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언행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ㅋㅋ2017.05.29
조회461

이방이 활성화 되어 많은 조언을 얻고자 이곳에 글을 씁니다...죄송합니다.



저와 친구는 현재 25살 입니다.
어린 나이도 아닌데 친구의 언행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글 쓰게 됐네요.
저는 쭉 카페일을 해 왔었고 지금도 카페에서 일 하고 있어요. 저는 계속해서 자아성찰 중 이긴 하지만 저는 남들 시선만 아니면 카페에서 일 하는것도 저랑 잘 맞는거 같아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메니져급 정도로.
친구는 한창 취업 준비중이였고 (승무원) 잘 되지 않아 호텔 시설부에서 일 하고있어요.
이얘기를 하는 이유는 밑에 글 이해하기 쉬우시라고 그리고 친구가 취업준비 때문에 힘들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뭔지 궁금해서 쓰는거고요



좀 길어요 ㅜㅜ
제가 꼬인건지 친구가 잘못 된건지 판단해주세요..





1.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1년에 3개월씩 2번 정도는 꼭 피트니스를 다녀요. 그러다 요가를 접하게 되었었는데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계속 자아성찰 중이였고,그때 당시 요가가 할수록 너무 재미있고 저랑 잘 맞는 거 같아서 막 알아봤어요. 요가 협회나 자격증 이런 것들... 그렇다고 이걸 내 직업으로 해야겠다. 이것보다는 그냥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컸어요
근데 어느 날 그 친구랑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제가 요가 얘기를 했습니다. 나 요가 자격증 딸까? 요가 너무 재밌다. 이런 얘기를 막 했더니.. 친구 왈이
"네가 집에서 스트레칭이라도 한번 한적 있어?" 이러더라고요 뭘 알고 저렇게 말 하지?
나 스트레칭 한다! 말하고 해야 하나요?그리고 안 한다고 한들 꼭 저런 식으로 말해야 하나요?
그러면서 또 이야기하다가
너 언제까지 그런 곳에서 일 할 거냐는 식으로 얘기가 전환됐어요.
근데 저는 여기서 기분이 팍 상하더라고요 그런 곳이 뭔 뜻인지..
제가 일하고 있는 카페가 그런 곳 정도로 밖에 생각하고 있는 제 친구가 미웠어요...
그리고 저의 최종 꿈은 나중에 제 가게 차리는것인데 친구도 이거 알고 있고 저는 카페에서 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저에게 도움되는 길이기도 하고 저랑 잘 맞기도 해서 하는건데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말 할 수 있죠?
이렇게 얘기하긴 미안하지만
그러는 친구는 저 때 취업 준비 중 이였고 차라리 어디 다니고 있으면서 저렇게 말했더라면 그래.. 하면서 받아들이기라고 했을 텐데 너무 말을 막 뱉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어요




2. 제가 3개월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진짜 만나면서도 별로여서 금방 헤어졌어요.
근데 그 남자에게 몇 달에 한 번 잘 지내냐는 연락이 오길래 친구한테 야 걔(그 남자)한테 연락 왔다고 얘기를 했어요. 이 얘기를 한 이유는 나와 같이 공감해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얘기를 했어요.
걔 진짜 웃기지 않냐 왜 저래 이런 마음에서 친구도 같이 공감해주길 바라며 그렇게 말을 했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남자복도 참 없다ㅋㅋ"
여기서 어떻게 하면 남자복 타령이 나오나요? 다시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제가 그때 당시 어떤 남자한테 엄청 크게 데였었어요. 저에게 다가왔던 사람이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마음 다 바쳐 푹 빠졌었는데 저는 그 후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정말 엄청 큰 상처였고 이것 또한 친구도 알고 있고 설마 이런 거까지 포함해서 남자복 없다고 말한 거라면... 더 아닌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저 상황에서 꼭 저렇게 말해야 하나요 아 짜증 나네요ㅋ



3. 저는 항상 일을 해왔기 때문에 제 수중에 돈이 항상 있습니다. 저금할 거 다 저금하고 많이는 아니어도 생활비 정도는 넉넉하게 항상 있어요. 근데 친구는 한창 취업 준 중 이였고 돈 없다는 말을 자주 해서 그냥 하나뿐인 내 친구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만날 때마다 제가 다 샀어요. 물론 친구가 처음엔 미안해하죠 저는 그럴 때마가 야 됐어~~~나 너한테 보험 드는 거야~~~적금 드는 거야 이런 장난으로 친구 마음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이런 말로라도 배려를 한 건데.. 다른 거 안 바래요 저는 그냥 제가 그렇게 사주고 하면 잘 먹었어 고마워 이 정도만 해도 참 좋을 텐데.. 그런 말도 없고, 어느 날은 편의점에 가서 각자 마실 것을 골라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가는데 친구는 옆으로 쏙 빠지고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ᄏᄏᄏ
그리고 어느날은 친구가 남자친구랑 저희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했나봐요ㅋㅋㅋ 저 그때 집에서 쉬고있었고, 친구도 알았고 전화오더니 장난으로 계산하러 나오라고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장난이여도 이딴 장난을 치나요? 그땐 기분이 너무 나빠서 기분나쁜티 팍 내고 끊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 그러기전에 저딴 말 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4. 이건 최근에 있었던 일이에요. 친구 어머님이 유방암 판정받으셨어어요 그 후로 친구는 엄청 힘들어했고 옆에서 힘든 친구 모습을 보고 힘든 얘기들 다 들어주고 좋은 말 계속해주고 위로해주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 저도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당사자가 가장 힘들겠지 싶어 힘든 티 안 내고 옆에서 계속 다 들어주고 위로해줬어요. 근데 그 사이에 저희 아버지가 입에서 피토를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일찍 퇴근하고 집에 오셨거든요 그때도 입에 피가 남아있었고, 저희 아버지가 담배와 술을 좋아하셔서 위가 성치 않아요 전에도 위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었고... 그래서 저는 혹시 위험한 게 아닐까 하고 펑펑 울었어요.. 근데 이 얘길 굳이 친구에겐 하지 않았었어요 친구도 힘들 텐데..
4. 이런 얘기 들어 뭐하나 싶어서.. 근데 그 다음날에 친구를 만났는데 눈이 왜 그렇게 부었냐고 물어보길래 처음엔 그냥 남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울었다 하고 얼버무렸는데 뭔가 아닌 게 느껴졌는지 계속 말하라고 해서 말했었어요. 친구도 그걸 듣고 위로해줬었어요 얼른 데리고 병원 가보라고 검사해보라고 참 고마웠어요. 그 후 며칠 뒤 친구 어머님 병문안에 갔다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구 어머님께서 아버지는 괜찮으셔? 물어보길래 아 친구가 말했구나 하고 네~괜찮으셔요 걱정 마세요 이러고 넘어갔는데 저 집에 가려고 친구가 병실 밖까지 나와줬는데 "혹시 아버지 얘기해서 기분 나쁜 거아니지? 미안 엄마 위로 삼아 얘기했어 ㅜ "이러는 겁니다.... 차라리 그 얘기를 하지를 말지..... 어머님이 아버지 얘기를 알고 있었다는거에는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위로삼아 우리 아빠 얘기를 했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