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를 원망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Aoiuw2017.05.29
조회61
외할머니한테 딸넷 아들하나 있어요
엄마는 셋째고 외할머니 노후자금 관리를 몇년전부터 막내이모가 했습니다
엄마는 아파트 담보대출금4700, 전세금3000이 확보된 상태구요 아파트 일층짜리 매매값은 8500 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치면 최소 천만원은 더 필요한데
모아놓은 재산은 없구요 하루하루 먹고산 처지여서요
외할머니가 오개월전에, 첫째이모와 엄마가 나머지 두 이모보다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너네가 집을 살때 천만원씩 보태주겠다고 했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외할머니가 천만원을 보태줄줄알고 아직 천만원이 모자란 자본상태에서 아파트 계약금을 조금 주었구요 근데 삼일뒤에 오백만원 계약금을 더 줘야하는데 지금 돈이 확보가 안된 상태입니다

이틀전에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다이렉트로 천만원 지원해주라고 연락안하고, 외할머니 돈을 관리하는 넷째이모가 아닌 둘째이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쨌든 두명이서 관리를 하는거나 마찬가지고, 그 둘은 잘살아서 외할머니가 천만원씩을 지원안해주므로 눈치가보이고 신경이쓰였겠죠
니들 이사하는거까지 알아야하나.. 보나마나 또 돈타령이겠지 이런 어투로 심드렁하게 전화받는 이모 목소리를 보고 경악했어요 잘 안되겠구나 싶었죠 전에 외할머니가 산 아파트에서 우리가족이 몇년 살다가 그 아파트를 조금 할인된 가격으로 살랬는데 이모들이 외할머니를 뜯어말리며 노후자금으로 써야지 가격 불려야지 왜 할인해서 팔아, 곧 가격 오를 건데. 하면서 우리한테 안팔았어요

외할머니가 분명 우리가족이 집사면 천만원 보태주겠다고 오개월전에 말했었는데, 며칠전 엄마가 이모에게 우리 집 이사가게됐다는 말을 하고나자 외할머니와 연락두절입니다.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시간차를 두고 두세번 전화를 해봤지만 이틀째 안받았다고 합니다. 외할머니 돈을 관리하는 이모가 외할머니가 지원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군요

이모들은 우리집을 싫어합니다 왜냐면 아빠가 시골 삼백평 땅이 있거든요 그거 왜 안팔고 외할머니집에서 돈 가끔씩 빌리고 그러냐고 싫어하는거죠 이모들은 엄마한테 막말도 합니다 홈플러스 알바같은거 권한대요 할만하지않나며.

천만원 당연히 외할머니가 전에 한말대로 지원해줄줄 알았는데, 외할머니 돈 관리하는 이모가 외할머니를 설득시켜서 우리한테 돈 주지 말라고 하고 연락 끊어라고 한 것 같습니다. 엄마는 오늘 저녁 외할머니한테 돈 못받는다는 말을 이모에게 전해듣고 펑펑 울구요

아빠는 팔면 2-3억은 나올 땅을 절대 안팝니다 소나무만 가득 심고 수십년 지나면 소나무가격이 오르니까 그때 나무를 비싸게 팔겠답니다. 다늙어서 돈벌면 뭐합니까 나이가 80일텐데. 지금 아빠는 재산한푼 없고 빚만 몇천만원이면서 땅도 안팔고 허름한 촌집 들어갈 생각이나 하고 고물상을 운영하는데 창고같은데서 가끔 몇천원 몇만원 법니다

외할머니가 지원해준다는 천만원을, 돈관리하는 이모가 반대하는 바람에 이사못가게생겼습니다 ... 유치원교사한지 일년반된 이십대중반 언니 천만원 겨우모은거 적금깨야할판입니다 언니는 오래사귄 남친도 있고 결혼 전제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적금을 깨다니.... 엄마는 지금도거실에서 울고 언니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

이모와 외할머니를 원망하는 제가 비정상인지 묻고싶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덜 괴로울수있을까요. 아빠는 땅을 팔기나 할런지..... 빚 100퍼센트로 이사가는 도중에 천만원 지원이 끊겨서 못갈 판입니다 오백만원 계약금 이틀뒤에 내야하는데 수중에 없습니다.. 우리엄마 아파트 일억도안되는 돈으로 이사간다고 일층이라도 좋다고 신나했는데 오늘 우는거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고 땅 안팔고 빚 안갚는 아빠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월 십만원 매출의 고물상 사업이 잘 풀리면 그때 돈을 벌어서 집을 사겠답니다 죽어서도 집을 못 사준단 얘기죠

괴롭습니다.... 외할머니와 이모.. 원망하는 제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