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파악되지도 않은 소문을 그대로 믿고 당사자에게 그것이 사실인 마냥 말한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하지만 굳이 해명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나를 믿는 사람들은 날 믿어줄테니까. 군생활시절 대학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에 대해 나름 잘 알고있고 잘한다고 생각했었던 나에게 큰 시련이 왔고 이내 같은 부대의 선임들에게 수 많은 욕을 먹으며 기댈곳이라고는 바깥에 있는 친구들밖에 없어 수화기만 붙들고 전화받아주길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다. 군대가기전 좁쌀만한 글씨로 수첩에 빼곡히 써내려간 그 동안의 친구들과 선배들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아무렇지않게 안부를 물으며 힘든생활 그나마 버텨왔고 전화 받아주는 사람들이 마냥 고마웠다. 그리고 첫 휴가. 나와 함께 입대했던 녀석과 휴가를 같이나왔는데 반가운 기색도 잠시 나를 보며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소문의 내용은 내가 군대가서 이 여자 저 여자 전화하며 찔러보고 다녔다는 다소 황당하고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소문에 대해 굳이 해명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날 믿어줄 사람들은 날 믿어줄테니까. 너를 만나 행복했었던 시절도 잠시. 서로 안맞는 가치관과 많은 문제들로 갈라서야 했었던 그 날 이후, 때로는 술로 때로는 방안에만 처박혀 눈물로 날을 지새우며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를수 있을 때 친구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우리 둘 이야기가 나오면 곧 졸업할 나와는달리 학교 다녀야 할 널 생각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게 다 내 잘못이었다고 그 친구는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두둔해줘도 이내 고개를 저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다 내 잘못이었다고 했었지. 그렇게 나도 너의 기억은 점점 흐려져 갈때쯤 너에게 연락이 왔다. 놀란가슴 쓸어내리며 혹시나 좋은소식이지않을까 기대하며 봤던 너의 말은 혹한에 얼어붙은 쇠사슬처럼 차갑기만 했다. 이렇게 연락해서라도 나에게 하고싶었던 말은 더욱 얼어붙은 내마음에 채찍질을 했다. 그 말을 요약하면 '소문을 들어보니 너가 나를 엄청 욕하고 다니며 사귀고 헤어진이유까지 전부 말하고 다닌다고 알고있다. 억울하고 짜증나는데 앞으로 정말 그렇게 살지 말아라'는 일종의 충고였다. 지금까지 나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 지금까지 해명하지 않았었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믿을 사람은 믿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너에게 해명하고싶었다. 구차한 줄 알면서도 해명하고 싶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에게 해명하는 문자를 써서 보냈고 다시 돌아온 말 '그랬다면 미안해.' 과연 내가 쓴 말로 너는 오해를 풀었을까?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너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진 이미지는 그 소문을 듣고난 뒤 이미 변하지않았을 것임을 알고있다. 정말 아이러니한것은 지금까지 소문에 대해 해명하지 않아도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었는데 한때 나를 믿었던 사람이 그런 소문을 듣고 나를 믿지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상 참 어려운 것 같다.
소문...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군생활시절 대학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에 대해 나름 잘 알고있고 잘한다고 생각했었던 나에게 큰 시련이 왔고 이내 같은 부대의 선임들에게 수 많은 욕을 먹으며 기댈곳이라고는 바깥에 있는 친구들밖에 없어 수화기만 붙들고 전화받아주길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다. 군대가기전 좁쌀만한 글씨로 수첩에 빼곡히 써내려간 그 동안의 친구들과 선배들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아무렇지않게 안부를 물으며 힘든생활 그나마 버텨왔고 전화 받아주는 사람들이 마냥 고마웠다.
그리고 첫 휴가. 나와 함께 입대했던 녀석과 휴가를 같이나왔는데 반가운 기색도 잠시 나를 보며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소문의 내용은 내가 군대가서 이 여자 저 여자 전화하며 찔러보고 다녔다는 다소 황당하고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소문에 대해 굳이 해명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해도 날 믿어줄 사람들은 날 믿어줄테니까.
너를 만나 행복했었던 시절도 잠시. 서로 안맞는 가치관과 많은 문제들로 갈라서야 했었던 그 날 이후, 때로는 술로 때로는 방안에만 처박혀 눈물로 날을 지새우며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를수 있을 때 친구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우리 둘 이야기가 나오면 곧 졸업할 나와는달리 학교 다녀야 할 널 생각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게 다 내 잘못이었다고 그 친구는 잘못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두둔해줘도 이내 고개를 저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다 내 잘못이었다고 했었지.
그렇게 나도 너의 기억은 점점 흐려져 갈때쯤 너에게 연락이 왔다. 놀란가슴 쓸어내리며 혹시나 좋은소식이지않을까 기대하며 봤던 너의 말은 혹한에 얼어붙은 쇠사슬처럼 차갑기만 했다. 이렇게 연락해서라도 나에게 하고싶었던 말은 더욱 얼어붙은 내마음에 채찍질을 했다.
그 말을 요약하면 '소문을 들어보니 너가 나를 엄청 욕하고 다니며 사귀고 헤어진이유까지 전부 말하고 다닌다고 알고있다. 억울하고 짜증나는데 앞으로 정말 그렇게 살지 말아라'는 일종의 충고였다. 지금까지 나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 지금까지 해명하지 않았었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믿을 사람은 믿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너에게 해명하고싶었다. 구차한 줄 알면서도 해명하고 싶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너에게 해명하는 문자를 써서 보냈고 다시 돌아온 말
'그랬다면 미안해.'
과연 내가 쓴 말로 너는 오해를 풀었을까?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너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진 이미지는 그 소문을 듣고난 뒤 이미 변하지않았을 것임을 알고있다.
정말 아이러니한것은 지금까지 소문에 대해 해명하지 않아도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었는데 한때 나를 믿었던 사람이 그런 소문을 듣고 나를 믿지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상 참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