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대명궁.재인으로 봉해진 지 1년이 막 된 소녀 화에는 아직까지 황제와 독대를 한 일이 없었어요.물론 시침은 들었으나 그는 화에가 그냥 그랬는지 그뒤로 기회가 없었죠.그녀는 그것도 나름 괜찮았습니다.그녀의 삶의 목표는 안온함이었거든요.어린 미인과 재인들의 선배격인 첩여 카베아는 욕망이 강했습니다.그녀는 황후의 수족노릇을 했어요.그래서 황후의 반대파인 추귀비는 그녀를 싫어했답니다.
카베아는 마흔이 넘은 황제 니벨룽겐의 총애를 받지 못해 안달이 나있으면서도 젊고 예쁜 화에를 안타까워했어요.너는 왜 성총을 못 받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이에요.그러면서 이는 아직도 늙은 여인이 황제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어요.늙은 여인이란 추자풍.공주 하나와 황자 하나를 낳은,니벨룽겐이 태자시절 양제였던 궁에서 오래 산 여인이었어요.화에는 자신은 그런거 개의치 않는다고 가족들만 평안하면 된다고 말했어요.그런데 그녀는 그럼 평생 발전이 없는거라고 반박했어요.
카베아: 한번 뿐인 인생인데 계속 이렇게 살거야?나는 그럴 수 없어.높은 곳에 한번 올라 봐야지.식구들도 더 잘살게 할거야.
화에: 카 언니는 예쁘시니까요.똑똑하시고도 하고요.
카베아: 내가 볼때 넌 숨겨진 보물이야.정말 폐하의 사랑을 받기 싫어?그렇다면 지금처럼 처신해라.내 앞길은 막지 말고.
화에: 걱정 마세요.
화에는 그런 카베아가 이해가 안됐어요.조용히 살고픈 것은 자신의 마음이기 때문이었어요.그녀는 카베아의 의견을 말린 일이 없는데 말이죠.며칠 후,황궁 연회가 열렸어요.걸크러쉬 황후 하나린이 술잔을 들자 모두가 술잔을 들었어요.살짝 취한 니벨룽겐은 가만히 앉아 태감이 가져다주는 포도를 먹었답니다.그때 갑자기 잘 놀던 이소의(이오)가 복통을 호소했어요.그녀는 회임 중이었어요.다리 사이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어요.하나린은 태의를 부르라며 소리소리 질렀고 니벨룽겐은 크게 당황해 달려와 그녀를 직접 안아 처소까지 데려갔어요.놀란 건 화에도 그랬죠.헌데 그녀가 보기에 카베아가 이상했어요.놀랐다기보단 떨고 있는 느낌이었어요.끝내 이오는 유산했어요.그녀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도 귀여운 아이를 기다렸던 니벨룽겐은 크게 상심해서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하나린은 냉철하게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버티지 못한거냐 물었습니다.그러자 태의는 소의께서 아이에게 좋지않은 음식을 많이 드신거같다 했어요.조사해보니 이오의 과일에서 홍화성분이 다량 검출되고...깨어난 이오는 오열했어요.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단 소리까지 들었기 때문이에요.
화에: 언니,기다려요.
카베아: 무슨 일이야?바쁜데.빨리말해.
화에: 언니 짓이죠?이소의는 무슨 죄예요,황손은 무슨 죄고요.소의마마는 다신 아이를 가질 수 없어요!
카베아: 홍화를 넣은 게 나란 말이야?난 그런 짓 못해,하고 싶어도 불가능하고!
화에: 언니는 평소에도 자기 삶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말했었잖아요.척 보기에도 언니는 이상해 보였어요.마마께 미안하긴 한가요?
카베아: 증거 있어?네가 어쩔 건데!?
화에: 증거는 없어요.하지만 여기서 그만하세요.자백은 했으면 좋겠지만 언니가 할 리 없겠죠.
카베아: 너는 무엇도 강요할 수 없어,내 삶이니까.
화에: 언니는 그런 식으로 이소의의 삶을 망쳤어요.언닌 그런 말할 자격 없어요.황후마마께서 사주하셨나요?
카베아: 이 일은 마마와 무관해.
화에: 믿을 수 없어요.카 언니,정말 황후가 기회를 줄거라 믿어요?
카베아: 나도 재작년까진 보잘것없는 재인이었어.그렇지만 마마께서 나를 승급시키고 권력을 주셨다.비록 첩여지만 내 위의 충원도 무섭지 않았어.
화에: 이용하려는 거예요.앞잡이 노릇일 뿐이라고요.
카베아: 방금 말했듯이,너는 무엇도 내게 강요할 수 없어.이 일을 떠들고 다니면 옛정 따윈 없어.죽여버리겠다.
그날 화에가 만난 카베아는 정말 무서웠답니다.그녀의 눈은 형형하게 빛났어요.그녀의 말로 화에는 하나린이 이오의 아이를 없앨 것을 사주했음을 확신했어요.아무리 명령이라지만 참 잔혹했어요.하나린은 이오가 피를 흘릴 때 누구보다 걱정하며 나서서 어의를 찾았죠.또 손잡고 그녀를 위로했어요.화에는 하나린의 표리부동함에 몸을 떨었어요.카베아 말대로 증거는 없어요.허나 이오가 너무나 가엾어서,화에는 그녀들의 악행이 밝혀지길 바랐습니다.
화에는 오랜만에 니벨룽겐과 독대했어요.보름달이 뜬 날 밤이었어요.추자풍이 밥먹자는데도 내버려두고 온 그는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허탈함에 홀로 어화원을 걸었어요.그때 화에도 생각에 잠겨 혼자 있었지요.니벨룽겐은 발자국 소리를 듣고 누구냐고 물었어요.그녀가 나오자 니벨룽겐은 어느 소속 궁녀냐 물었어요.화에는 궁녀가 아니라 화재인이라고 대답하곤 무릎을 꿇었어요.
- 일어나라.
- 감사합니다,폐하.
- 그 월금을 잘타던 아이지?며칠전 연회에도 왔었느냐?
- 네 폐하.왔었습니다.
- 화재인은 어찌 홀로 여기 있는고?무섭지도 않아?
- 오히려 조용하고 좋은걸요.신첩은 사람이 많은 걸 안 좋아합니다.
- 사실 짐도 그렇다.많은 이들이 짐이 떠들썩한 걸 즐긴다고 알고 있어.허나 일국의 군주가 연회에서 흥을 돋궈야지 않겠느냐.
- (웃음)그러네요.폐하는 왜 여기 계세요?
- 그냥 요즘 허탈하구나,모르겠다.
- 연회에서 있었던 일 때문인가요?이제 소의마마는 기운을 차리셨어요.
- 그녀는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어.다 짐 탓 같다.짐이 제대로 살피지 않았어.짐이 회임한 걸 염려해 가까이 두었다면 어찌 감히 독을 탔겠느냐.
- 상대는 악랄해 그런 것은 개의치 않을 겁니다.
- 뭔가 아는 듯이 말하는군.
- 폐하,궁은 너무 무섭습니다.소의마마도 가엾고요.그분을 잘 위로해 주세요.그리고...부디 그자를 잡아주세요.
중국 드라마 - 강호영요
카베아는 마흔이 넘은 황제 니벨룽겐의 총애를 받지 못해 안달이 나있으면서도 젊고 예쁜 화에를 안타까워했어요.너는 왜 성총을 못 받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이에요.그러면서 이는 아직도 늙은 여인이 황제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어요.늙은 여인이란 추자풍.공주 하나와 황자 하나를 낳은,니벨룽겐이 태자시절 양제였던 궁에서 오래 산 여인이었어요.화에는 자신은 그런거 개의치 않는다고 가족들만 평안하면 된다고 말했어요.그런데 그녀는 그럼 평생 발전이 없는거라고 반박했어요.
카베아: 한번 뿐인 인생인데 계속 이렇게 살거야?나는 그럴 수 없어.높은 곳에 한번 올라 봐야지.식구들도 더 잘살게 할거야.
화에: 카 언니는 예쁘시니까요.똑똑하시고도 하고요.
카베아: 내가 볼때 넌 숨겨진 보물이야.정말 폐하의 사랑을 받기 싫어?그렇다면 지금처럼 처신해라.내 앞길은 막지 말고.
화에: 걱정 마세요.
화에는 그런 카베아가 이해가 안됐어요.조용히 살고픈 것은 자신의 마음이기 때문이었어요.그녀는 카베아의 의견을 말린 일이 없는데 말이죠.며칠 후,황궁 연회가 열렸어요.걸크러쉬 황후 하나린이 술잔을 들자 모두가 술잔을 들었어요.살짝 취한 니벨룽겐은 가만히 앉아 태감이 가져다주는 포도를 먹었답니다.그때 갑자기 잘 놀던 이소의(이오)가 복통을 호소했어요.그녀는 회임 중이었어요.다리 사이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어요.하나린은 태의를 부르라며 소리소리 질렀고 니벨룽겐은 크게 당황해 달려와 그녀를 직접 안아 처소까지 데려갔어요.놀란 건 화에도 그랬죠.헌데 그녀가 보기에 카베아가 이상했어요.놀랐다기보단 떨고 있는 느낌이었어요.끝내 이오는 유산했어요.그녀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도 귀여운 아이를 기다렸던 니벨룽겐은 크게 상심해서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하나린은 냉철하게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버티지 못한거냐 물었습니다.그러자 태의는 소의께서 아이에게 좋지않은 음식을 많이 드신거같다 했어요.조사해보니 이오의 과일에서 홍화성분이 다량 검출되고...깨어난 이오는 오열했어요.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단 소리까지 들었기 때문이에요.
화에: 언니,기다려요.
카베아: 무슨 일이야?바쁜데.빨리말해.
화에: 언니 짓이죠?이소의는 무슨 죄예요,황손은 무슨 죄고요.소의마마는 다신 아이를 가질 수 없어요!
카베아: 홍화를 넣은 게 나란 말이야?난 그런 짓 못해,하고 싶어도 불가능하고!
화에: 언니는 평소에도 자기 삶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말했었잖아요.척 보기에도 언니는 이상해 보였어요.마마께 미안하긴 한가요?
카베아: 증거 있어?네가 어쩔 건데!?
화에: 증거는 없어요.하지만 여기서 그만하세요.자백은 했으면 좋겠지만 언니가 할 리 없겠죠.
카베아: 너는 무엇도 강요할 수 없어,내 삶이니까.
화에: 언니는 그런 식으로 이소의의 삶을 망쳤어요.언닌 그런 말할 자격 없어요.황후마마께서 사주하셨나요?
카베아: 이 일은 마마와 무관해.
화에: 믿을 수 없어요.카 언니,정말 황후가 기회를 줄거라 믿어요?
카베아: 나도 재작년까진 보잘것없는 재인이었어.그렇지만 마마께서 나를 승급시키고 권력을 주셨다.비록 첩여지만 내 위의 충원도 무섭지 않았어.
화에: 이용하려는 거예요.앞잡이 노릇일 뿐이라고요.
카베아: 방금 말했듯이,너는 무엇도 내게 강요할 수 없어.이 일을 떠들고 다니면 옛정 따윈 없어.죽여버리겠다.
그날 화에가 만난 카베아는 정말 무서웠답니다.그녀의 눈은 형형하게 빛났어요.그녀의 말로 화에는 하나린이 이오의 아이를 없앨 것을 사주했음을 확신했어요.아무리 명령이라지만 참 잔혹했어요.하나린은 이오가 피를 흘릴 때 누구보다 걱정하며 나서서 어의를 찾았죠.또 손잡고 그녀를 위로했어요.화에는 하나린의 표리부동함에 몸을 떨었어요.카베아 말대로 증거는 없어요.허나 이오가 너무나 가엾어서,화에는 그녀들의 악행이 밝혀지길 바랐습니다.
화에는 오랜만에 니벨룽겐과 독대했어요.보름달이 뜬 날 밤이었어요.추자풍이 밥먹자는데도 내버려두고 온 그는 말할 수 없는 상실감과 허탈함에 홀로 어화원을 걸었어요.그때 화에도 생각에 잠겨 혼자 있었지요.니벨룽겐은 발자국 소리를 듣고 누구냐고 물었어요.그녀가 나오자 니벨룽겐은 어느 소속 궁녀냐 물었어요.화에는 궁녀가 아니라 화재인이라고 대답하곤 무릎을 꿇었어요.
- 일어나라.
- 감사합니다,폐하.
- 그 월금을 잘타던 아이지?며칠전 연회에도 왔었느냐?
- 네 폐하.왔었습니다.
- 화재인은 어찌 홀로 여기 있는고?무섭지도 않아?
- 오히려 조용하고 좋은걸요.신첩은 사람이 많은 걸 안 좋아합니다.
- 사실 짐도 그렇다.많은 이들이 짐이 떠들썩한 걸 즐긴다고 알고 있어.허나 일국의 군주가 연회에서 흥을 돋궈야지 않겠느냐.
- (웃음)그러네요.폐하는 왜 여기 계세요?
- 그냥 요즘 허탈하구나,모르겠다.
- 연회에서 있었던 일 때문인가요?이제 소의마마는 기운을 차리셨어요.
- 그녀는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어.다 짐 탓 같다.짐이 제대로 살피지 않았어.짐이 회임한 걸 염려해 가까이 두었다면 어찌 감히 독을 탔겠느냐.
- 상대는 악랄해 그런 것은 개의치 않을 겁니다.
- 뭔가 아는 듯이 말하는군.
- 폐하,궁은 너무 무섭습니다.소의마마도 가엾고요.그분을 잘 위로해 주세요.그리고...부디 그자를 잡아주세요.
- 그자?
- 그자를 잡지 않으면 궁에 무슨 풍파가 닥칠지 모릅니다.
- 화재인..혹시 뭔가 아느냐?
- 아닙니다.
- 똑바로 말해라.화에,군주기만죄를 짓고 싶으냐?
- 신첩의 이름을 아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