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얻고자 남긴 글에 많은 걱정과 위로, 관심을 받았는데 이렇게 그냥 스쳐넘어가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글을 조금 더 남겨봅니다.
먼저 댓글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 읽어봤습니다.
현재 아이는 다행이 집으로 귀가해서 학교를 무사히 간 상태이고 오늘 저녁에 아이와 둘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새엄마라는 말이 안 어울릴정도로 잘 지내왔다고만 안심한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큰아이의 또래 엄마들보다는 특별하게 어린 엄마지만 흠이 아니라 더 친구같이 대화도 많이하고 나름대로 둘이 놀러도 다닐만큼 친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런것들 말고 사춘기의 아이 눈에서 보이는 무의식의 행동들에서 차별을 느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일 먼저 얼굴에 손이 갔다는 제 행동을 지적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은 혼자서도 정말 많이 후회하고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을 만큼 잘못된 훈육을 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예 그리고 큰딸의 친엄마가 필리핀에서 귀국해서 들어온 다음부터 아이와 뜸이 있는 정기적 만남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색함이 있다거나 그렇지 않고 엄마 만나고 올게 하고 다녀가는 사이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제는 조금 안 좋은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기는 것 같아 불안하네요
어찌됐건 제가 아이와 기싸움을 해서 이기거나 그런식으로 하고 싶진 않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조금 더 마음을 강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담배에 대해서는 성인이 될 때까지는 끝까지 터치하고 이전에 있던 캠프사유로 드나들었던 외박에 대해서도 엄격해질것입니다.
영원히 풀수 없는 숙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댓글에 한번 더 위화감을 느끼고 두려웠지만 이런상태로 멀어진다면 저와 아이는 그냥 이 상처에 머물러있을지도 모릅니다. 상처를 완전히 덮을 수는 없지만 해결을 안하고 넘어가는 것은 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해하고 대화하며 사랑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남들에게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기엔 불편한 집 사정/ 속 사정을 네이트판이라는 이곳에 익명의 힘을 빌려 이런저런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다소 긴 글을 차근차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30대 초반의 고등학교 1학년, 3살짜리 애기가 한명있는 주부입니다.
저는 남편과 나이차이가 두텁습니다. 무려 띠동갑차이이며 저를 만나기 전 4년정도는 이혼 후 혼자 딸아이를 키우며 살다가 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전부인은 결혼생활 중에도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인격모독 수준의 폭언을 자주 내뱉고 급기야 폭행을 일으키면서 헤어지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혼을 첫 시작하는 저와 반대로 나이도 많고 이미 결혼경험이 있으며 큰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라 저희쪽에서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저는 전혀 흠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자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의 사람을 놓치고 싶지않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큰 딸을 처음 만났을때는 초등학생이었으며 밥도 같이 먹고 놀이동산도 가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결혼 반달전까지만 해도 아이는 제가 새엄마가 된다는 가능성을 모른채 아빠의 친한 동료 정도로만
인식한 터라 저에대해 별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준비할때 쯤 저는 큰딸이 혹시나 충격을 받을까봐 카페나 아이스크림집에서 둘이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제가 딸에게 내 딸이 되줄수있겠니, 나 니 엄마 해도 되냐는 말에 아이가 수줍게 웃었던게 떠오릅니다.
이렇게 정말 친했습니다. 친정에서도 결혼은 반대했지만 막상 하고 나니 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칭찬 하시고 큰 딸도 손녀 손녀 하시며 챙기시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둘째아들이 태어났을때도 동생이라고 행복하게 웃었던 모습이 선선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딱 고등학교를 입학하고부터 달라졌습니다. 성적도 부진하고 무엇보다 취업을 빨리해서 돈을 벌겠다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자 남편과의 상의 끝에 실업계로 진학을 시켰습니다.
실업계에 대해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혹여나 모를 걱정을 했었는데 예상되로 흘러가는 것 같아 예민해졌는데 어제밤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화장을 하는 것에는 한창 꾸미는것에 관심이 많을 나이라 터치도 안하도 오히려 립밤이나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다가 슬쩍 선물해주고 하는 것으로 넘어갔는데 언제부턴가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대화도 피하는게 은근히 느껴졌습니다.
사건이 어제 터졌는데 남편과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둘째가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징징거려서 급하게 차에서 내려 근처 공중화장실에 데리고 갔다가 큰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넷과 있었는데 모습이 너무 불량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 셋인줄알았는데 한명은 화장실 저 끝 칸에서 담배냄새를 풍기며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단 둘째 용변을 해결하고 큰아이만 밖으러불렀습니다.
투명 비닐을 가지고있었는데 뻔한 파란색 담배곽이 보이길래 이거 뭐냐고 화부터 앞세워 다그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겁을 먹지도 반성을 하는 낌새도 전혀 없이 짝다리를 하고 손톱만 보고있길래 일단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남편이 뭐냐고 물었지만 두명에서 몰아세우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수가 없을 것같아 아무말도 하지않고 방안에서 하나하나 물어갔습니다.
태도는 변하지않고 자기입으로 다 실토하더라구요
담배는 시작한지 두어달쯤됬고 학교도 안나간적 있다. 그렇게 결론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였구요.
너무 화가나고 기가차서 다그치며 실망이라고 소리란 소리는 다 질렀더니 남편이 들어와서 미쳤냐고 소리지르며 아이를 밀쳐냈어요.
아이가 눈빛이 악에 가득찬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면서 자기엄마아빠 이혼한게 다 제 탓이라며 새엄마주제에 왜 지랄이냐 하길래 뺨을 한대 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로 집을 나가서 지금까지 들어오지 않구요.
새벽에 찾으러다니다가 딸 친구 한명이 문자로 함께있다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남겼길래 일단은 안심하였지만 아직까지 들어오지않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만큼은 제가 새엄마라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만큼 잘 지내왔습니다.
사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사건을 감당해야하는 것같아 두렵습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결혼과 가정에 대해 어리다면 어린나이로 사춘기아이를 대하는 태도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셨다면 지적해주세요 따끔하게 받고 아이와 개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욱하고 때린 뺨 한대에 큰아이가 가출을 했습니다.
상황이 어지러워서 잠시 깜빡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얻고자 남긴 글에 많은 걱정과 위로, 관심을 받았는데 이렇게 그냥 스쳐넘어가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글을 조금 더 남겨봅니다.
먼저 댓글 하나하나 진심을 담아 읽어봤습니다.
현재 아이는 다행이 집으로 귀가해서 학교를 무사히 간 상태이고 오늘 저녁에 아이와 둘이서 약속을 잡았습니다.
새엄마라는 말이 안 어울릴정도로 잘 지내왔다고만 안심한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큰아이의 또래 엄마들보다는 특별하게 어린 엄마지만 흠이 아니라 더 친구같이 대화도 많이하고 나름대로 둘이 놀러도 다닐만큼 친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런것들 말고 사춘기의 아이 눈에서 보이는 무의식의 행동들에서 차별을 느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일 먼저 얼굴에 손이 갔다는 제 행동을 지적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부분은 혼자서도 정말 많이 후회하고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을 만큼 잘못된 훈육을 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예 그리고 큰딸의 친엄마가 필리핀에서 귀국해서 들어온 다음부터 아이와 뜸이 있는 정기적 만남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색함이 있다거나 그렇지 않고 엄마 만나고 올게 하고 다녀가는 사이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제는 조금 안 좋은 대화가 오갔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기는 것 같아 불안하네요
어찌됐건 제가 아이와 기싸움을 해서 이기거나 그런식으로 하고 싶진 않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조금 더 마음을 강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담배에 대해서는 성인이 될 때까지는 끝까지 터치하고 이전에 있던 캠프사유로 드나들었던 외박에 대해서도 엄격해질것입니다.
영원히 풀수 없는 숙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댓글에 한번 더 위화감을 느끼고 두려웠지만 이런상태로 멀어진다면 저와 아이는 그냥 이 상처에 머물러있을지도 모릅니다. 상처를 완전히 덮을 수는 없지만 해결을 안하고 넘어가는 것은 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해하고 대화하며 사랑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남들에게 얼굴을 마주보고 말하기엔 불편한 집 사정/ 속 사정을 네이트판이라는 이곳에 익명의 힘을 빌려 이런저런 조언을 듣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다소 긴 글을 차근차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30대 초반의 고등학교 1학년, 3살짜리 애기가 한명있는 주부입니다.
저는 남편과 나이차이가 두텁습니다. 무려 띠동갑차이이며 저를 만나기 전 4년정도는 이혼 후 혼자 딸아이를 키우며 살다가 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전부인은 결혼생활 중에도 남자관계가 복잡하고 인격모독 수준의 폭언을 자주 내뱉고 급기야 폭행을 일으키면서 헤어지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혼을 첫 시작하는 저와 반대로 나이도 많고 이미 결혼경험이 있으며 큰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라 저희쪽에서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저는 전혀 흠이라고 생각하지않고 자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의 사람을 놓치고 싶지않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큰 딸을 처음 만났을때는 초등학생이었으며 밥도 같이 먹고 놀이동산도 가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결혼 반달전까지만 해도 아이는 제가 새엄마가 된다는 가능성을 모른채 아빠의 친한 동료 정도로만
인식한 터라 저에대해 별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준비할때 쯤 저는 큰딸이 혹시나 충격을 받을까봐 카페나 아이스크림집에서 둘이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나눴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제가 딸에게 내 딸이 되줄수있겠니, 나 니 엄마 해도 되냐는 말에 아이가 수줍게 웃었던게 떠오릅니다.
이렇게 정말 친했습니다. 친정에서도 결혼은 반대했지만 막상 하고 나니 남편의 자상한 모습에 칭찬 하시고 큰 딸도 손녀 손녀 하시며 챙기시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둘째아들이 태어났을때도 동생이라고 행복하게 웃었던 모습이 선선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딱 고등학교를 입학하고부터 달라졌습니다. 성적도 부진하고 무엇보다 취업을 빨리해서 돈을 벌겠다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고자 남편과의 상의 끝에 실업계로 진학을 시켰습니다.
실업계에 대해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 혹여나 모를 걱정을 했었는데 예상되로 흘러가는 것 같아 예민해졌는데 어제밤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화장을 하는 것에는 한창 꾸미는것에 관심이 많을 나이라 터치도 안하도 오히려 립밤이나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다가 슬쩍 선물해주고 하는 것으로 넘어갔는데 언제부턴가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대화도 피하는게 은근히 느껴졌습니다.
사건이 어제 터졌는데 남편과 장을 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둘째가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징징거려서 급하게 차에서 내려 근처 공중화장실에 데리고 갔다가 큰딸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넷과 있었는데 모습이 너무 불량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심지어 셋인줄알았는데 한명은 화장실 저 끝 칸에서 담배냄새를 풍기며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단 둘째 용변을 해결하고 큰아이만 밖으러불렀습니다.
투명 비닐을 가지고있었는데 뻔한 파란색 담배곽이 보이길래 이거 뭐냐고 화부터 앞세워 다그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겁을 먹지도 반성을 하는 낌새도 전혀 없이 짝다리를 하고 손톱만 보고있길래 일단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남편이 뭐냐고 물었지만 두명에서 몰아세우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수가 없을 것같아 아무말도 하지않고 방안에서 하나하나 물어갔습니다.
태도는 변하지않고 자기입으로 다 실토하더라구요
담배는 시작한지 두어달쯤됬고 학교도 안나간적 있다. 그렇게 결론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였구요.
너무 화가나고 기가차서 다그치며 실망이라고 소리란 소리는 다 질렀더니 남편이 들어와서 미쳤냐고 소리지르며 아이를 밀쳐냈어요.
아이가 눈빛이 악에 가득찬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면서 자기엄마아빠 이혼한게 다 제 탓이라며 새엄마주제에 왜 지랄이냐 하길래 뺨을 한대 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로 집을 나가서 지금까지 들어오지 않구요.
새벽에 찾으러다니다가 딸 친구 한명이 문자로 함께있다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남겼길래 일단은 안심하였지만 아직까지 들어오지않고 있습니다.
우리 가정만큼은 제가 새엄마라는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할만큼 잘 지내왔습니다.
사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사건을 감당해야하는 것같아 두렵습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결혼과 가정에 대해 어리다면 어린나이로 사춘기아이를 대하는 태도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셨다면 지적해주세요 따끔하게 받고 아이와 개선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