런식으로?

그냥 궁금하니까 물어볼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 다음부터 약간 저를
몸을 쉽게 굴리는? 성관계를 즐겨하는? 식의
농담.. 같은 조롱 을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쉬기 전 날.

오늘 OO이는 뜨거운 밤 보내겠네.
걱정없으니까.

뭐 이런 식의 농담인데.
친하지도 않은데 자꾸 이렇게 조롱하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게 결국 피임약을 먹는다는 이유때문에
저런다는게 조금 어이가없어요.

피임약을 복용하는게 나쁜일인가요?
몸에 좋지도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