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약해서 말하자면 오늘 오후6시경 면접보러갔는데 만나기로한사람이 전화기꺼놓고 잠수타버린경우입니다.하는일이 잘 안맞아서 재직하며 구직을 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한군데서 연락이 왔고, 전화하는중에 면접을 보러 경북 칠곡을 가라더군요. 제가 사는곳이 파주인데요.. 구직사이트에서도 그 기업은 파주 인근 거주자를 구하고있었구요..일단 알겠다하고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채용이 확정된것도아닌데 대단한 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 면접보러 거기까지 간다는게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문자로 죄송합니다. 칠곡까지 가긴 부담스럽고, 다른곳에서 연락이 왔기때문에 지원을 취소해야 할것같다고재차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좀있다 답장이.. "그럼 파주에서 면접보고 지원하실래요?"????아니 애초에 이럴거면 왜 칠곡으로 가라고 했던거지?.. 황당했지만 어쨋든 저는 구직자 입장이었기때문에좀 찝찝하고 오히려 죄송한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답장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놈은 이때부터 저를 골탕먹일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언제가 괜찮냐고하길래 수목금요일 다 괜찮다해서, 그쪽에서 그럼 금요일 6시에 보자고하더군요보통 면접을 근무시간에 보는데 6시에 본다는게 선뜻 이해가 안갔지만, 뭐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회사에는 은행일 본다고 하고 3시쯤 조퇴하고 나와서 면접볼때 입을 와이셔츠를 샀고, 문구점에가서 이력서도 종이봉투에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면접 볼생각하니 긴장이라기보단 오히려 설레더군요.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던 하고싶은 일을 할 기회가 생겼으니까요.구두도 닦고 와이셔츠도 새로샀지만 다림질해서 면접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만나기로 한장소는 파주에있는 LG디스플레이 C게이트였습니다. 네비게이션찍으니 바로 나오더군요.거의다 도착했을즈음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더군요. 면접보기로한사람이 전화기가 꺼져있다니 황당했지만,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약속시간 10분전쯤 미리 근처에 가서 차대고 있으니 퇴근하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차를 대충 대놓고 C게이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카톡프로필로 얼굴을 알고있었기때문에 20분정도 계속 그사람을 찾았습니다. 저는 정장차림에 이력서봉투를 손에들고 두리번거리고있었기때문에 만나기로 한사람이 와서 저를 찾았다면 바로 발견할수있었을겁니다.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않고, 핸드폰도 계속 꺼져있으니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혹시 내가 칠곡에 가기 부담스럽다고 지원취소했다고 열받아서 이러는건가 ..? 아냐 그럴리가 없어. 아무리 사람이 나쁘고 할짓이 없다고해도 이런짓을 일부러 할리가 없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6시에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기는 사정상 꺼질수 있다고 치더라도 코빼기도 안보일수가있지?..시간이갈수록 점점 더 이사람이 짜놓은 덫에 걸렸다는 생각이 강해지더라구요.할수없이 차를 다시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LG디스플레이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거의 추석귀경길 수준으로 차가 막히더라구요.혹시 6시에 오라고 한것도 이걸노리고 그런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랬다면 정말 이건 소릅돋는 일이고, 이사람은 인간말종인겁니다.아는형이랑 기다리는 내내 카톡했는데 그 형은 그럴리가 없다고 계속 기다려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형도 사람이 이런짓을 할거라곤 생각 안했던거죠.집에와서 가족들이랑 얘기하는데 가족들도 열을내면서 그런 또라이가 있냐고하더라구요. 오는길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런 쓰레기짓을 하는놈한테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까. 제동생은 페북에 퍼트리라고하는데 그 파급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기때문에 선뜻 실행하기가 힘드네요. 일이 더 커질수도있는 노릇이고.. 근데 분명히 칠곡으로 면접보러 가라고 하면 저같이 안간다고 하는사람들이 또있을텐데 이 인간은 그때마다 이런 또라이짓을 또할것같아서 무슨 조치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여러분이면 그냥 참으시겠어요 ? 아니면 본때를 보여줄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이글을 쓰고있는 저녁 8시.. 아직도 연락이없네요. 아무래도 저 골탕먹이려고 한짓인게 맞는것같습니다. 92
요즘같은 취업난에 장난질치는 이런 인간들이 있네요..
먼저 요약해서 말하자면 오늘 오후6시경 면접보러갔는데 만나기로한사람이 전화기꺼놓고 잠수타버린경우입니다.
하는일이 잘 안맞아서 재직하며 구직을 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
한군데서 연락이 왔고, 전화하는중에 면접을 보러 경북 칠곡을 가라더군요. 제가 사는곳이 파주인데요..
구직사이트에서도 그 기업은 파주 인근 거주자를 구하고있었구요..
일단 알겠다하고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채용이 확정된것도아닌데 대단한 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 면접보러 거기까지 간다는게
참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문자로 죄송합니다. 칠곡까지 가긴 부담스럽고, 다른곳에서 연락이 왔기때문에 지원을 취소해야 할것같다고
재차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좀있다 답장이.. "그럼 파주에서 면접보고 지원하실래요?"
????
아니 애초에 이럴거면 왜 칠곡으로 가라고 했던거지?.. 황당했지만 어쨋든 저는 구직자 입장이었기때문에
좀 찝찝하고 오히려 죄송한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답장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놈은 이때부터 저를 골탕먹일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언제가 괜찮냐고하길래 수목금요일 다 괜찮다해서, 그쪽에서 그럼 금요일 6시에 보자고하더군요
보통 면접을 근무시간에 보는데 6시에 본다는게 선뜻 이해가 안갔지만, 뭐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회사에는 은행일 본다고 하고 3시쯤 조퇴하고 나와서 면접볼때 입을 와이셔츠를 샀고,
문구점에가서 이력서도 종이봉투에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면접 볼생각하니 긴장이라기보단 오히려 설레더군요.
맘에만 담아두고 있었던 하고싶은 일을 할 기회가 생겼으니까요.
구두도 닦고 와이셔츠도 새로샀지만 다림질해서 면접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만나기로 한장소는 파주에있는 LG디스플레이 C게이트였습니다. 네비게이션찍으니 바로 나오더군요.
거의다 도착했을즈음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더군요.
면접보기로한사람이 전화기가 꺼져있다니 황당했지만, 사정이 있겠거니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약속시간 10분전쯤 미리 근처에 가서 차대고 있으니 퇴근하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차를 대충 대놓고 C게이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카톡프로필로 얼굴을 알고있었기때문에 20분정도 계속 그사람을 찾았습니다.
저는 정장차림에 이력서봉투를 손에들고 두리번거리고있었기때문에 만나기로 한사람이 와서 저를 찾았다면 바로 발견할수있었을겁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않고, 핸드폰도 계속 꺼져있으니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내가 칠곡에 가기 부담스럽다고 지원취소했다고 열받아서 이러는건가 ..? 아냐 그럴리가 없어.
아무리 사람이 나쁘고 할짓이 없다고해도 이런짓을 일부러 할리가 없어.
아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6시에 약속을 잡아놓고 전화기는 사정상 꺼질수 있다고 치더라도 코빼기도 안보일수가있지?
..시간이갈수록 점점 더 이사람이 짜놓은 덫에 걸렸다는 생각이 강해지더라구요.
할수없이 차를 다시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LG디스플레이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거의 추석귀경길 수준으로 차가 막히더라구요.
혹시 6시에 오라고 한것도 이걸노리고 그런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그랬다면 정말 이건 소릅돋는 일이고, 이사람은 인간말종인겁니다.
아는형이랑 기다리는 내내 카톡했는데 그 형은 그럴리가 없다고 계속 기다려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형도 사람이 이런짓을 할거라곤 생각 안했던거죠.
집에와서 가족들이랑 얘기하는데 가족들도 열을내면서 그런 또라이가 있냐고하더라구요. 오는길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런 쓰레기짓을 하는놈한테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까. 제동생은 페북에 퍼트리라고하는데
그 파급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기때문에 선뜻 실행하기가 힘드네요. 일이 더 커질수도있는 노릇이고..
근데 분명히 칠곡으로 면접보러 가라고 하면 저같이 안간다고 하는사람들이 또있을텐데
이 인간은 그때마다 이런 또라이짓을 또할것같아서 무슨 조치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여러분이면 그냥 참으시겠어요 ? 아니면 본때를 보여줄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글을 쓰고있는 저녁 8시.. 아직도 연락이없네요. 아무래도 저 골탕먹이려고 한짓인게 맞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