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ㅈ같이 생겼다고하는 식당 아주머니

K2017.06.02
조회11,905

실수로 글을 지워 다시 게시합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 처음으로 판에 글 남깁니다.

 

어제 친구들이랑 숙대입구역 근처 지하에 위치한 ㅅㅋㄹㅁㅌ라는 칵테일바에 갔습니다.

(같은건물 2층은 ㄱㄹ파스타, 1층은 ㅂㅊ찜닭)

 

 

놀다가 중간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건물 하나에 음식점이 여러개 있어서인지 공동화장실을 쓰는 모양새였습니다.

 

열쇠가 있길래 가지고 나와보니 화장실 문이 두개가 있었는데 화장실표시 밑에 작은 글씨로 왼쪽 화장실에는 ㄱㄹ파스타, 오른쪽 화장실에는 ㅂㅊ찜닭이라고 써있었습니다.

 

ㅅㅋㄹㅁㅌ 상표는 보이지 않고 둘다 문이 열려있어서 같이 쓰나보다 하고 오른쪽 ㅂㅊ찜닭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화장실 이용은 안하고 손만 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와보니 ㅂㅊ찜닭 식당아주머니로 보이는 분이 다짜고짜 왜 남에 화장실을 쓰냐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벙쪄서 네..? 이러고 있으니까 한글 못읽냐고 여긴 우리 찜닭 화장실인데 왜 여기껄 쓰냐면서 눈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는둥 폭언을 쏟아 부으시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시길래 전 밑에 ㅅㅋㄹㅁㅌ 술집에서 올라왔는데 해당 상표가 안적혀 있어서 이쪽으로 들어왔다고 설명을 드리니 그럼 죄송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고함을 치시더군요...

 


열쇠를 가져와서 안맞으면 다른데로 가야할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애초에 문은 다 열려 있었고 어디에도 설명은 없었는데 상식적으로 그럼 제가 두개 다 잠가서 열리는 쪽이 어딘지 확인해보고 들어가는게 맞냐고 하니까

 

상식적으로? 어디서 말을 그따구로해. 니 애미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든? 이라면서 패드립을 시전하시더군요 ㅋㅋ...

 


솔직히 거기서 너무 화가나서 네 그렇게 가르치셨어요 라고 하니 또 어디서 눈 똑바로 뜨고 따박따박 말대꾸냐고 ㅎ

 

화장실은 이따구로 써놓고 뭘 잘했다고 그러냐길래 제가 화장실을 어떻게 썼는데요? 하니까 이거 보라고 변기 커버를 왜 올려 놓냐고 
(전 손만 씻으러 간거여서 변기 이용도 안했고 그래서 커버가 내려져있는지 올려져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니가 남자새끼야? 너 ㅈ달렸어?' < 정말 가감없이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소리를 지르셔서 ㅂㅊ찜닭 다른 아주머니가 무슨 일이냐고 나와보니까 이 여자좀 보라고 어디서 우리 화장실 써놓고 따박따박 말대꾸라고

 

술집 사장불러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결국 술집 사장님 올라오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말씀은 ㅅㅋㄹㅁㅌ는 ㄱㄹ파스타 화장실이랑 같이 쓴다고하네요

 

그럼 그걸 안내를 해주던가 적어놓든가 해야하는거 아닌지 ㅎㅎ..

 

사장님이 계속 죄송하다고 참으라고해서 거기서 그만하긴 했는데 그 아줌마는 마지막까지

 

'생긴것도 ㅈ같이 생겨서는 하는꼴도 ㅈ같네'

 

라고하고 가시더군요..

 

 

 

10대 청소년보다 입이 거치신 아주머님은 처음봬서 솔직히 정말 황당했습니다.


지금 후회되는게 있다면 저도 아주머니가 술집 사장님 부른것처럼 ㅂㅊ찜닭 사장님한테 가서 말씀드렸어야하는데 그 정신에 그러지 못했다는거 뿐이네요...

 

상황 다 끝나고 친구들 올라왔는데 친구 얼굴보니까 폭언들은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펑펑 울다가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숙대입구역(숙대 올라가는 큰길) ㄱㄹ파스타 밑에 있는 ㅂㅊ찜닭 식당 아주머님 인성이 아주 끝내주시네요..

 

솔직히 비슷한 또래였으면 저도 안참고 막말했을것 같습니다.

 

식당갈때 일하시는분들 태도 중요시하는 분들은 저기는 거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너무 억울한데 속 시원하게 풀 방법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