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100일잔치때 다들 이런가요?

le0e2017.05.29
조회18,605
결혼2년차 100일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100일잔치앞두고 딱 가족끼리만 하기러하고 양가 부모님들께 얘기했어요.
점심에는 친정가족 저녁에는 시댁가족이렇게요
점심때 친정엄마가 도와줄수있으니 친정을 점심으로 하기러했구요
그런데 100일잔치 보름전에 어머님 연락오더니 남편 이모님이랑 외삼촌이 오기로 하셨다는거에요
난감했어요;; 그래서남편 바꿔줬더니 남편도 상의없이정했다고 화내고..
어머님은 이미 말해버렸다고 하시고..
저도 첨엔 화도 났지만 우리아들 100일축하해주신다고 오신다는데 그냥 오시라고했죠..
그리고 100일전날에..4시에 오시기로 했다는거에요
그래서 내가안된다고..친정가족도 있다가 가고 다시 상차려야하는데 시간모자라다고 5시반에 하자고 했어요
남편이 어머님께 말했어요
근데갑자기 저한테 전화오시더니 3시에가려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웃으면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친정가족도 있다가야하고 음식도 준비해야한다고 하니..
어머님께선 너무늦다고5시에하자고;;
그래서 알겟다고 햇지요ㅋ
친정가족들은11시에와서 2시반에 갔어요.
설거지도 다해주고 뒷정리도 싹다해주고 갔어요~가고 쉴틈도 없이 월남쌈 하나하나싸니 시간금방가더라구요.그리고 잡채 만들고 있는데 띵동하더라고요
4시반에 이모님네가 먼저도착했더라구요.
남편이 어머님께 5시반까지 시간제발지켜달라고 까지했는데ㅋㅋ
이모님 이모부 외할머님 먼저도착하시고 음식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님 아버님도 뒤에도착하시더라구요.
그리곤 밥다차리고~먹다가 외삼촌 외숙모도 오시고요ㅋㅋ
외숙모 아기안는데 누가 옆에서 손씻으라니 이모님이 안씻어도된다며ㅋㅋ애면연력 높여야한다고ㅡㅡ
전 입맛이없어서 유축하러 방에 들어갔다가 (젖양이많아서 중간에 빼줘야해요ㅠㅠ젖몸살 온지얼마안되서..)
다드셨다는소리듣고 부랴부랴 나왔어요..
다들치우다가 저나오니 다손 놓더라고요ㅋㅋ저도 그냥 설거지하러 바로갔어요~~남편이랑 아버님께선만 옮기고 ㅋㅋㅋ정말아무도 안도와주더라고요~저혼자설거지 다하고요
설거지다하니 과일먹고싶답니다;;
과일깍으니 아기 젖먹이라고ㅋㅋ
아기젖먹이는데 진짜짜증나더라구요
아기젖먹이고 나왔더니 다들 과일먹고 하나도 안치우고 간다고하더라구요ㅋㅋㅋ
갑자기어머님 외할머님께 용돈좀주라고 속삭이더라구요ㅋㅋ
10만원 또드렸지요..

아정말다가시고 눈물나더라구요.
내가 무슨 종도 아니고..
누굴위한잔치인건지..
남편은 죄도없는데..남편도 밉고..

어머님이 아버님한테도 시외가식구들 오시는거 100일당일 아침에 말했다가 아버님이 난리났다고 하더라구요
며느리 괴롭혀서 사이멀어지고 싶냐고.ㅋㅋ
전 괜찮다고했지만 이럴줄알았으면..
진짜 다들 가시고나서 뒷골땡기고 두통오고..
어머님은 아무렇지 않게 톡하시는데
정말 분해서 못참겠어요.
시외가에서 시집살이시키는 기분이랄까..
어머님께 사이다 날리고싶어요ㅠㅠ조언좀주세요






추가글

덧붙이자면 애낳고돈이 많이들어서 전돈아끼려고
가족끼리만 집에서 한다했고 어머님은 외가 식구데려올때
돈많이드니 집에서 하자고하더라구요.
물론다들 애반지랑 10씩주고 가셨어요.
밥도 다드신거아니고 거의 반이상은 남기고 가셨고요.
시댁가족톡있는데 지금 나갈까도 생각중입니다..
제가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옆에 물어볼사람도 없고..
그래서 항상 원래그런가보다 했었어요..
아기보험도 외숙모한테들었더니 135000원짜리들었더니
선물하나없이 입싹닦고~
어머님한테 말하니 말한마디못하고ㅋ
요번에 다터줄려고요..바보같이 살앗엇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