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있는 우유 꺼내다가 욕먹었어요ㅜㅜ

에효2017.06.02
조회142,854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오늘 금공강이기도 해서 엄마랑 마트에 다녀왔어요
저는 주말엔 빵집에서 알바하고 있어서
선입선출에 민감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좀 더 신선한걸 먹고싶어서 늘 뒤에 있는 제품을 선호해요
(꺼내고나면 원래대로 정리해놓고요)

엄마는 야채코너에 있고 저는 유제품 코너에 있었어요
뒤에 있는 우유를 꺼내고 정리 중이였는데
한 50대 중후반? 아줌마가
"어휴 어휴 지x을 해라 지x을" 이러더라고요
음악소리때문에 잘 안들렸지만 유제품 코너엔 둘 밖에 없어서 당연히 저한테 하는 말인줄 알았죠
"네?" 이랬어요

근데 아줌마가 "그깟 우유 사는데 왜 그 지x을 하는거야 맨앞에 있는거 사면 되지. 다른 손님들은 바보라서 앞에 있는거 가져가는 줄 알아? 어린게 약아빠져가지고"

이러는거에요ㅠ하
저는 좀 어이가 없어서 "제돈 주고 사고 제맘대로 고르는건데 무슨 상관이세요?" 이랬더니

아줌마가 들고있던 치즈를 내려놓으면 옆구리에 손을 얹더라고요ㅠㅠ(좀 싸울기세여서 무서웠음)

"야 너는 이세상 너 혼자사니?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못된 년아 유난이란 유난은 혼자 다 떠네. 미친x"

빵집에서 진상손님 많이 만났지만
저한테 저렇게 쌍욕하는건 첨이여서 저도 너무 화났어요
"아줌마 과일이랑 야채는 고르고 사시죠? 제가 셀프로 물건 고르는게 마트인데 이게 잘못된거에요?"라고 하는데
근처에 있던 마트직원이 우리 쪽으로 오더라고요
직원은 고객님고객님 하면서 말리고
그 아줌마는 끝까지 뭐라뭐라 욕..
그냥 기분 더러워진 채 제가 엄마 있는 곳으로 갔어요ㅠㅠ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한 부분이 있나요?ㅠㅠ하
(방탈 죄송해요! 주부님들이 많은 곳으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