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애에서의 저, 전남친 후폭풍 올까요?

ㅇㅇ2017.05.29
조회245
뭐라 이렇다 큰 장점이나 단점이 있진않았어요.
그 애는 17, 저는 18살때 제가 번호를 물어보고 연락한지 2주만에 고백받아서 연애 시작했어요. 그애가 졸업하는 해까지 2년3개월동안 만났네요.

연애초반에는 서로 표현도 잘못하고, 조심스럽고 서로가 첫연애라 엄청 서툴었었어요. 그래도 그 애는 항상 표현을 잘했고 저한테도 표현을 원했었는데 부끄러워서 잘 못했었어요ㅠ 뽀뽀도 한달 넘어서 했으니.. 서로 만나자골 안해서 자주만나지도않았고... 서툴어서 잘 몰랐던거같아요.

연애 후반 접어들면서 표현도 엄청 늘고 스킨십도 다 떼고.. 그래서 점점 친구처럼 가까워지고 편해졌는데 그래도 항상 표현많이하고 그친구가 참 예뻐해줬어요 절.. 저도 마찬가지로 항상 사랑해줬고 표현해줬다고 생각해요. 싸움도 잦았지만 그냥 서로 사랑했어요 참 많이. 그애는 항상 저를 공주님이라고 불렀고 사랑한다고 표현도 많이해줬는데 물론 연애 초반에 비해 많이 표현에 인색해졌던건 맞지만 전 한번도 그거에 대해 따지거나 서운해한적없었네요. 오래만나다보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이해했거든요.

초반엔 전화도 자주하려하고, 자기전엔 꼭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거 했었던 애였지만 그것도 점점 줄기도했고... 표현은 제가 많이 늘었으니 서로 하는편이긴 했는데 확실히 초반보단 잘 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전 집착을 별로 안했어요ㅠ 막 나를 사랑하느냐 안하느냐 확인받거나 절 안사랑한다고 생각해서 막 짜증이나 화를내거나 서운해하거나 그런적은 없네요.. 사랑해달라고 떼써본적도 없어요. 그친구가 초반에비해 달라졌어도 다 받아들였거든요. 연락에 집착하지 않아서 막 답안한다고 화내본적도 없고.. 오히려 그친구가 제가 게임하느라 답안한다고 서운해한적이 많았어요ㅠ 화도 많이냈고... 나중엔 안그랬지만...

그런데 구속이 좀 심했네요 서로ㅠ 이성이랑 연락 못하게하는건 너무 당연했고, 이성있는 알바도 못하게하거나 싫어했고..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허락맡게했어요. 전 친구가 없어서 애초에 그애가 구속할일이 없었고..

놀아도 되냐고 물어보면 제가 막 안보내준적보다는.. 보내준적이 더 많긴 하지만 짜증을 좀 냈었네요..ㅠ 그게 알게모르게 불만이였었나봐요... 정말 헤어지는 그 달까지만 해도 월급타면 맛있는거 많이 사준다고 말하고 아무날아닌데 길가다 목걸이같은거 보이면 사줄까? 물어보고, 아무날아닌데 소소하게 선물도 해주고 그랬어요. 제 알바날마다 매일 데릴러오고.. 그랬는데 그러다보니 주6일정도 만났어서 아마 좀 제가 질리기도 했을거같아요..

결국 귀가시간문제로 크게 한번 싸우고 그걸 계기로 헤어졌네요.
새벽에 그친구가 친구랑 놀다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전 시간이 늦어서 안됀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고 크게싸움이나서 이별통보 받았네요. 그애가 불만이 얼마나 있었는진 몰라도. 갑작스레 받은 통보도 아니고 싸우다 격해져서 받은 통보라 진지하게 오래 생각해보고 통보한건 아닌거같아요. 그냥 질려버려서.. 그런거같네요.
제가 소유욕이 커서 다른친구들이랑 노는거.. 막는다기보단 약간 눈치아닌 눈치를 줬던거같아요.

그러고 일주일뒤에 제가 징하게 찾아가서 잡았는데 모질게 차였구요. 아마도 그때부터 여사친이랑 연락한거같네요.. 헤어진지 정확히 3주만에 저 알기전부터 알고지내던 여사친이랑 사귀더라고요... 그애는 전남친이 여사친이랑 지지고볶든 새벽까지 술먹든 터치안하는거같아요 근황보니... 사귄지 벌써 3개월 넘었던데.., 저랑헤어진진 4개월이고요.

제가 그렇게 못되게 군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항상 늦은시간에 나간다고 하니까 위험하진 않을지 뭐하고다닐지 저는 모르니 걱정도됐고, 그래서 못나가게 한건데 그날 폭발했나보더라구요. 제가 잘못한건 너무 자주만나게만든거,(딱히 만나자고 해서 만난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났음ㅠ)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때 눈치보이게 만들고 잘 놀지못하게한거.. 그거라생각해요.

나중에라도 제생각 안날까요. 구속한건 미안하지만 제가 크게 못되게 군건 없었고... 싸울땐 항상 서로 안지고 쌍방으로 잘못했고.. 그렇다고 크게 잘해준건 없지만 그냥 서로 ㅁ최선을 다하는 관계였다 생각해요.

그애도 정말 절 사랑하고 잘해준다 생각했는데 차이니까 힘드네요. 나중에라도 돌아오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