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김장 담그자는 시어머니..

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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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때문에 걱정이네요. 결혼 첫해에 시댁 가서 김장 하다 팔 빠지는 줄 알았어요. 시어머니하고 큰 동서하고 셋이서 김장 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남편하고 시아버님하고 애기 큰아빠도 무 썰고 무배추 나르고 해서 도와주긴 했는데 김장을 150포기 정도나 해서 그런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시댁은 제 결혼 전에도 매년 김장을 해왔고 제 결혼 2년차서부터 지금까진 대규모 김장은 안 하시다가 8년차인 올해부터 또 시작하신다고 해서 벌써부터 불안해지네요. 저희 친정식구들은 원래 김치 별로 안 좋아하고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집에선 김치 거의 안 먹어요. 남편은 원래 김치 없으면 밥 못먹는 사람이었는데 집에서 김치 안 먹어 버릇하니 요즘은 그다지 찾 지 않고 대신 오이피클 만들어 줍니다. 애 둘한텐 일부러 김치 못 먹게 해요. 입에서 냄새도 나고 사실 김치는 나트륨 덩어리라 어렸을때부터 먹여 버릇하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큰 동서는 성격이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사람이라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데 전 걱정이에요. 힘도 들고 그 많은 김치를 처치곤란해서요..슬기롭게 안하고 넘어갈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