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예비 아내 누가 더 잘못했을까요

흐규2017.05.29
조회2,132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예비 신랑입니다.

평소 톡을 즐겨봐왔지만 제가 이곳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우선 예비 신부는 저보다 두살어린 같은 직종의 직원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오며가며 마주치다 서로 눈이 맞아

얼마전에 혼전임신까지 하게 됐네요..

부랴부랴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예비신부가 배부르기전에 식을 올리고 싶다고 해서

두달후 결혼날짜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우선은 전세집을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전세집의 70%가량 대출을 받은 상태이구요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처음에야 많이 놀라셨지만 서로 직장이 공무원이다보니 지금은

허락을 하신 상태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얼마전에 제 여동생이 제 카드로 14만원의 물품을 구입하면서 부터입니다.

결혼전에 동생이 사정상 제 카드를 쓰고 결제는 직접 결제일에 맞춰 돈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을 해오다가 얼마전에 카드를 제게 반납하고 자신 명의의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에 제 카드번호를 등록해 두어 카드반납뒤에 물품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그 물건이 품절이라 제가 취소하라고 말을 했음에도 동생이 오빠 결혼하면 15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사준다고 하여 14만원 오빠가 좀 결제해주면 안되냐 라고 하여

제가 그럼 예비 신부한테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비신부와 싸울거 같아서 취소하고 니가 다시 결제해라..라고 했지만

싸울거 같으면 두달에 걸쳐서 7만원씩 준다고 하기에 알겠다고 하고 예비신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카드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그러냐며 자신은 이해가 안간다고 저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이 에어컨도 해주는데 선물 사준다고 생각하고 그냥 해주자..라고 말을 하였고

자신은 도저히 이해 못하겠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합니다..

 

동생은 얼굴도 아직 안본 남편될 사람 동생이면 자기같으면 그냥 사주겠다며 서운해 하고있고..

와이프 될 사람은 이해가 안간다며 서운해 하고있네요..

 

카드야 결혼전에 제 명의 카드는 없앨것이고 와이프 될 사람 명의 카드를 발급받아 쓸 예정입니다.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와이프 될 사람이 기분이 상한 것인지..

저는 양쪽에서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앉아있으니 미칠노릇입니다.

 

예비신부는 동생이 말을 그것도 못해주냐..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자기 지인들한테 물어봐도 동생이 싸가지 없다고 말을 했다네요..

 

제가 말을 잘못 전달한 부분이 있는지..

제 잘못이 있다면 꼭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