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더러운년이라며 욕을했다.
단순히 내가 싫어 나를 모함했던 그자식말을 들은뒤에
나는 너에게 하지도않은 바람을 피운여자였고, 너와 사귀는도중에 아무하고나 섹스하고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거짓말한 더러운 여자가 되어있었다.
아니라고 울고불고 욕까지하며 발악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더러운짓을 하고다니니 그런얘기가 나오는거지"
손이 덜덜떨려서 타자치기도 힘들지경이었는데
너는 꺼지라며 욕을했지.
내가 알던 너의 모습이 거짓이었을까 아니면 니가 나를 너무싫어하게 돼서 아무말이라도 해 나에게 상처를 주고싶었던걸까.
나는 맹세코 너에게 상처를 줄만한 더러운짓은 하지않았어.
하지만 너는 2년동안 사랑했던 나보다 니가 그렇게 싫어하던 그자식의 말을 믿었지.
그후부터 지금까지 1년간 나는 지옥구덩이 속에 살고있는데 너는참 잘지내는구나.
나는 꿈에나와 내게 욕을하는 니모습이 싫어 잠자는걸 참고 참다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그 높던 자존감이 바닥으로 추락해서 친구조차도 잘 만나려 하지 않는데
너는 참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한동안 너무나 무기력해져 몇달간 방안에 틀어박혀있을때에,
너를 증오하고 끝없는 저주를 퍼붓는것밖에 할수없었다.
삶의 끝을 볼뻔 했을때에서야 밖을 보기 시작했고
다시 시작하기 두려울 만큼 나는 너무나 망가져있더라.
더 고통인건 아직도 너와 보냈던 좋은 시간들, 추억들이 떠오른다는거야.
그 따뜻했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할수 있다는게 무섭다. 많이 아프기도 하고.
심지어 너는 주변사람들이 여자친구와 헤어진뒤에 험담하는걸 보고 많이 욕했었는데,
그것도 다 거짓이었니.
이젠 내가 이렇게 고통속에 살고있는게 너를 좋아해서인지 싫어해서인지 나도 모르겠다.
사실 싫은걸로 따지면 거짓말을했던 그새끼때문인게 더 맞는데 말야.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어. "알겠어 미안하니까 이제좀 꺼져" 말고, 진심으로 미안한마음에 죄책감을 갖는 모습이.
너를 용서하면 내가 좀 편해질까,
너를 용서하면 잊을수 있을까,
그럼 이 고통속에서 도망칠수 있을까.
하지만 너는 끝까지 내가 벼랑 끝에 서있길 바라는구나.
오늘따라 예쁘게 떠있는 달이 참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