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이상한가요?저는 딱히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맘이 들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ㅠ 방금 한밤중에 깬 아기 겨우 재우고 제가 잠이 깨 버려서 하소연 해 봐요.. 저 스물 아홉살이고 남편 서른입니다.아이는 이제 11개월 향해 가는 중이구요.. 스물 일곱 때 결혼을 좀 이른 나이에 했어요. 혼전임신은 아니지만, 결혼을 빨리 하자고 시댁+ 남편이 좀 재촉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고 1년도 안 돼서 임신이 됐어요.시누이가 알고 보니 저랑 같은 대학 같은 과 동기였어요.대학생 때 친한 건 아니고 얼굴 정도 아는 사이였는데, 처음엔 불편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시누이가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타지역에 살아서 명절 때 잠깐 아니면(시누이가 일을 하는데 바빠서 명절 때 못 올 때도 있었구요.) 별로 볼 일도 없었어요. 동갑인데도 꼬박꼬박 언니라고 하면서, 제가 미안해 하니까 "저 생일 빠른이니까 언니 맞아요" 하면서 예의 끝까지 지켜주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언니 하면서 서로 반존대?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딱히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고 전혀 터치 없는 좋은 시누이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을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애를 낳았는데, 애를 돌봐줄 사람이 딱히 없어서 제가 일을 그만두고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랑 시누이 사이가 아니라 저랑 남편 사이에서요.... 남편은 육아를 정말 전혀 도와주지 않아요. 아직 아기 잠깐 안고 있는 것도 서툴러서 불안해서 못 시킬 정도예요. 기저귀 가는 법 그런 거 바라지도 않아요.....말끝마다 니가 해야지, 그거 할려고 일 관뒀잖아.....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쓰레기같아요.. 친정이라도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친정이 이사를 가서 두시간 거리에 있고, 시댁은 차로 2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깝지만 시어머니가 관절이 많이 않좋으셔서 통원치료 오래 받고 계실 정도라 아이를 봐주실 상황이 전혀 안 되세요... 그런 상황에서 애를 낳고 조리원 2주, 도우미 2주 이후, 처음 2달 동안 정말 미칠 거 같았어요.남편이 도와주고 갈구고 이런 거 떠나서 잠 못자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밥 먹을 시간도 없거니와 잠을 하루에 두, 세시간 그것도 쪽잠으로 자니까 위가 계속 쓰리고 땡기고... 뭔가 먹으면 체한 거 같고... 두 달 좀 넘었던 시기에, 갑자기 시누이한테 연락이 왔어요. 어색함이 다 가시지도 않은 시누이 목소리였는데도 듣자 마자 펑펑 울어버렸어요. 나 죽을 거 같아. 어떡하면 좋아요... 하면서요....시누이가 용건이 있었던 거 같은데, 저 우는 거 듣더니 바로 접고 "언니 어디예요, 저 갈게요."하고 30분 후에 저희 집에 왔어요. 그래도 시누이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엉망진창인 꼴을 한 자신 + 저희 집을 어떻게 보여줬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시누이 오자마자 바로 저 진정시키고, 아기 받아 안고 저 안방 침대에 눕히더라구요.어안이 벙벙해 있는데 시누이가 되게 카리스마 있어 보이면서...아기 분유 언제 얼만큼 먹이는지 물어보고나서 저를 바로 재웠어요.. 그 때가 낮 11시 정도였는데, 시누이가 직장생활만 했는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한 10분 했나.. 잘 모르겠는데 베게에 머리 대고 있으니까 골아떨어져버렸어요.. 잠 깬게 거의 저녁 6시 넘어서였어요. 무슨 일 있었는지 까먹고 있다가 낮에 일 생각 나면서 벌떡 일어나서 거실 나갔는데, 시누가 아기띠 하고 밥 짓고 있었어요..익숙하지는 않았는지 온갖 계량도구에 폰으로 레시피 켜 놓고, 아기 분유 먹인 거 소독기에 넣어놓고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너무 고마웠어요.그런데도 생색 한 번 안 내고 "언니, 맘대로 부엌 좀 썼어요."했습니다. 남편은 8시 넘어야 퇴근해서, 둘이서 밥상 앞에 앉았는데, 시누가 자기는 아까 요리하면서 주워먹었다고 편하게 밥 먹으라고 애를 계속 봐주고.. 애 낳고 두달만에 밥상에 제대로 앉아서, 그것도 남이 해 주는 밥..... 먹으면서 울면서 넋두리하면서... 그렇게 밥을 먹었네요.그 이후로 8개월째, 저랑 같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시누이가 대학때부터 한 번도 쉰 적이 없거든요. 4년 바로 졸업에 취직하고 4년 간 직장 다녔는데, 전공분야는 아니었지만 일을 잘 배워서 사장이 니 사업 작게나마 해 봐도 되겠다고까지 해서 한 6개월 정도 쉬면서 사업 준비할 겸 시댁 와 있던 거였어요. 한 회사가 전국을 커버하는 일은 아니라서 고향 와서 회사 해 보려고 한다고요. 시누가 등록금 도움도 한 번도 안 받고 돈 벌어서 꼬박꼬박 집에 보내고 해서 성실한 거 시부모님도 다 인정하거든요. 지금 시아버지 일이 잘 되셔서 시누 모은 돈 +@로 사업 도와주신다고 해서 처음으로 반년 쉬면서 숨도 돌리고 준비도 하겠다고 내려왔는데, 온 김에 저희 집에 치킨이라도 사들고 인사 갈까 전화 하려다가 우는 소리 듣고 부랴부랴 왔다고 했습니다. 시누인생에 거의 첫 휴식기인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요.그런데도 시누는 암말 안하고 당연한 것처럼 매일 와 줘요.대단한 건 사업 준비도 생각보다 늦어지지만 제대로 진행은 되고 있다는 거예요. 저는 애 키우는 거로도 버거운데..
아무튼, 그 첫날 이후로 시누랑 제가 아이를 거의 같이 키우다시피 하고 있어요.제가 밤에 애 케어 하고, 이제는 막 30분, 1시간에 한 번씩 대중 없이 깨지는 않는데, 복불복처럼 밤 12시, 새벽 3-4시에 깨거나 안 깨거나, (두번 다 안 깨는 날은 정말정말 운이 좋은 거고..)하는 거 얼러 주고 시간 맞춰 밥 먹이고 하면, 남편 출근하고 11시쯤에 시누이가 옵니다.저는 잠깐 낮잠 자고, 오후 2시쯤 저 깨면 둘이 번갈아 애 보면서 늦은 점심 먹고, 한 명이 애 보는 동안 한 명이 청소하거나 세탁 하거나 등등 하고 일찍 끝나는 날이나 미세먼지 없는 날은 둘이 애 데리고 근처 공원 가거나 필요한 거 사러 나가거나 합니다. 그리고 남편 늦게 오는 날은 둘이 밥 먹고, 남편이 일찍 오면 저랑 남편 둘이 먹으라 하고 시누이는 시댁으로 갑니다. 혼자 하던 육아를 둘이 하는 것 만으로도 삶의 질이 너무 달라지더라구요. 혼자 전업주부 하면서 독박으로 육아하시는 분들 너무 대단해요. 저는 운이 너무 좋은 케이스인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 남편이 시누이 고마운줄도 모르고 부쩍 미친소리가 늘었습니다.-여기는 내 집인데 시누이가 자꾸 눈치를 준다 : 남편 일찍오면 시누이가 저녁도 안 먹고 시댁 가는데 눈치는 무슨... 가끔 카톡으로 저나 시누이가 남편한테 아기 사진 보내는데 그 때 시누이는 쓴소리를 좀 하는 모양이예요. 애한테 신경좀 써라던지.. 저는 진작 포기했구요. -혼자 둘, 셋씩 잘만 키우는데 너는 여자애들 두명씩이나 애 하나한테 들러붙어서 복이 터졌다. : 지는 돕는 것도 없으면서 도대체 왜 이런 시비를 거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시누 빨리 사업이나 준비하라고 해라, 그러면 애 좀 키워놓고 어린이집 보낸 다음 그 회사에 너 취업시켜달라고 해라. :............. 여기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뻔뻔하면 저런 거 까지 부탁해요? 그리고 벌써부터 저 돈 벌라고 눈치주기까지.... 저런 소리 들을 때마다 남편이 정말 남의 편 같아요. 같은 집안 사람이랑 결혼하는 거면 시누이랑 결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만큼.... 남편은 너무 미친 거 같은데 시누이가 너무 고마워요. 남편이 개차반이라 시누이가 저 잡을려고 잘 해주나 고민도 해 봤지만, 이제껏 해 오는 걸 봐도 그 정도 이유로 해 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거 같아요.실제로 남편이랑 크게 싸운 이야기를 했더니, 언니는 이혼해도 대학친구였으니까 도와주겠다고까지 했어요. 남편생각하면 심란하고, 시누 생각하면 고맙고.... 남편을 버텨내야 할지 어쩔지 심란하네요...... 어쩌다가 남들은 다 불편하다는 시누가 남편보다 소울메이트같은지도 모르겠구요.. 심란합니다....ㅠ 글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평안한 밤 되세요.
차라리 시누이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방금 한밤중에 깬 아기 겨우 재우고 제가 잠이 깨 버려서 하소연 해 봐요..
저 스물 아홉살이고 남편 서른입니다.아이는 이제 11개월 향해 가는 중이구요..
스물 일곱 때 결혼을 좀 이른 나이에 했어요. 혼전임신은 아니지만, 결혼을 빨리 하자고 시댁+ 남편이 좀 재촉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하고 1년도 안 돼서 임신이 됐어요.시누이가 알고 보니 저랑 같은 대학 같은 과 동기였어요.대학생 때 친한 건 아니고 얼굴 정도 아는 사이였는데, 처음엔 불편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시누이가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타지역에 살아서 명절 때 잠깐 아니면(시누이가 일을 하는데 바빠서 명절 때 못 올 때도 있었구요.) 별로 볼 일도 없었어요. 동갑인데도 꼬박꼬박 언니라고 하면서, 제가 미안해 하니까 "저 생일 빠른이니까 언니 맞아요" 하면서 예의 끝까지 지켜주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언니 하면서 서로 반존대?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딱히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고 전혀 터치 없는 좋은 시누이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을 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애를 낳았는데, 애를 돌봐줄 사람이 딱히 없어서 제가 일을 그만두고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랑 시누이 사이가 아니라 저랑 남편 사이에서요....
남편은 육아를 정말 전혀 도와주지 않아요. 아직 아기 잠깐 안고 있는 것도 서툴러서 불안해서 못 시킬 정도예요. 기저귀 가는 법 그런 거 바라지도 않아요.....말끝마다 니가 해야지, 그거 할려고 일 관뒀잖아.....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쓰레기같아요..
친정이라도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친정이 이사를 가서 두시간 거리에 있고, 시댁은 차로 2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깝지만 시어머니가 관절이 많이 않좋으셔서 통원치료 오래 받고 계실 정도라 아이를 봐주실 상황이 전혀 안 되세요...
그런 상황에서 애를 낳고 조리원 2주, 도우미 2주 이후, 처음 2달 동안 정말 미칠 거 같았어요.남편이 도와주고 갈구고 이런 거 떠나서 잠 못자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밥 먹을 시간도 없거니와 잠을 하루에 두, 세시간 그것도 쪽잠으로 자니까 위가 계속 쓰리고 땡기고... 뭔가 먹으면 체한 거 같고...
두 달 좀 넘었던 시기에, 갑자기 시누이한테 연락이 왔어요. 어색함이 다 가시지도 않은 시누이 목소리였는데도 듣자 마자 펑펑 울어버렸어요. 나 죽을 거 같아. 어떡하면 좋아요... 하면서요....시누이가 용건이 있었던 거 같은데, 저 우는 거 듣더니 바로 접고 "언니 어디예요, 저 갈게요."하고 30분 후에 저희 집에 왔어요. 그래도 시누이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엉망진창인 꼴을 한 자신 + 저희 집을 어떻게 보여줬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시누이 오자마자 바로 저 진정시키고, 아기 받아 안고 저 안방 침대에 눕히더라구요.어안이 벙벙해 있는데 시누이가 되게 카리스마 있어 보이면서...아기 분유 언제 얼만큼 먹이는지 물어보고나서 저를 바로 재웠어요.. 그 때가 낮 11시 정도였는데, 시누이가 직장생활만 했는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한 10분 했나.. 잘 모르겠는데 베게에 머리 대고 있으니까 골아떨어져버렸어요..
잠 깬게 거의 저녁 6시 넘어서였어요. 무슨 일 있었는지 까먹고 있다가 낮에 일 생각 나면서 벌떡 일어나서 거실 나갔는데, 시누가 아기띠 하고 밥 짓고 있었어요..익숙하지는 않았는지 온갖 계량도구에 폰으로 레시피 켜 놓고, 아기 분유 먹인 거 소독기에 넣어놓고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너무 고마웠어요.그런데도 생색 한 번 안 내고 "언니, 맘대로 부엌 좀 썼어요."했습니다.
남편은 8시 넘어야 퇴근해서, 둘이서 밥상 앞에 앉았는데, 시누가 자기는 아까 요리하면서 주워먹었다고 편하게 밥 먹으라고 애를 계속 봐주고.. 애 낳고 두달만에 밥상에 제대로 앉아서, 그것도 남이 해 주는 밥.....
먹으면서 울면서 넋두리하면서... 그렇게 밥을 먹었네요.그 이후로 8개월째, 저랑 같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시누이가 대학때부터 한 번도 쉰 적이 없거든요. 4년 바로 졸업에 취직하고 4년 간 직장 다녔는데, 전공분야는 아니었지만 일을 잘 배워서 사장이 니 사업 작게나마 해 봐도 되겠다고까지 해서 한 6개월 정도 쉬면서 사업 준비할 겸 시댁 와 있던 거였어요. 한 회사가 전국을 커버하는 일은 아니라서 고향 와서 회사 해 보려고 한다고요.
시누가 등록금 도움도 한 번도 안 받고 돈 벌어서 꼬박꼬박 집에 보내고 해서 성실한 거 시부모님도 다 인정하거든요. 지금 시아버지 일이 잘 되셔서 시누 모은 돈 +@로 사업 도와주신다고 해서 처음으로 반년 쉬면서 숨도 돌리고 준비도 하겠다고 내려왔는데, 온 김에 저희 집에 치킨이라도 사들고 인사 갈까 전화 하려다가 우는 소리 듣고 부랴부랴 왔다고 했습니다.
시누인생에 거의 첫 휴식기인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요.그런데도 시누는 암말 안하고 당연한 것처럼 매일 와 줘요.대단한 건 사업 준비도 생각보다 늦어지지만 제대로 진행은 되고 있다는 거예요. 저는 애 키우는 거로도 버거운데..
아무튼, 그 첫날 이후로 시누랑 제가 아이를 거의 같이 키우다시피 하고 있어요.제가 밤에 애 케어 하고, 이제는 막 30분, 1시간에 한 번씩 대중 없이 깨지는 않는데, 복불복처럼 밤 12시, 새벽 3-4시에 깨거나 안 깨거나, (두번 다 안 깨는 날은 정말정말 운이 좋은 거고..)하는 거 얼러 주고 시간 맞춰 밥 먹이고 하면, 남편 출근하고 11시쯤에 시누이가 옵니다.저는 잠깐 낮잠 자고, 오후 2시쯤 저 깨면 둘이 번갈아 애 보면서 늦은 점심 먹고, 한 명이 애 보는 동안 한 명이 청소하거나 세탁 하거나 등등 하고 일찍 끝나는 날이나 미세먼지 없는 날은 둘이 애 데리고 근처 공원 가거나 필요한 거 사러 나가거나 합니다. 그리고 남편 늦게 오는 날은 둘이 밥 먹고, 남편이 일찍 오면 저랑 남편 둘이 먹으라 하고 시누이는 시댁으로 갑니다.
혼자 하던 육아를 둘이 하는 것 만으로도 삶의 질이 너무 달라지더라구요. 혼자 전업주부 하면서 독박으로 육아하시는 분들 너무 대단해요. 저는 운이 너무 좋은 케이스인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 남편이 시누이 고마운줄도 모르고 부쩍 미친소리가 늘었습니다.-여기는 내 집인데 시누이가 자꾸 눈치를 준다 : 남편 일찍오면 시누이가 저녁도 안 먹고 시댁 가는데 눈치는 무슨... 가끔 카톡으로 저나 시누이가 남편한테 아기 사진 보내는데 그 때 시누이는 쓴소리를 좀 하는 모양이예요. 애한테 신경좀 써라던지.. 저는 진작 포기했구요.
-혼자 둘, 셋씩 잘만 키우는데 너는 여자애들 두명씩이나 애 하나한테 들러붙어서 복이 터졌다. : 지는 돕는 것도 없으면서 도대체 왜 이런 시비를 거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시누 빨리 사업이나 준비하라고 해라, 그러면 애 좀 키워놓고 어린이집 보낸 다음 그 회사에 너 취업시켜달라고 해라. :............. 여기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뻔뻔하면 저런 거 까지 부탁해요? 그리고 벌써부터 저 돈 벌라고 눈치주기까지....
저런 소리 들을 때마다 남편이 정말 남의 편 같아요. 같은 집안 사람이랑 결혼하는 거면 시누이랑 결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만큼....
남편은 너무 미친 거 같은데 시누이가 너무 고마워요. 남편이 개차반이라 시누이가 저 잡을려고 잘 해주나 고민도 해 봤지만, 이제껏 해 오는 걸 봐도 그 정도 이유로 해 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거 같아요.실제로 남편이랑 크게 싸운 이야기를 했더니, 언니는 이혼해도 대학친구였으니까 도와주겠다고까지 했어요.
남편생각하면 심란하고, 시누 생각하면 고맙고....
남편을 버텨내야 할지 어쩔지 심란하네요...... 어쩌다가 남들은 다 불편하다는 시누가 남편보다 소울메이트같은지도 모르겠구요.. 심란합니다....ㅠ
글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