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 즈음 되어가네.

klyuch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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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는 여전히 예쁘다.

이제는 지나가버린 너에게 어째서 나는 

아직도 내 흔적을 찾고 있는걸까?

혹시나 그 반지, 혹시나 그 귀걸이..


우리 정말 예쁘게 만났었지?

아직도 꿈 같은 그 여름날들이 나는 생생히 기억나.

우연히 만들게 된 커플링,

발이 닳도록 걷던 산책길,

내가 따라 산 커플 신발…

다 너무 예쁜 기억들 밖에 없네


잘 지내고 있는 너 모습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나 없이 잘 지내고 있는게 속상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너무 다행이고, 너무 마음이 놓이네.

밥은 잘 먹는지 잠은 잘 자는지.. 

여린 마음에 얼마나 힘들어 할지… 

너는 생각 안하고 내 걱정만 계속 하고 있을 너를 알기에

나는 더 힘들었어.

후아 그래도 꿋꿋이 이겨내고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오빠는 너무 마음이 놓인다… 


우리 서로 너무 아프게 헤어졌고

비록 내가 더 모질게 끊어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머리로는 정리 해야 하는걸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는 오늘 밤도 여전히 너가 무척이나 보고싶어


아가

나에게 가장 아픈 말은 

그동안 고마웠어 라는 말이었어.

그게 그렇게 아픈 말인지 잘 몰랐는데..


많은 생각이 매일 매일 든다. 

아프지만 지금처럼 예쁘게 웃어줘 

힘들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지내줘


제발 밥 좀 잘 챙겨먹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