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갔다오고 정떨어졌어요.

ㅇㅇ2017.05.29
조회282,979
이렇게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도 빠짐없이 다 읽어봤어요.
써주신 말씀대로 그냥 그 친구는 있든말든 신경안쓰고 지낼려구요.
제 친구만 이런줄 알았는데 댓글보니깐 이런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다음부턴 여행가기전에 친구의 성향이 어떤지 , 이번과 같다면 준비기간에 안간다고 꼭 그만둬야겠구나 많이 느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이번 여행이 참 좋았나봐요.
저한테 또 같이 여행가고 싶다고 연락 오는것보면요 ;;
많은 댓글 감사해요 !
적은 돈 들어가는 여행도 아닌만큼 우리 모두 잘맞는 사람들 찾아서 여행해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여자에요.
최근에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낸 친구 한명이랑 같이 여행을 갔어요.
근데 준비할때부터 사소한게 쌓여서인지 여행다녀온 후 지금은 아예 연락도 하기 싫을만큼 정이 떨어져버렸어요.

여행전에는 숙소 정할때도 저희는 여윳돈이 많은 편이 아니여서 아껴서 다녀야 했는데
숙소를 찾아보자고 말을 해도 찾지도 않고 그저 제가 여기 어때 ? 하면 이런게 싫어만 반복하고 링크를 보내서 여기서 너도 마음에 드는 숙소 있으면 찾아봐 라고 해도 전혀 하질 않았어요.

이동문제도 친구가 계속 아 더운데 렌트하면 안돼 ? 이러는데 친구가 면허라도 있으면 말을 안합니다 ,,
저는 면허는 있는데 외각지역에서 잠깐 연습 몇번 한게 전부라서 실제로 운전하기 겁나서 친구에게
나 면허는 있는데 실제로 주행한적이 적어서 사고날까봐 무섭다 만약 사고가 나면 너가 배상금? 같이 내줄거냐고 물으니 그걸 왜 자기도 내야하냐고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난 렌트할 생각 없으니 버스 타고 다니자고 해서 실제로 버스타고 여행했구요.

이 외에도 여행가서 계속 찡찡대고 자기 마음에 안들면 찡그리고 있어서 눈치보면서 다니게 되고 무슨 회사 상사가 있다면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쓴 물건 안치우기, 휴지통에 안버리고 그냥 놔두기는 기본이구요.
밥먹을때도 남자친구와 통화 , 씻을때도 스피커 폰으로 통화 , 그냥 숙소에서 쉴때도 통화 ..
대체 그럴거면 남자친구랑 오지 왜 저랑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그렇게 통화를 많이 해 ? 하니 응 우리 하루종일 통화해 ! 라고 답하더라구요.

여행하기 전까지는 정말 좋은 친구라 생각했고 힘들일있으면 바로 달려가서 도와주고 싶었다면 지금은 연락, 만남 다 싫습니다.
그래서 단톡에서도 이친구와 제가 포함된 모임? 에도 그친구가 보기 싫어서 안나가요.
이 친구 때문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안만나는건 싫고
그렇다고 이친구를 계속 만나는건 더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친구는 안보면서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볼수 있을까요 ? 이런생각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