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심없고 나쁜년 인가요? (후기)

Zzzz2017.06.01
조회2,073

안녕하세요 일단 혼자생각하기에는 도저히 답이 나질 않아서 갑갑한 마음에 쓴것인데 이렇게나 많은 댓글을 받을지는 몰랐네요ㅠㅠ
총 3군데 톡에 써올렸는데 다 묻히길래
진짜 내가 양심없는짓을 했구나 했는데ㅠ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거 이어쓰기 하는법을 몰라서...! 그냥 써요!

저는 냉장고와 에어컨을 내가 취직시켜줬으니 받을만하다 이런생각으로 받은게 아닌데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구요...
독립하는데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보내주니까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러운면도 있었고...
솔직히 와! 공짜다! 이런생각도 있었어요ㅠㅠ
공짜 싫어하시는분들 몇이나 있을까요...ㅎㅎㅎ

친구 3명중 한명이 결혼준비중이예요
냉장고와 에어컨 비싼거 샀다고 물어본친구...
어제인 31일날 만나서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하는데도 계속 돌려깐다고 해야하나?

"쓰니는 좋겠다ㅠㅠ 넌 결혼할때도 혼수 친구들이 다 해주는거아냐? 돈안들겠네~~"

이런식으로...후...
그냥 짜증나서 맥주 마시고 제가 쓴 판 댓글을 읽는데 갑자기 열불이 나길래 저도 모르게ㅠㅠ

"연필깎이냐? x나 돌려말하네 취집이나 하는주제에"

이러고 그냥 집에 와버렸네요 집가는길에 단톡방 나가기 하고 전화 한두통 오다가 그뒤로는 잠잠하네요
그 친구가 대학교 졸업후에 마트캐셔 알바하다가 일하기 싫다며 선봐서 시집가거든요(얼굴은 진짜 이쁨)
자기가 자기입으로 "나 취집한다~~~~" 이랬는데
전 취집뜻을 몰라서 혼자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그랬는데
그게 무슨 뭔자랑이라고 만날때마다 그러고 후...

그 친구가 얼굴이 진짜 이뻐요. 쌍커플도 진하고 눈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반면 저는 무쌍에 눈이 작고 썬크림도 잘 안발라서 살짝 까무잡잡해요
한번씩 외모비하도 했던 친구인데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여서 그런가 관계를 끊지를 못했는데 이번에 끊었네요

그리고 그 친구들 집들이 겸 왔을때 세명이서 곽티슈 3개 포장되어있는거 사옴ㅎㅎㅎ...세.명.이.서!!!!!!!!
그래놓곤 집들이는 원래 집주인이 음식하는건데 너는 주문하니까 그냥 검소하게 사왔어 이러고ㅋㅋㅋ..
이제는 외롭더라도 혼자 지내려구요~ 남친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좀 더 의지했던건데...
이제 소개팅도 하고 남들 다 하는 연애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