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괴롭네요

싱글2017.06.04
조회1,974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1살 연상 남자친구와 어느새 1년을 사귀었네요.

처음에 다정다감한 모습에 반했었는데..

사귀면서 저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에 더 빠져들기도 했지만

저에게 너무 냉정하고 조언을 하려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요.

저도 남자친구 앞에서 편하게 싫은 사람 욕도 하고 싶고

내가 정말 힘들어하는 부분도 말하면서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데,

이런 말을 하면 항상 모두가 고민을 가지고 산다느니

자존감이 나름 높다고 생각하는데..

좀 더 널 사랑해봐라던지 그건 너가 잘못 생각하는거야

이렇게 말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저는 항상 그거에 대해

그게 아니라~ 하며 변명하기 바쁘고

결국엔 제가 부족하고 못나서 그런걸로 결론이 나요ㅎㅎ

처음엔 남자는 이성적이라 여자랑은 달라서 그렇지~

내 남자친구는 이거 빼곤 좋으니까~ 하면서 넘어갔는데

1년째 이런 말 들으니 스스로 내가 문제있나 느껴지고

남자친구한테 고민 왠만한건 말 안하게 되고

술 마시고 고민 한 번 말했다가 30분 동안 가시 돋힌 조언 들으며 후회하고..

남자친구한테 항상 평가받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이젠 과연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 받고 있는 건 맞나? 생각이 드네요..

헤어져야하나 혼자 고민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